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넣을 때 하는 여러가지 생각들 1 (오핑에 올렸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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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수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도 고수라고 오해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제가 말빨이 좋은가 봅니다.^^
사실 질문이 올라오는 것에 가끔 댓글을 다는 것은 저도 고민하고 있던 문제에 대해 코치에게 묻거나 최대한 알아보고 연구하고 실험을 한 끝에 나름대로 해결한 것 등 제가 경험한 적이 있는 질문이 혹시 올라오면 답변의 개념이라기보다 그냥 나는 이렇게 하고 있다. 정도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댓글은 가끔 쓰지만 본 글로는 잘 안 쓰는 이유가 하수가 건방지게 탁구기술에 대해 감히 왈가왈부 하는 것이 가당치도 않아서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서비스에 대해서 주희님께서 좀 정리를 해달라고 개인적으로 부탁을 해오셨으니 제가 잘 알아서가 아니라 제가 서비스를 넣을 때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서비스를 넣는가 하는 정도에 대해서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당연히 이 내용은 동수나 한 두 부수 차이 정도의 비슷한 부수끼리 통하는 얘기입니다.
3부수 이상 차이나는 고수를 만나면 뭐 어떤 짓을 해도 안 통하잖습니까.^^
에구! 이렇게 하수가 탁구기술 관련한 글을 쓰는데 대한 변명을 주절주절 했습니다.
고수님들께서는 “뭐 당치않은 하수 하나가 뭘 아는 척 하며 시건방을 떨고 있구만!” 하고 넘어가 주세요.^^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게임을 할 때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서비스를 넣는가 하는 것을 순전히 주관적으로 한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하면서 저도 다시 공부가 되겠네요.^^
혹시 고수분들이 보시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1. 좋은 서비스란?
짧은 커트 서비스, 커트를 가장한 짧은 너클 서비스, 무지막지한 회전을 먹인 빠르고 긴 회전 서비스, 순간모션으로 상대를 헷갈리게 만드는 전진(오시) 서비스 등등... 과연 어떤 서비스가 가장 좋은 서비스일까요?
저는 그런 것은 그냥 서비스 방법 중 하나들일 뿐이고 그 중 뭐 어떤 것이 좋은 서비스인가 하는 개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서비스란 “상대의 2구 선제공격을 최대한 방지하고 나의 3구 공격을 좀 더 쉽게 유도하거나 최소한 랠리를 내가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 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상대들이 잘못 받아서 바로 득점이 나오는 서비스에이스를 노리는 서비스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제가 생각하는 좋은 서비스의 개념과는 다른 것이니까요.
2. 포핸드 서비스가 좋은가 백핸드 서비스가 좋은가?
사람에 따라 포핸드 서비스를 즐기는 분도 계시고 백핸드 서비스를 즐기는 분도 계시지요.
물론 두가지를 섞는 분도 계시고 줄기차게 한쪽만 고집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럼 포핸드 서비스가 좋을까요? 백핸드 서비스가 좋을까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자신의 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1) 포핸드 서비스의 특징
포핸드 서비스는요. 우리 팔의 구성상 일단 임펙트를 더 강하게 주기 쉽기 때문에 각종 회전을 더 강하게 넣기가 쉽고 빠른 서비스시에 속도를 내기가 좀 더 좋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선수들이 주로 포핸드 서비스를 선호합니다.
일단 상대로 하여금 좀 더 소극적인 리시브를 하도록 유도해서 강한 3구 공격을 먼저 시도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겠죠.
어쨌거나 포핸드 서비스는 상대가 대부분 다음과 같이 받는데요.
첫째, 리시브를 나의 포핸드 쪽으로 깊이 찔러온다.
이게 상대의 입장에서는 가장 하고 싶고 먼저 생각하는 리시브겠지요.
물론 백드라이브나 돌아서서 포핸드드라이브 등으로 공격적으로 리시브 하는 것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포핸드 서비스를 넣는 사람은 제일 먼저 이걸 염두에 두고 있어야 됩니다.
내가 서있는 위치에서 가장 멀기 때문이죠.
상대가 그쪽으로 리시브를 하고 싶어하는 이유도 그게 가장 크고요.
결국 포핸드 서비스를 넣고 나면 바로 약간 중앙 쪽으로 움직이거나 오른발을 뒤로 빼면서 한발 물러나서 준비했다가 상대가 포핸드 쪽으로 깊이 찔렀을 때 쫓아가서 드라이브를 걸거나 어택을 하거나 뭔가 공격적인 3구 처리를 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야 됩니다.
특히 커트가 아닌 회전 서비스를 했을 경우 거의 그쪽으로 온다고 예상을 해야 됩니다.
회전 방향 상 리시브는 그쪽으로 보고 받아야 안정적이니까요.
근데 그렇게 쫓아가서 받을 때 생각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그렇게 쫓아가서 드라이브로 공격을 해가다 보면 상대는 내 드라이브가 날아오는 위치를 안다는 것이죠.
