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잘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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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타자들은 투수 손을 떠난 공을 잘 봐야 합니다. 그 공을 보면서 타격을 합니다. 야구는 공 한구한구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연결이 아닌 것이지요. 탁구는 상대방의 라켓에 공이 맞는 순간부터 내 라켓에 맞는 순간까지의 공을 보고 타구를 해야 합니다. 탁구는 야구와 달리 공이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운드되고 나서 공을 타구합니다. 공의 회전에 따라서 바운드되고 나서 공의 궤적이 변화합니다. 야구에서 변화구보다 더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변화를 끝까지 보면서 공을 타구해야 안정적이고 강력한 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인체의 능력은 근력, 지구력, 순발력 등으로 나타내는데 그 중에서 협응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협응력은 신체 부위와 함께 감각을 사용하는 능력을 말 합니다. 협응력은 복잡한 동작을 수행하는데 동원되는 각기 다른 능력들을 통합하여 조절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여러가지 복잡한 동작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 합니다. 탁구의 타구 동작은 뛰어난 협응력이 필요합니다. 공이 날아오는 것을 정확하게 보면서 왼발과 오른발이 착지되고 몸체의 스윙과 팔스윙을 통해서 타구를 하는 것 입니다. 타구를 하기 위해서는 시각, 청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이 동원되고 각각의 신체가 스윙을 하는 것 입니다.
협응력은 많은 연습과 실전 경험을 통해서 향상됩니다. 탁구에 대한 감각을 높이고 스윙의 질을 높이는 것은 다름아닌 협응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은 어려서부터 탁구를 치기때문에 탁구에 필요한 협응력이 향상됩니다. 생활체육에서는 이 협응력을 높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턱되고 경험만 많이 쌓아서는 안됩니다. 협응력을 높이기 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협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감각을 이야기 하라고하면 저는 시각이라고 말 하갰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감각과 신체부위의 능력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공을 잘보지 못하면 다른 신체부위의 동작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야기하는 것 입니다. 특히 초보자들은 협응력이 낮기 때문에 공을 보지않으면 헛 스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협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공을 제대로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서버로부터 타격이 되고나서 공의 비행을 끝까지 따라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수는 없습니다. 공을 본다는 것은 상대방의 라켓에 맞고나서 나에게 날아오는 공을 보면됩니다. 그리고 내 라켓에 맞는 것까지 공을 보면됩니다. 다시 나에게 날아오는 공은 반드시 상대방 라켓에 맞고 옵니다. 타구후에는 상대방 라켓을 주시하면 됩니다. 상대방 라켓에 맞는 공을 다시 주시하면 됩니다.
공은 바운드되고 나서 새롭게 변하기 때문에 공이 내 테이블에 맞고나서의 변화를 반드시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공의 변화를 끝까지 놓치지않고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습니다. 바운드되고 나서의 변화를 조금 세분화해서 공을 보는 방법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짧은 공에 대한 처리
공이 짧게 떨어지는 것은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는 느린 공이 대부분 입니다. 주로 짧은 공은 상대방의 짧은 서브, 나의 짧은 서브를 상대방이 스톱으로 리시브할 때 나옵니다. 이 공들은 대부분 느리기 때문에 미리 발을 움직여서 예상된 지점에서 몸체를 공 가까이 다가가서 기다리면 됩니다. 이 공을 스톱으로 처리할 때는 공이 떨어지자마자 처리하면 되고 플릭으로 처리할 때는 반박자 느리게 공이 정점에서 올라왔다가 내려올 때 처리하면 됩니다. 미리 발이 움직이고 나서 공을 올라오는 것을 보고 처리하면 됩니다.
하회전 볼이 길게 나올 때
하회전 볼은 대부분 느리게 옵니다. 서브를 하회전으로 길게 넣거나 내가 하회전 서브를 넣었을 때 상대방이 보스커트로 길게 찔러줄 때 입니다. 이 볼을 드라이브로 공격할 때는 공을 끝까지보고 공이 내 테이블에 반구되고 올라올 때 왼발을 딛으면서 백스윙을 하면됩니다. 많은 분들이 빠른 타이밍에 하회전된 공을 드라이브로 건다고 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하회전 공을 정점전에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모습은 정말 안 나옵니다. 공이 높게 뜨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선수들 동영상을 보아도 하회전 공은 대부분 공이 정점에서 내려오는 순간에 드라이브 공격이 들어갑니다.
카운터 드라이브를 할 때
상대방이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선수들은 물러서지않고, 물러서더라도 약간 물러나서 주저하지 않고 카운터 드라이브를 날립니다. 팬홀더 유저들은 상대방의 드라이브를 탁구대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백핸드 쇼트로 블럭을 합니다. 빠른 상대방의 공격을 잘 처리하기 위해서는 공이 상대방 라켓에 맞는 순간 공이 날아올 지점을 예측하고 다리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다리를 빠르게 움직이더라도 몸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고 눈은 날아오는 공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운드되는 공을 반드시 보아야 안정적인 카운터 드라이브나 블록이 가능합니다.
