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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패턴 이나 득점방식을 시도하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특히나 박빙의 장면이라면 ​평소 자신있게 구사하던 시스템 플레이가 아니라면 압박감을 이겨내고

우위를 점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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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보에게는 포핸드롱과 쇼트, 보스커트 조차도 신세계 이며, 기본기술을 익숙하게 활용하기 까지는

수 년 동안의 어색한 느낌과 때로는 두려움을 안고 테이블에 서야만 한다.

반드시 거쳐야 할 이 생소한 스윙과 블록, 쇼트 등 기본기술이 익숙해지면 왕초보 탈출이 가시화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중수탈출이 안된다 하며 스스로의 탁구에 불만을 가진 탁우라면 현재 자신의 문제를

항상 반복하는 패턴이나 기술구사 만으로는 벗어나기 힘든

'주화입마' 상황으로 진지하게 인정하고 이전과는 다른 낯설음과 마주해야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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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균형감과 깊이를 위해 낯선 상황과 기술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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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에게는 넘사벽으로 느껴질 수 도 있는 중수탁구로부터의 탈출은,

어쩌면 자신의 강점 일 수도 있는 익숙한 플레이만의 무한반복으로는 이루어지기 힘들다.

보다 본인에게 생경한 기술의 부단한 습득노력이나 낯선 전형과 부딪히는 경험의 힘에 의해 가능하다.

탁친의 경우는 전진스매싱만을 구사하다가 드라이브를 배우며,

이후 불필요한 힘을 빼게 되고 일펜 백핸드를 장착하는 과정의 낯설었던 큰 변화가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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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현재 자신의 탁구단계 탈출을 못하는 이유는,

기득권을 포기하기 싫어하는 늘 하던 플레이로만 상대하는 방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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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수비수와의 플레이를 전개할 때에, 한 두 부수 위가 아니라면 극단적인 한가지 공격일변도로는

이기기 어려운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

세부적으로 조금 더 이야기를 전개하면,

드라이브 만으로 동급의 수비수를 뚫겠다는 생각이나 스매싱 득점만으로 이기려 하는 것은 거의 만용이다.

드라이브 걸어주기를 상대하는 걸 주 대상으로 훈련하고 있는 동급의 수비수에게

일정한 스타일의 드라이브 만으로는 득점은 가능하다해도 승리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같은 드라이브 공격이라도 루프스타일, 전진 탑스핀성, 파워드라이브 등 다양한 구질로 공략해야

가능성이 조금 더 커질 것이다.

거기에 스매싱과 쇼트 등의 상황에 따른 압박이 가능하다면 동급의 다른 전형간 대결에서 경쟁력이 커진다.

수비수로서 공격력을 어느 레벨이상 갖춘 주세혁, 서효원의 가치가 돋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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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활용비중과 완성도는 다를 지라도 제반 탁구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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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기술은 전형 차이에 따라 설령 다를 지라도, 박스권에 머무른 중수탈출을 확실하게 이루려면

동급의 상이한 전형들과의 크고 작은전투에서 이겨내야 한다.

탁구기술의 상대성에 의하여, 이질적인 전형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서 보다 효과적인 기술은

경우에 따라 각기 다른 것이다.

구력과 경험, 그리고 탁구 판단능력에 의해 상대로부터 득점하기 수월한 플레이 스타일과 기술을

준비하는 것은 '생각하는 탁구'의 필수과목이다.

허나 상이한 각기술에의 습득은 개개인의 숙제이다.

드라이브, 스매싱, 백핸드 등의 결정력 높은 공격활용을 하기 전,

무엇보다 효과가 좋을 대상플레이를 판단하였다 해도 그 기술의 습득이 온전하지 못하면

크게 소용이 없음은 확실하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탁구의 제반기술을 실전 활용가능한 수준으로 습득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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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 확실한 탁우일 수록 특정기술의 의존도가 높을 것이고,

타 기술에 대한 익숙함은 그보다 덜할 것이다.

어색하고 실점위험이 높고, 때로는 탁구레벨이 낮아진듯 한 과도기적 상황을 감내하면서

또 하나의 익숙함으로 그리고 새로운 장점으로 만들기 까지 도전적인 시도가 이어져야

상승의 탁구지평을 다시금 맞이하는 것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