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동영상 설명]손목이 쓰여지는 것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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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서 손목 사용에 대해서 참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글로 설명하면 고/슴/도/치님이 설명이 아주 적절합니다. 손목이 스윙방향으로 움직이면 된다는 말이 가장 간단하고 명료한 설명입니다.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습니다. 그리고 손목은 쓰는 것이 아니고 쓰여져야 한다는 표현이 스윙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말을 아주 적절하게 보충해줍니다. "스윙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쓰여지는 것"이라는 두 마디 말이 손목 사용의 핵심입니다. 문제는 이 말을 많은 분들이 잘못 알아듣는다는 데 있습니다. 이 말 뜻을 참 어렵게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입니다. 손목이 쓰여지는 것과 스윙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탁구의 모든 스윙에 적용됩니다. 포핸드 드라이브에서도, 백핸드 드라이브에서도, 푸쉬에서도, 커트에서도, 서브에서도 모두 다 적용이 됩니다. 스윙이 아래에서 위로, 우에서 좌로 스윙궤적이 형성되면 손목도 아래에서 위로, 우에서 좌로 움직이면 됩니다. 드라이브에서는 이 방향이 새끼손가락 쪽으로 백스윙하고 엄지손가락쪽으로 팔로스루를 하면 됩니다. 포핸드 드라이브를 할 때는 가급적 손등쪽으로 꺽인 손목을 풀지않고 그대로 스윙해주면 됩니다. 백핸드 드라이브에서는 손바닥쪽으로 꺽어놓은 손목을 풀지않고 그대로 스윙을 하면 됩니다. 위 동영상은 유남규 감독님의 포핸드 드라이브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입니다. 제가 이 동영상을 보면서도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http://cafe.naver.com/takgunuri/288) 유남규 감독이 말하는 핵심은 꺽어놓은 손목을 빨리 풀지말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임팩트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손등쪽으로 꺽어놓으면서 새끼 손가락쪽으로 움직인 라켓이 포오드 스윙을 하면서 나오는데 임팩트되는 순간에 손등쪽으로 꺽어놓은 손목을 풀지말고 그대로 유지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팔로스루까지 그대로 끌고가라는 이야기 입니다. 유남규 감독은 임팩트 될 때 손목을 고정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고정을 하라고 해도 고정이 잘 안됩니다. 그 이유는 이미 백스윙을 할 때 손목을 꺽어놓았고 손목을 새끼 손가락쪽으로 돌려놓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 더욱 고정시켜야 하는 것은 손등쪽으로 꺽어놓은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의식적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탁구 라켓의 면이 살면서 공에 임팩트 됩니다. 손등쪽으로 꺽어놓은 것을 고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 것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스윙방향으로 손목이 움직이는 것을 제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새끼 손가락 쪽으로 돌려 놓은 손목을 포오드 스윙이 되자마자 급격하게 움직이면서 공을 임팩트하면 공이 안정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공이 임팩트되고 나서 엄지 손가락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다라도 새끼 손가락쪽으로 돌아간 손목을 완전히 고정되면서 포오드 스윙을 할 수는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손목이 엄지쪽으로 움직이면서 스윙이 되는데 너무 급격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하면 효과적입니다. 임팩트 후에 즉 공이 라켓을 떠난 후에 손목이 엄지 손가락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연습을 조금만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됩니다. 선수들 특히 중국 선수들이 백핸드 드라이브를 설명할 때 손목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말은 백스윙 할 때 새끼 손가락 쪽으로 라켓을 최대한 돌려놓는 것을 말 합니다. 이렇게 손목을 새끼 손가락 쪽으로 돌려놓으면 손목에 의한 스윙이 커지게 됩니다. 손목 스윙이 커지면 팔 스윙은 짧아지게 됩니다. 선수들은 손목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백핸드 스윙을 아주 짧게 해줍니다. 백핸드에서 포핸드로의 전환을 빠르게하기 위해서 손목을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손목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의 핵심은 백스윙 할 때 손목을 새끼 손가락 쪽으로 돌려 놓는 것을 말 합니다. 물론 이렇게 손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목 힘을 강화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아령을 가지고 손목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윙연습을 충실하게 하면 됩니다. 제가 손목 사용을 이야기 하면서 그립을 거론한 것은 그립과 손목 사용은 매우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그립에 대해서는 앞에서 거론했기 때문에 생략하고 이 동영상을 보시면 제가 이야기하는 손목 사용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손목을 잘 사용하려면 백스윙 할 때 손목을 돌려놓아야 한다. - 손등쪽이나 손바닥 쪽으로 꺽어놓는 것과 새끼 손가락이나 엄지손가락으로 돌려놓는 것이 있다. 2.손등쪽이나 손바닥 쪽으로 꺽어놓은 것은 풀지말고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라켓의 스윙이 스윙 방향으로 나아간다. 3.임팩트 될 때 라켓이 엄지 손가락 쪽으로 많이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 4.임팩트 될 때 손목을 과도하게 움직이지 말고 임팩트 후에 손목이 움직이는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 5.손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면 손목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한다. 대략 다섯가지로 정리를 했지만 저는 손목 사용을 초보자 때부터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드라이브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면 손목 사용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그 이유는 손목에 너무 의존하면 스윙이 작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손목에도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탁구에 대한 상상이 가득한 곳 탁구누리 : http://cafe.naver.com/takgunuri