사실 우리 하수들이 그렇게 깊이 찔리면 쫓아가서 드라이브를 걸기도 바쁜데 뭔 다른 장난칠 여유가 잘 없거든요.^^
그래서 드라이브가 거의 상대의 포핸드 쪽으로 날아가죠. 그러다보니...
상대는 그걸 미리 알고 그렇게 깊이 밀어주고는 딱 기다리고 있다가 내 드라이브가 날아오면 확 지져버리거나 스매싱으로 때려버린다는 것이죠.^^ 환장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쫓아가서 드라이브 걸기가 힘들어도 그렇게 한 방향으로만 걸면 안됩니다.
수시로 드라이브의 방향을 바꿔야 됩니다.
그냥 확 잡아챌 것이 아니라 오른쪽 사이드라인을 보고 걸기도 해야 됩니다.
그렇게 상대의 백쪽으로도 드라이브를 날려야 합니다.
그렇게 3구 드라이브 공격이 왔다갔다 해야 상대의 입장에서 미리 준비하기가 어려워지고 그쪽으로 함부로 빼기가 두려워 집니다.^^
둘째는 서브를 넣으면 그냥 커트로 강하게 쿡 찍어서 백쪽으로 돌려주는 경우입니다.
내가 커트 서비스를 했거나 상대가 여성일 경우에 많이 나오는 패턴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3구 공격 까다롭습니다.
어설프게 3구를 백드라이브로 걸려고 하다보면 그야말로 드라이브가 아닌 그저 들어올리기 정도가 되어서 어정쩡하게 날아가는 바람에 상대가 가만히 보고 있다가 확 지져 오지요.^^
그렇다고 다시 커트로 넘기면 상대가 먼저 드라이브를 걸어올 위험이 있구요.
저 같은 경우 첨에는 그걸 거의 백드라이브로 공격을 시도 했었는데 그게 멋은 있지만 진짜 실효성이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그렇게 안하고 다시 커트로 넘겨 줍니다.
대신 상대를 보고 상대의 몸통이나 상대의 서있는 위치에서 가장 먼 곳을 노려서 거의 앤드라인 가깝게 길게 쭉 밀어 줍니다.
그럼 상대는 다시 커트를 해올 수도 있고 드라이브를 걸어올 수 있는데요.
상대가 커트를 해와도 내가 길게 줬기 때문에 다시 길게 올 확률이 높습니다.
나는 기다리다가 드라이브를 걸거나 어택을 하거나 하지요.
근데 상대가 드라이브를 걸어오면 어쩌나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우선 그걸 먼저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쭉 밀어주는 공은 드라이브를 걸어달라고 그렇게 주는 겁니다.
통상적으로 먼저 드라이브를 당하면 수세에 몰려 곤경에 처하는 것이 상식이지만요.
미리 내가 드라이브를 걸어달라고 유도한 경우는 다릅니다.
몸쪽으로 깊거나 상대에게서 가장 먼쪽으로 깊이 밀어 줬을 때는 상대가 아무리 드라이브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아주 제대로된 폼에서 드라이브를 걸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같은 하수들 끼리는 두 개 걸어오면 하나는 실수해 주십니다.^^
게다가 드라이브가 걸려오더라도 루프성으로 힘없이 오거나 뭐 위력이 대단치 않습니다.
상대 역시 내가 쭉 밀어준 공에 제대로 자세를 못잡고 급하게 건 것이니까요.
어쨌거나 상대가 그렇게 드라이브를 걸어오면 딱 보고 기다리고 있다가 백 쪽으로 올 경우 확 지져버리고 오른쪽으로 올 경우 슬쩍 맞드라이브를 걸어줍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맞드라이브는 선수들의 화려한 맞드라이브가 아닙니다.
그런 풀스윙 맞드라이브가 아니라 공을 따라가서 각만 드라이브를 하는 각으로 만들어서 툭 건드려 주는 겁니다.
그냥 대는 것이 아니라(그냥 대면 블록이죠.) 각은 만들고 힘은 의도적으로 최대한 빼고 툭 걸어주는 겁니다. 절대 풀스윙이 아닙니다. 그냥 진짜 최소한의 폼으로 툭 걸어주는 겁니다.
그러면 딱 상대가 내게준 드라이브의 위력만큼 그대로 넘어갑니다.
내가 그 사람 만큼의 드라이브를 한 것과 같죠.^^
하여간 그렇게 드라이브를 걸어오는 것을 먼저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만일 상대가 커트를 해오면 커트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니까 얼마든지 다시 커트를 하거나 드라이브를 내가 먼저 걸거나 어택을 하거나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아무튼 저는 그렇게 준비를 합니다. 잘하느냐고 묻지는 마세요. 준비를 그렇게 합니다.^^
하여간 포핸드 서비스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2) 백핸드 서비스의 특징
백핸드 서비스는 포핸드와 달리 대부분 공이 나의 백쪽에서 놀게 됩니다. 회전 방향 상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수들이 리시브 가르쳐줄 때 상대가 포핸드로 횡회전(좌횡회전) 서브를 하면 상대의 오른쪽으로 보고 밀어라. 상대가 백서브를 하면 상대의 백을 보고 밀어라.
