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홀더 그립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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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더 그립은 뒷면에 세손가락을 쭉펴서 나란히 붙인다고 알고 있고 저도 그렇게 사용했는데요.
워낙 탁구 칠때 힘을 빼라 힘을 빼라 하는데..
쭉펴서 잡으면 자연히 라켓 쥐는 손에 힘이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정말 힘을 뺄려면 뒷손가락을 쭉펴기보다는 나란히 붙여서 동그랗게 말아가지고..
중지 옆부분만 라켓에 붙이면 훨씬 힘이 덜 들이가고 파 나 백이나 똑같은 그립으로 칠수 있는데..
왜 이런 그립은 사용을 안하는 걸까요.,.
옛날에 저 어릴때 동네에 탁구장이 많았는데..
제 기억에 이렇게 쥐고 탁구치던 분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왜 현대 탁구에서는 펜홀더 그립을 손가락을 쭉펴서 붙이라고 하는걸까요?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중탁맨님의 댓글
중탁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라켓이 공에 밀리지 않기 위함인줄 압니다.</p><p>쉐이크도 포핸드신 검지로 지지하고 백핸드시는 엄지로 지지합니다.</p><p><br /></p><p>유남규,김택수감독님도 동일한 이야기를합니다.</p><p><br /></p><p>그리고 세손가락이 아니라 중지와 약지만 끝부분만 살짝 받이라 합니다.</p><p><br /></p><p>손가락을 말면 백핸드가 좀더편해지고 그립에 힘이 빠지지만 쇼트시 강한볼에 밀립니다.</p><p><br /></p><p>손가락을펴도 계속 힘을 주는게아니라 임팩트시만 줍니다. 엄지를 눌렀다 폈다 하면서.</p><p><br /></p><p>저도 그립이 힘들고 아퍼서 쉐이크 전향했습니다.</p><p><br /></p><p>펜홀더유져한텐 끝없는 숙제같내요.</p>
케이탁신님의 댓글
케이탁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펜홀더그립이 쉐이크와 크게 다른점 중에 하나가 그립에 있습니다. 쉐이크 악수하듯 잡고 펜홀더는 말 그대로 연필잡듯...넘 당연한 말씀 같지만 여기에 비밀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연필을 전체 손가락으로 모아 잡아 보세요~!!엄청 불편함니다. 중요한 역활을 하는것은 엄지,검지,중지..이 세손가락 입니다. 글을 쓸데도 이세손가락이 적절한 배분으로 고루 힘이 가야지만 부드럽게 잘 써지지요..탁구라켓도 마찬가지입니다. 포핸드시는 뒷쪽 약지가 중지를 받춰주고 엄지와 검지는 입사각을 만들고 손목은 스냅(최대한 가볍고 부드럽게..윤활유가 발라진듯이..)을 이용하고..저는 5년정도 집중해서 펜홀더만 사용하는데요..물론 중펜도..쉐이크도 사용해보았습니다만..오른손 중지와 약지를 심하게 다쳐가면서까지 펜홀더 로망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이유는 단한가지..통판이 같은 브레이드자체의 공명..즉 감각이 극대화된 상태에서 운동이 가능한 이유이지요..쉐이크그립자체가 같은 복합성(5겹~19겹) 때문에 공명이 없으며..며칠 손 놓고 있다가 치면..그 감각이 금방 돌아오질 않습니다.~!!허나 펜홀더는 "청아한공명"이 손 감각을 극대화 하기 때문에 5분정도의 랠리면 금방 감각이 살아납니다. 라케를 온 손가락으로 펴서 꽉잡으면 이 소리가 사라져버립니다. 거문고,가야금,기타..현악기의 줄을 왼손으로 꽉잡고 오른손가락으로 아무리 열심히 "현"을 튕겨봐도 소리가 나질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손가락이 울림을 뎀핑(감쇠)시키기 때문이지요.************쉽게 설명하려다 보니..말이 넘 길어졌습니다...저도 그만큼 그립을 완성하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으니까요..오직했으면 국내최고가(40~45만원 상당)의 라켓을 그립으로 망가트려먹었으니까요..ㅠ-ㅠ...***************요는 검지와 중지(약지는 받쳐잡고..검지의 반마디만 홀더에 걸치게 해서..뒷쪽은 탁구공하나가 가볍게 안착되게..최대한 공명을 느끼고..스냅과 바디풋웤으로 공을 받쳐잡고 3시에서 11~12방향으로 타격하여 눌러놓듯 "딱"이 아니고 따~악..즉 팔로우를 확실히..넘길게는 가지말고 왼쪽과 오른쪽 눈의 사이 정도까지만..둔탁하게..힘주고 치다보면..펜홀더는 걍..끝납니다....공명과 감각을 극대화 하고..손목에 파워스냅만 장착이 된다고 하면..어떤 쉐이크 고수(생탁1~3부)하고도 즐탁이 가능합니다. 화.이.팅~^^*!(펜홀더 탁구고수의 40~50%는 그립에 있습니다.!!) </p>
당탄초이님의 댓글
당탄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엄지를 눌렀다 폈다 하면서 임팩트시만 힘을 주는거군요.. 이제 알았네요 ;;..</p><p>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br /></p>
당탄초이님의 댓글
당탄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저도 비록 동네 탁구이지만 펜홀더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습니다..^^</p><p>제 로망은.. 정말 펜홀더 하나 딱 쥐고 그 어떤 고수라도 단칼에 베어버리는 강한 공격력의 무사같은 느낌.. 그런 목표를 향해</p><p>오늘도 탁구를 칩니다..</p><p>나이 40먹고 우습게 들리기도하는데.. 그만큼 전 펜홀더가 좋구요..</p><p>설명 잘 들었습니다.. 3시에서 타점을 잡아 11시 방향으로 ..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p><p>근데 타격하여 눌러놓듯?.. 이게 좀 이해가잘 안가네요..</p>원래 챈다고 할때는 스치듯 타격하라.. 이렇게 알고 있는데 이것하고는 다른 개념인가요?..
쇼트지롱님의 댓글
쇼트지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스친다는 개념은 그냥 빗각으로만 공을 맞춘다는 개념이 강한거 같구요. 챈다는 개념은 러버와 스폰지의 힘까지 빌어 러버 및 스폰지가 일그러져 공에 탄력을 가하는 느낌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자꾸 회전이 걸려도 두텁니 얇니 하는 거겠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