댓글목록
새롬이님의 댓글
새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당연히 도움이 됩니다.</p>
<p>하지만 아령을 가지고 손목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p>
참길(Kyunmi)님의 댓글
참길(Kyun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손목을 임팩트 순간까지 쓰지 않아야 공의 안정성이 월등히 높아지고, 몸이 그것을 느낍니다. </p>
<p>즉, 몸은 이 공은 분명히 안전하게 넘길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정말로 안정적으로 넘겨집니다. </p>
<p> </p>
<p>아울러 손목이 꺽어져 있으니까, 팔의 움직임도 일정한 궤도를 유지하기 쉽고 손목을 자제하고 있으니까 결과적으로</p>
<p>팔의 길이가 짧다고 느껴지지만 몸은 안정된 자세로 팔의 짧은 길이만큼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p>
<p>자연스럽게 몸이 쓰여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p>
<p> </p>
<p>말하자면, 몸 (허리포함) 의 전체도 일부러 쓰는 것이 아니라, 쓰여집니다. 탁구에서 몸을 쓰는 것이 아니라 쓰여진다는 </p>
<p>것은 참으로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몸 뿐만 아니라, 손목 역시 쓰는 것이 아니라, 쓰여진다고 표현을 하는데,</p>
<p>그 속에 감춰진 의미가 실로 대단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고수분들이 "왜 쓰여진다고 표현을 했을까?" 하고</p>
<p>그 표현에 의문을 품고 있었지만, 쓰여진다는 의미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손목과 몸이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p>
<p> </p>
<p>몸을 억지로,쓰려고 하고 손목을 억지로 쓰려고 한다면 얼마나 불안한 자세가 될것이며, </p>
<p>아주 짧은 시간만이 허용된 찰나의 순간에 시간을 허비해서 공을 맞추려는 심적이 요소는 </p>
<p>얼마나 많은 부담감을 초래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p>
<p> </p>
<p>백스윙의 문제에 있어서도 팔을 뒤로 빼는 개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일정기간의 시간이 필요하지요. </p>
<p>즉, 백스윙의 개념도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이며 그런 백스윙을 가지려면 어깨부분을 축으로 상완과 하완이 동시에 뒤로</p>
<p>나간 다는 것보다는 뒤에 벌써 위치해 있을 만큼 백스윙을 간결하게 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p>
<p> </p>
<p>아주 빠르게 진행되는 탁구라는 경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백스윙의 시간이 거의 제로에 가까울 만큼 빠르게 할수 있는</p>
<p>기술을 터득하기위해서 "몸을 좌에서 우로 움직인다" 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몸을 좌에서 우로 움직이는 것이 탁구공에</p>
<p>파워를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간결한 백스윙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 기술을 터득하게 되면 일반적인 </p>
<p>공은 공을 기다리면서 여유롭게 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p>
<p> </p>
<p>새롬이님의 동영상과 글귀를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것들과 우리들의 탁구자세는</p>
<p>보기에는 비슷할지 몰라도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p>
<p> </p>
<p>앞에서 제가 이야기 했던 백스윙의 노하우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p>
새롬이님의 댓글
새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백스윙은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p>
<p>이에 대한 글도 숫하게 썼는데....제가 다음에 설명할 것이 스윙연습 방법입니다.</p>
<p>이때 백스윙에 대해서도 쓸 수 밖에 없으니 그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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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쉽게 이야기하면 백스윙의 시작은 왼 무릎을 굽혀서 몸체를 회전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p>
맑은집님의 댓글
맑은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길은 한 곳으로 통한다.</p>
<p>맞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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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그래도 요즘 아령을 좀 해볼까 했는데,</p>
<p>적절한 타이밍에 글월을 보게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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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그러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타법(?)일텐데</p>
<p>왜들 그리 꼿꼿(?)함 만으로 코칭기준을 잡는지 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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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년 전 기준해서, 그 때보다 볼이 커진 사실을 며칠 전에야 알았습니다.</p>
<p>손톱 1mm 길이에도 민감한 터에, 볼이 커졌다니..</p>
<p>감이 늦어지는 이유 아닌 변명을 찾게 되었는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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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무래도 날카로움(?)은 과거보다 덜 한 듯 싶습니다.</p>
<p>또 잘 적응해 나가는 것 외 방법이 없을테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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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볼이 커졌으니, 손목도 더 강화되어야겠다는 소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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