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 드라이브를 다시 탐구하며 5 - 하체의 회전과 상체 회전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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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드라이브 스윙은 다리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몸체의 회전을 크게 생각하면 머리-배꼽-엉덩이를 일직선으로 하는 전체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세세하게 구분해서 몸체의 회전력이 전달되는 과정을 생각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하체의 회전과 함께 생각하면서 이를 묘사하면 탁구에 대한 상상력이 보다 더 극대화될 것 입니다.
탁구에서 드라이를 걸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잡아서 친다"라는 것 입니다. 상대가 보내준 공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다리를 움직여서 자리를 잡아서 드라이브를 걸면 안정성과 파워가 증대될 것 입니다. 미리 자리를 잡고 백스윙을 정확하게 하고 포오드 스윙-임팩트-팔로스루의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이야기하는 회전은 포오드-임팩트-팔로스루 스윙을 이야기 하는데 이 스윙은 시계반대방향의 회전을 가져다 줍니다.
위 그림은 야구의 투구동작시 몸체의 회전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데 왼발-엉덩이-가슴-윗팔-아랫팔-손 순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을 이미지화 시킨 것 입니다. 탁구 드라이브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이 것을 그릴 수 있겠지만, 아쉽지만 이 그림을 보고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 그림에서 주목해야 다른 한가지는 오른 무릎입니다. 투구동작이 시작되면 오른 무릎은 몸체를 회전시키기 위해서 지면을 향해서 굽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탁구 드라이브도 마찬가지로 오른 무릎이 지면을 향해서 굽혀주어야 합니다.
위 그림 팔을 보면 공이 뿌려지기 전까지 팔꿈치는 어깨를 따라서 공을 든 손은 팔꿈치를 따라서 움직이다가 공이 손을 떠나는 순간에 손이 앞으로 회초리처럼 순식간에 뿌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탁구 드라이브도 마찬가지로 백스윙을 하게되면 라켓을 든 손은 팔꿈치 뒤에 있고 팔꿈치는 어깨 뒤에 놓여져 있습니다. 포오드 스윙이 시작되면 왼 무릎미 축이 되어서 오른무릎을 지면을 향해서 굽혀주면 왼 다리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되고 물론 오른 다리도 회전되지면 오른 발은 회전보다는 추진력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왼다리-엉덩이-가슴과 머리의 순으로 회전하게 됩니다. 가슴이 돌 때 오른쪽 어깨가 회전되면서 윗팔-아랫팔-라켓을 회전시키게 됩니다. 이 때 몸체보다 팔이 먼저 나오면 드라이브 스윙은 힘이 없고 부정확하게 이루어지는 것 입니다.
몸체의 회전된 힘은 먼곳에서 가까운 쪽으로 이동 됩니다. 공에서 가장 먼 부분인 엉덩이- 가슴-어깨-윗팔-아랫팔-라켓으로 이동되는 것 입니다. 물론 이 회전의 시작은 오른발을 밀어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또 하나 고려되어야 할 것은 몸체가 회전되면 반작용 토크가 일어납니다. 반작용 토크는 왼발이 받아내야 합니다. 이 반작용 토크를 받아내지 못하면 몸체의 회전이 잘 이루어지지도 않고 회전력을 라켓에 잘 전달하기도 힘 듭니다.
회전된 힘이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각 신체 부분의 회전속도가 가장 빠를 때 이동이 되어야 합니다. 왼 다리의 회전된 속도가 가장 빠를 때 엉덩이가 이 힘을 받고, 엉덩이 회전속도가 가장 빠를 때 가슴 회전으로 전달되고, 가슴의 회전된 힘이 어깨-윗팔-아렛팔-라켓을 든 손으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각 구간마다 최고의 속도일 때 전달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백스윙을 하게되면 라켓은 팔꿈치 뒤에서 있고 팔꿈치는 어깨 뒤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어깨는 몸체에서 맨 뒷쪽에 위치합니다. 척추가 회전축이지만 왼발이 회전된 힘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왼발이 앞에 있는 오픈 스텐스를 만들어주는 것이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른쪽 어깨는 몸체의 회전을 윗팔에 전달해주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사실 탁구 드라이브에서는 몸체를 엉덩이부터-상체-머리까지로 상정을 해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몸체의 회전이 가장 빠른 순간에 오른쪽 어깨를 통해서 윗팔로 회전된 힘을 전달하는 것 입니다. 오른발로 박차는 힘이 엉덩이와 가슴을 거쳐서 오른쪽 어깨로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오른쪽 어깨가 몸통이 회전될 때 가장 늦게 회전되면 됩니다. 또한 오른쪽 어깨는 던지기처럼 근육의 신장을 통해서 새로운 회전을 만들어냅니다. 이를 위해서 어깨를 최대한 뒤로 제쳐서 백스윙을 하고 이를 풀지않고 스윙을 하면 몸체의 회전이 가장 효과적으로 어깨를 통해서 윗팔로 전달됩니다.
