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용어 (Drive & 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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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사용되고 있는 탁구용어
1. Drive 드라이브
드라이브는 한국사람에게 상당히 익숙한 단어인데 '차를 운전하다'라는 뜻입니다. 사전에서 drive를 찾아보면 '(소, 말 등을) 몰다'라는 뜻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를 운전하다라는 말을 달리 말하면 차를 몰다라는 뜻이죠. 이 '몰다'라는 느낌을 잘 느껴보기를 바랍니다.
자, 이제 여러분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탁구장에 들어선 자신을 생각해 보세요.
복장을 갖추고 라켓을 들고 탁구대 앞에 서서 친구와 함께 서서히 공을 주고 받습니다. 즉, 공을 몰아가는 것이죠.
마롱처럼...
http://youtube.com/embed/xsg4M6fOObI
펜홀더는 왕하오처럼...
http://www.youtube.com/embed/2ob3XIZaE8s
공의 속도는 상대방과 같거나 비슷합니다. (만약 속도가 강하면 이는 'Smash'가 됩니다.)
공의 회전은 자연스럽게 약간 생기는 정도일 뿐입니다. (의도적으로 공에 회전을 주면 'Loop'가 됩니다.)
테니스는 공을 사용하기 때문에 드라이브와 루프가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embed/fgxq3SH5sj0
배트민턴은 셔틀콕을 사용하기 때문에 드라이브는 있어도 루프는 있을 수 없습니다.
http://www.youtube.com/embed/e826uzJ7gYg
{잘못 사용하는 예}
화, 퐈, 포핸드 롱, 포핸드 스트로크 => Forehand Drive 포핸드 드라이브
쇼트, 백쇼트, 백핸드 하프발리 => Backhand Drive 백핸드 드라이브
2. Loop 루프(룹)
loop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고리'라고 나와 있다. 고리란 둥근 원을 말한다.
공에 상회전(top spin)을 주면 공의 진행 모양이 둥글게 휘기 때문에 'loop'란 이름을 붙였을 것이다.
Loop : a shot that uses topspin. 상회전 치기.
{잘못 사용하는 예}
드라이브 => 루프(룹)
My Point ☞
루프를 드라이브라고 하는 나라는 일본과 한국 두 나라 뿐입니다.
탁구에서 Drive는 기본이고, Loop는 공격의 꽃에 비유됩니다. 탁구용어를 바로 잡으려면 바로 여기서 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일제시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상당 기간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본은 한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물론 탁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야구>를 가끔 보는데, 어느 날 한국야구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데드볼(dead ball)이란 말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원 스트라이크 투 볼'하던 것이 '투 볼 원 스트라이크'로 변하였습니다. KBO와 뜻있는 야구인들의 결과물일 것입니다.
http://mlbspecial.net/901 (잘못 사용하고 있는 야구용어)
잘못된 것을 알고 고치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야구는 시작했으니 시나브로 정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정착하고 있습니다.
1) Drive는 영어입니다.
2) Drive에는 회전의 뜻이 없습니다.
3) 공에 회전을 주는 것은 Loop입니다.
4) Loop를 Drive라고 하는 나라는 일본과 한국 뿐입니다.
5) ITTF나 Youtub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Loop를 Top Spin이라고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Top Spin은 상회전의 뜻으로 회전의 한 종류이지 Stroke가 아닙니다.
- solchan -
<출처>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RSVQ&articleno=15&categoryId=0®dt=20140911004533
댓글목록
무조건 막자님의 댓글
무조건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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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각해보니 솔찬님의 말씀이 옳은 것 같습니다.</p>
<p>너무나도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용어들인데</p>
<p>꼼꼼히 따져보면 말이 안되는 게 많네요^^</p>
<p> </p>
<p>농구에서도 '드라이빙 슛'은 공의 회전을 주는 슛이 아니라</p>
<p>공을 드리블을 해서 골대로 몰고들어가 던지는 슛이라고 한다면</p>
<p>탁구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군요^^</p>
<p> </p>
<p>그런데 탁구인들의 거의 99%정도가 '탑스핀, 루프'를 '드라이브'라고 하는데</p>
<p>이걸 어떻게 바로 잡죠? ㅎㅎㅎ</p>
안달이복달이님의 댓글
안달이복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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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솔찬님 정리를 해보면</p><p><br /></p><p>전진 회전을 걸어 보내는 것이 룹 </p><p>그냥 앞으로 보내는(하회전 포함) 것은 드라이브</p><p> </p><p> ---포핸드 룹, 포핸드 드라이브</p><p> 백핸드 룹, 백핸드 드라이브---</p><p>기타 포핸드 푸쉬,포핸드 블럭,포핸드 플릭...</p><p><br /></p><p>그 외 포핸드 롱 이나 쇼트,컷트 등은 표현은 잘못된 표현. </p><p>제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습니까?</p><p> </p><p> </p><p><br /></p><p><br /></p>
KOTI님의 댓글
K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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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드라이브란 단어는 여기 호주에선 잘 안쓰더군요. 대신 탑스핀과 루프란 용어를 사용하구요.</p>
솔찬님의 댓글
솔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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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span style="line-height: 1.5;">드라이브에서 하회전은 있을 수 없죠.</span></p><p>아래 "Stroke의 정의"를 먼저 읽어보세요.</p><p><br /></p><p>2) 탁구에서 short와 <span style="line-height: 1.5;">long은</span><span style="line-height: 1.5;"> 네트에서 공이 가깝고 먼 것을 설명합니다.</span></p><p>stroke 용어는 아닙니다.</p><p></p><h1></h1><h3><ul><li><span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4px; font-family: Dotum;"><span style="color: rgb(255, 108, 0); font-size: 16px;">short</span><span style="font-weight: normal;"> : </span></span><span style="font-family: Dotum; font-weight: normal; line-height: 22.7999992370605px; background-color: rgb(235, 235, 235);">Playing any shot which causes the ball to bounce very near to the net and, if not hit by your opponent, would bounce at least twice on the table.</span></li></ul><div><font face="Dotum"><span style="font-weight: normal; line-height: 22.7999992370605px;"> ; 상대방이 치지 않았을 때 탁구대에서 2번 이상 튈 수 있을 정도로 네트에 가깝게 친 것. </span></font></div></h3>
모르지아나님의 댓글
모르지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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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게임 할 때마다 드라이브를 걸려고 용을 쓰고 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궂이 그럴 필요가 없지않나 싶네요. </p>
<p>"자연스럽게 공을 몰아(드라이브)서 상대 코트로 넘기고, 필요 할 때, 탑스핀을 걸어 루프를 친다." 이 정도 개념이면 충분할것 같네요.</p>
<p>탁구는 멘탈스포츠라 어떤 개념(생각)으로 임하느냐가 꽤 중요하다고 봅니다.</p>
<p>감사합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