잘 모르겠으면 중간을 보고 밀어라! 대부분 이렇게 가르치지 않던가요?^^
그렇습니다. 내가 백서브를 넣으면 상대는 대부분 나의 백쪽을 보고 밀어옵니다.
하지만 그게 백쪽으로 깊이 찔려오지는 않습니다.
회전 방향 때문에 공 스스로가 자꾸 내 오른쪽으로 오고 싶어해서 그렇습니다.^^
포핸드 쪽으로 깊이 미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전 방향 때문에 약간 중간지점을 보고 밀어야 포핸드로 깊이 보낼 수 있는데 그거 위치 조절하기가 쉽지 않지요.
왜냐면 내가 회전을 많이 줬다 덜 줬다 하기 때문에 회전량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함부로 깊이 밀다가는 오버미스 나기 쉬우니까요.
물론 일부러 같은 폼에서 임펙트를 좀 더 줬다 덜 줬다 하면서 회전량을 조절하지요.
실수 유도하려고...^^
아무튼 백서비스는 포핸드 서비스에 비해 어정쩡한 위치로 공이 옵니다.
그래서 백서비스는 대부분 중간지점 정도에서 넣습니다. 코너에서 넣을 필요가 없지요.
그러니 오른쪽으로 쫓아가는 것도 좀 편합니다.
즉, 다음 공이 좀 더 편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수비수들은 거의 백서비스를 넣지요.^^
그럼 그렇게 다음이 편한데 모두 백서비스를 넣지 왜 포핸드를 넣나요?
위에 말했듯이 회전의 강도나 임펙트의 세기 등은 아무래도 포핸드가 더 강력합니다.
상대가 수동적으로 받게 만들기가 포핸드가 더 쉽다는 것이죠.
그래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은 대부분 포핸드를 선호한다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백핸드 서비스는 자신이 백 쪽에 좀 더 자신이 있거나 3구에 바로 공격 들어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상황 봐가며 연결 위주로 랠리를 끌어가는 스타일이거나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 보다는 양핸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놀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백핸드 서비스가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저는 포핸드 서비스와 백핸드 서비스의 특징을 위와 같이 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rnrudrrns님의 댓글
rnrudrr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잘 봤습니다. 우리같은 게임초보자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전략입니다.</p>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요,,,</p>
숏다리스님의 댓글
숏다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아~~~ 머리로 알기 전에 몸으로 알아버린 그런 경우인가요?</p>
<p>저도 포핸드서브보다는 백핸드서브를 굉장히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저도 모르게 하던 그런 습관에 저런 이유가 있었군요... </p>
<p>정말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p>
돌모리님의 댓글
돌모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서비스의 기본개념편 같습니다. 알기쉬운 문체로 써주셔서 읽고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p>
<p>감사합니다.</p>
AM(땡콩)PM님의 댓글
AM(땡콩)P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포핸드 백핸드 써비스의 특징을 잘 짚어주신것같네요..</p>
<p>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p>
신동대리점님의 댓글
신동대리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3구 공격을 위한 생각의 서비스개념은 맞는 것 같습니다.서브에이스 보다 더 좋은 평가가 되어야 할거라 생각됩니다.감사합니다.</p>
컨츄리님의 댓글
컨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맞습니다 서브에이스 바라보다 1점씩 실점하게되면 안좋잖아요 꼭 에러가 생기더라고요 아무리 연습해도</p>
<p>좋은 서브를 주고 3구를 공략하는 것이 좋은 방법같습니다</p>
<p> </p>
발이붙어님의 댓글
발이붙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내가 어려운 써브를 녛고 나면 나에게 찬스볼이 오기도 하지만 더 어렵게 올수도 있더라고요...^&^~~~</p>
바위언덕님의 댓글
바위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좋은 글이군요... 공의 방향과 실제로 대응하는 방향이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을 잘 설명한 것 같네요..</p>
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감사합니다. 탁구사랑 초보인데 리시브가 정말 어렵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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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lhu님의 댓글
seolh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그냥 치다보면 느는 것.. 하수라는 게 3부 이하면 맞는 것일거고.. 서비스하면서 생각이 안들정도로 훈련을 하다보면 자동적으로 서비스를 넣게 됨.. </p>
국무총리3님의 댓글
국무총리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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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리시브도 생각보다는 몸이 반응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p><p>그럴려면 연습에 연습</p>
현발님의 댓글
현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탁구를 잘치려면 머리가 좋아야된다는걸 요즘 많이 느낌니다. 좋은글 도움이 많이되네요. 감사합니다.^^</p>
seolhu님의 댓글
seolh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여성선수 동무들은 백쪽에서 횡회전 하회전 서브를 주로 구사함.. 왜 그렇지요..코치들이 그렇게 가르쳤음.. 서효원 선수는 백으로 서비스를 많이 넣던데.. 그건 뒤에서 깍기만 하는 선수이니까..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