제가 드라이브를 칠 때 공을 최대한 몸쪽으로 끌어들이라는 것은 이 이유 때문입니다. 오른쪽 옆구리 쪽으로 최대한 공을 끌어들여서 타격을 하면되는데 이때도 오른쪽 어깨도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이 순간에 팔꿈치가 어깨를 역전시켜서 앞으로 나오고 그와 동시에 라켓이 순식간에 팔꿈치를 앞서서 나가게 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회초리 효과가 이 것 입니다. 이를 골프에서는 복합진자운동으로 설명하는데 위 좌측 그림처럼 몸체-윗팔-아랫팰-라켓의 순으로 낭창거리면서 마지막 순간에 회초리처럼 순식간에 앞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상정하면 됩니다. 이를 위해서 라켓에 공이 접촉하는 순간에 오른쪽 어깨를 멈춰준다는 느낌을 주면 팔 스윙이 멈춤없이 진행됩니다.
제가 그림을 못 그려서 테니스 스윙의 그림을 가져왔는데 이 그림을 보면서 탁구 드라이브를 설명하겠습니다. 테니스 포핸드 드라이브는 탁구의 포핸드 드라이브와 정말 흡사합니다. 몇 가지 다른 점은 테니스는 땅바닥에서 하고 탁구는 테이블에서 하는 것이 다른데 이 이유 때문에 테니스 타구점이 조금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 무릎이 굽혀질 때 테니스는 하늘을 향해서 굽혀집니다. 그렇다고 몸이 크게 일어서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테니스 스윙에서 주목하는 것은 오른쪽 어께입니다. 위 그림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오른쪽 어깨는 백스윙을 하면 뒤로 제껴진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포오드 스윙이 시작되면 임팩트되는 순간까지도 오른쪽 어깨가 그대로 제껴진 상태로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제가 앞에서 설명한 몸체의 회전을 오른쪽 어깨가 받아안기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어깨 근육을 사용하기 위한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어깨-팔꿈치-라켓순으로 스윙이 딸려오는데 임팩트 후 팔꿈치와 라켓이 순식간에 앞으로 나가는 것이 보일 것 입니다.
탁구도 이와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됩니다.
다음 동영상을 찍을 때는 이런 점을 설명하면서 찍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에 걸맞는 동영상이 있으면 찾아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탁구에 대한 상상이 가득한 곳 탁구누리 : http://cafe.naver.com/takgunuri
댓글목록
서방님님의 댓글
서방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글 늘 감사합니다</p>
<p>누군가에겐 어마어마한 보석같은 내용 이겟네요</p>
<p>늘 감사드려요</p>
<p>님에 탁구열정이 생탁에 큰 열매가 맺어지길 바랍니다</p>
코코짱님의 댓글
코코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새롬이님, </p><p> </p><p>참으로 다른 이에게 전달하기 어려운 난제입니다.</p><p>말과 표현으로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p><p>내 것으로 만들려면 느껴야 하는데 그것을 느끼기가 여간 어렵지 않거든요^^.</p><p> </p><p>전 상대방과 서로 마주서서 빰을 때려보라고(실제로 때리진 않지만^^) 하면서</p><p>회초리 타법(?)을 전달해 보려고 노력하는데 상대의 반응이 알듯 모를 듯 할 때의</p><p>답답함이란 이루 뭘로 표현할 수 없더군요.ㅎㅎ</p><p> </p><p>코코 올림.</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