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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이전의 드라이브

드라이브중에서 가장 강력한 드라이브가 무엇인가? 바로 정점이전의 드라이브입니다.

제가 전에 포핸드를 설명할때나 다른 이론들을 설명할 때 몇 번 언급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포핸드와 똑같은 자세에서 드라이브를 건다고. 이 드라이브가 바로 정점이전의 드라이브입니다. 이 드라이브를 원래는 포핸드 다음에 설명을 하고 그 다음에 정점에서의 드라이브를 설명했어야 비교적 이해가 쉬울텐데 한국과 다른 3가지 기술을 먼저 설명하는 바람에 조금 늦었습니다. 즉 포핸드>정점이전의 드라이브>정점드라이브 순으로 익히시면 편하게 익히실수 있습니다.

작년엔가 잠깐 한국에 왔을때 탁구장에 가서 전진에서의 드라이브(정점이전)를 1부하시는 분이 받아주셨습니다. 한참 드라이브 연습한 후에 이분이 말씀하시는 데, 탁구 어디서 배웠어, 잘못배웠네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중국에서는 드라이브를 배울때 제일 먼저 배우는 드라이브를 모른다는 이야기죠. 보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황당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나왔었습니다.

정점이전의 드라이브는 한국에는 없는 기술입니다. 왜 한국에는 없느냐? 바로 포핸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한국에는 포핸드가 정점에서 치는 것이기 때문에 드라이브도 정점이나 그 이후를 치는 것을 가르치는 반면에, 중국에는 포핸드가 정점이전에 치는 것이기 때문에 정점이전의 드라이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론서에는 전진(前陣)드라이브라고 이것을 표현하면서 정점보다 강력하다고 표현을 해놓았는데, 내용을 모르니 그냥 소개만 해놓았습니다. 위력은 강한것은 맞지만 전진(前陣)이라는 표현은 조금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이론상 말할때 전진(前陣)=정점이전, 중진=정점, 후진=정점이후로 따질때는 옳지만, 전진(前陣)이라는 범위가 중국의 탁구이론대로 따진다면 탁구대에서 40-50cm까지를 전진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도 정점이전에도 칠수가 있고, 정점에서도 칠수가 있고, 정점이후에도 칠수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따질때는 틀릴수가 있습니다.

또한 제가 몇 번 언급드렸던 동영상에도 이 드라이브를 따로 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는 전진(前進)드라이브와 루프드라이브 만을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전진(前進)드라이브를 소개하면서 타점이 정점또는 정점이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포핸드 치는 방법을 정확히 익혀야 이 드라이브 연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전에도 제가 언급했다시피 포핸드치는 위치에서 스윙을 조금 크게 해주는 것이 정점이전의 드라이브이고,뒷쪽으로 조금 더 가서 치는 드라이브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점에서의 드라이브입니다.

저는 정점이전의 드라이브라고 명하게습니다.

정점이전의 드라이브는 말그대로 탁구대를 맞고 올라오는 공을 드라이브을 거는 타법입니다.

누구나가 배우면 가능한데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니 몰랐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전에 한번 탁구장에서 중국식으로 포핸드를 치는 분이 있었습니다. 같이 포핸드를 쳤습니다. 제가 올라오는 공을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이분이 놀래면서 어떻게 올라오는 공을 드라이브를 거냐고 하더군요. 한번 해보세요. 그분도 올라오는 공을 드라이브를 걸더군요.

즉 중국탁구의 기술들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지 중국인들의 기술력이 뛰어나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정점이전의 드라이브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두가지로 나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느낌상 약간은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설명을 편하게 하기 위해 나눕니다.) 일반적으로 정점이전의 드라이브라 함은 둘째를 의미합니다.

첫째, 중국인들끼리 포핸드를 칠때 자주 연습하는 드라이브입니다. 포핸드와 똑같은 자세에서 올라오는 공을 짧은 스윙으로 손목을 이용해서 드라이브를 거는 기술입니다. 포핸드를 설명할 때 중국인들의 포핸드스윙이 비교적 작다고 했습니다. 이는 이러한 드라이브 기술을 걸때 아주 유용합니다.

어떻게보면 잔기술이고, 어떻게 보면 고급기술입니다. 워낙 포핸드와 똑같은 자세에서 단지 손목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고 연습해서는 포핸드를 치는 것인지 드라이브를 거는 것인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둘째는 이는 실질적으로 레슨을 받으면서 드라이브를 시작할 때 제일먼저 배우는 드라이브입니다. 정점이전의 드라이브란 바로 이 드라이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정점이전의 올라오는 공을 드라이브를 거는 것입니다.

라켓의 각도는 제가 수평드라이브에서 말했던 각도 약 45%에서 스윙을 하는것입니다. 무릅을 굽힐 필요도 없고 거의 포핸드자세에서 스윙만 약간 크게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포핸드>정점이전의 드라이브>정점 드라이브순으로 연습하시고, 스윙크기도 점점 크게 하면 됩니다. 스윙크기를 점점 크게 하면 자연적으로 수평스윙이 됩니다.

가끔씩 동영상이나 tv에서 중국선수들이 드라이브를 걸때 정점또는 정점이전에 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것은 중국에서는 드라이브를 배울때 정점이전부터 배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드라이브의 타구점이 정점 또는 정점이전입니다.

이 정점이전의 드라이브만 있는 동영상도 사진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가 전에 말했던 동영상 http://video.sina.com.cn/playlist/3778612-1393046664-1.html#18689246

이 전진드라이브를 설명하면서 정점이나 정점이전에 치는 드라이브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의 앞부분에서 라켓의 각도를 보십시오. 한국의 드라이브하고는 라켓각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지금 1분20초와 1분40초사이, 2분10초와 2분30초사이의 드라이브는 일반 정점에서 치는 드라이브고 2분30초부근에서 강의자가 앞으로 다가오면서 하는 드라이브가 정점이전의 드라이브입니다.

2분30초 이후에는 드라이브 스윙시 3가지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첫째가 팔을 접힌채 스윙하지 말고 팔을 펴주었다가 임팩트시 접으라고 하고, 둘째, 팔을 신체로부터 멀리서부터 스윙하라고 하고, 4분19초에는 회전부족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