빠른 공을 대응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잔발이 필요합니다. 잔발을 뛰면서 공이 올 수 있는 판단이 들면 스타트 자세로 공이 떨어지는 위치에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공이 바운드되고 나에게 날아오는 것을 반드시 봐야 합니다. 이때 공을 보느냐 안보느냐는 타구의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빠른 공을 보는 연습은 서로 물러나지 않고 카운터 드라이브 연습을 하면됩니다. 한 명이 테이블에 공을 바운드시켜놓고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걸어주면 반대편에서 물러나지 않고 카운터 드라이브를 시도하면 됩니다. 별로 어려운 방법이 아닙니다. 제 동영상 레슨에서 블록에 대한 연습을 하는 장면에서 블록을 하지않고 카운터 드라이브를 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공이 잘 보이지 않지만 3일정도 연습을 하면 공이 바운드되고 나서 라켓에 맞을 때까지 공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공을 보았을 때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을 여러개로 단발로 하지만 조금씩 카운터 드라이브가 되면 공 하나가지고 연결을 시도하는 연습을 하면됩니다. 서로 물러나지 않고 연결을 하면서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서 빠른 공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돌아서서 드라이브를 할 때
백 사이드나 미들에서 돌아서서 드라이브 공격을 할 때 공을 시선에서 놓치지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이 내 테이블에 바운드되고나서 공이 올라오는 것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타격을 해야 합니다. 공을 시선에서 놓치지 않으면 미세한 발의 위치가 조절되고 몸체의 회전 또한 공 위치에 맞게끔 조절이 됩니다.
빠른 공을 임팩트 순간에 볼 수 있는 작은 팁
선수들은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 즉 임팩트하는 것을 봅니다. 선수들의 순간적인 사진을 보면 잘 압니다. 선수들의 이런 능력은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한 결과입니다. 자신이 임팩트하는 순간 공을 보는 것이 어렵지만 해야합니다. 빠른 공이 반구되는 것도 보아야 합니다.
상대가 친 볼을 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라켓을 보면 공이 보입니다. 공을 보기 위해서 상대방의 라켓을 보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공이 자신의 몸 가까이에 다가오면 더 빠르게 오는 것처럼 느껴서 공을 주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에 의식저으로 자신의 라켓 움직임을 보면 공이 나타납니다. 라켓으로 공을 끌어들이는 것인데 라켓은 공을 마주하면서 달려가기 때문에 공의 움직임에서 나의 라켓쪽으로 시선을 돌려면 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라켓에 공이 빨려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것 입니다. 눈의 움직임을 공에서 나의 라켓쪽으로 움직이면 공을 끝까지 보면서 타격할 수 있습니다.
공 스피드와 회전에 겁을 내지 말아야 한다
선수들이 공을 잘 쫒아가는 것은 공 스피드와 회전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연습을 통해서 공 스피드와 회전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볼 박스를 통한 연습은 공 스피드와 회전에 적응하게 해 줍니다. 공 스피드와 회전에 적응하면 공이 아주 잘 보입니다. 여러가지 연습과 실전을 통해서 공 스피드와 회전에 익숙해지면 공을 잘 볼 수 있고 협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탁구에 대한 상상이 가득한 곳 탁구누리 : http://cafe.naver.com/takgunuri
댓글목록
욜라님의 댓글
욜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한줄한줄이 정말 귀중하고...따라하기 힘듭니다 ㅠㅠ;;;훌쩍~*</p>
<p>(공을 잘 보기 위해서...'나식'수술에 대한 꿈은???)</p>
까만봉달이님의 댓글
까만봉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를 치면서 공을 본다는 것은 어쩌면 기본이 되는 말씀 인데</p>
<p>그 기본을 잊어버리고 탁구를 칠때가 많네요^^</p>
<p>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p>
이삭님의 댓글
이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많은겄을 배웁니다 일전기사에서 티이밍에대한 설명잘보고 따라해봤읍니다</p>
<p> 공이 내쪽에 맞고 올라올때 백스윙을 해도 된다는말에 좀 늦는겄이 아닌가하면서 해보니까 여태까지 제백스윙이 </p>
<p> 너무 빨랐다는겄을 알게 됬읍니다</p>
<p> 김택수동영상을 자세히봐도 정점이나 약간 공이 내려올때 드리이블를 걸더라고요</p>
<p> 하여간 한박자 늦게 걸어도 늦는게 아니라는겄을 알게됬읍니다 감사합니다</p>
여민낙천님의 댓글
여민낙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 1년 6개월째,,,</p>
<p>탁구는 정말 해도 해도 어렵습니다.</p>
<p>그러나 그러기에 재미가 있네요.</p>
<p>좋은 tip 감사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