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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세계에 빠져들어 조금씩 탁구의 재미를 알아가며,

탁구상승의 가능성과 열정이 깊어가면서 어느 순간 주목하게 되던 것은 스윙자세와 스탠스였다.

초등선출 경험의 친구여탁이 내게 지적한 것이 뻣뻣한 나의 스탠스 였고,

그 몇 해 전에 또다른 여탁이​ 라켓핸드를 몸오른쪽 테이블 높이 아래로 내려놓지 말라는 조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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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레슨도 경험하지 못하였고, 극도의 전진스매싱과 강한 푸쉬성 백쇼트만이 득점원이던​

5-6부 시절의 아주 귀한 충고를 그리 오래지 않아 수용하고 지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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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들을 여러 경로와 모임, 구장에서 만나 순수의 열정도우미로 몇 해를 보내던 때에

새로운 입장에서​ 탁구새내기들의 라켓핸드를 테이블보다 아래로 내려드는 문제와

과다하게 몸과 라켓핸드를 뒤로 돌려 테이크백 하는 문제가 눈에 들어왔다.

또한 내 자신이 지적받던 스탠스와 선수들의 경기영상을​ 확인하면서 그 기본요소가 탁구밸런스를 위한

생략해서 안되는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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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핸드는 몸통의 껌딱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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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핸드에 주목하게 된 것은 초보들과 부대끼면서 볼타구가 약하고 몸회전의 원심력을

싣지 못한다는 걸 절감하면서이다.

구장 고수급이나 엘리트 탁우들과 따로 프리핸드의 활용법에 대하여 진지한 시간을 갖지 못했으나​

활용을 하는 느낌이 확실했던 탁우들과 선수들의​ 경기영상을 보면 라켓핸드와 함께 연계된

프리핸드의 사용을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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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는 물론 중수급들에게서도 이 프리핸드의 어정쩡한 모습을 자주 확인하는데,

라켓핸드 이상으로 요긴한​ 쓰임을 익혀야 좋음은 물론이다.

주변의 고수들 플레이 시에 라켓핸드가 아닌, 프리핸드의 사용을 주목하여 한 세트만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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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힘의 기동과 균형감을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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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핸드를 통하여 스윙의 방향을 끌어주고, 좌우 밸런스를 부여하며 능동적인 타격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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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롱 의 연이은 랠리를 상상해보자.​

적어도 중수급이라면 몸통의 회전은 있을 것이며, 축의 회전력을 이용하여 타구시에​ 임팩트 효과를

높이려고 해야만 한다.​

이 경우에도 프리핸드를 몸아래에 내려놓거나 그냥 몸에 붙인 상태라면 라켓핸드의 회전력으로 생기는

편향적 원심력을 조정하기 위해 반대쪽 몸통방향에​ 힘을 더 주어야만 자연스럽다.

실제로 장애우들의 스윙에는 라켓핸드의 어깨, 팔, 손에 힘이 많이 주어지고 그 반대편 몸통으로

대칭적 힘의 균형을 이루려고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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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핸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이의 동작을 보면,

스윙 후의 라켓핸드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먼저 프리핸드가 이끌듯 움직이며

타구 후에는 몸의 테이크백 시에​ 자연스레 이끌려 오도록 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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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타구를 위해서는, 포어핸드와 같은 방향의 발에 힘을 먼저 싣기보다

반대편 발의 반동을 이용함이 더욱 좋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라켓핸드만의 스윙보다 그 이전에 프리핸드를 통한 힘의 방향키 활용은

시계 진동추에 첫 자극을 주듯 시작함으로서 보다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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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핸드를 타구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능동적으로 선제 이동시키며 활용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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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핸드 타구 시에는 대칭적 힘의 방향으로 프리핸드를 뒤로 또는 옆으로 뿌리치듯 활용하여

좌우 균형감을 높일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는 파워를 증진시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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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늠자로 적극 활용하라​

​

타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균형감과 힘의 이동 외에, 적절한 타구 거리가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프리핸드는 적정한 타구를 위해 유효거리와 임팩트 박자​를 맞추는데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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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이 아무리 강하고 빠르다 해도, 순간의 심호흡을 멈춤과 같은 '나만의 정지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에 임팩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신체조건이 상이한 각자의 스윙의 구간거리가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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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핸드는 이 심호흡을 멈추고 타구해야 하는 시점의 그 박자와 '볼과 라켓의 거리'를​ 조정함에 있어

그 쓰임새를 포기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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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의 영점조준 후에 정확한 탄착점을 맞추듯 프리핸드의 사용법에 유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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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리핸드는 라켓핸드의 활용과 그 궤를 같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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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프리핸드의 쓰임새를 새로 익히고 나서 라켓핸드와 사용 조합을 하려 하지 말고,

라켓핸드를 통한 움직임 의 한 동작에 포함하여 연습하고 익혀야 한다.

대부분 라켓핸드의 스윙에 집중한 나머지 프리핸드의 활용은 간과하기 마련이지만

올바른 스윙을 위해 라켓핸드와 프리핸드는 따로따로 배우거나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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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 밸런스를 위해서도 프리핸드와 라켓핸드의 올바른 사용법의 숙지와 활용은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숙제임을 잊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