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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치다 보면 처음에는 아예 못 받는 서브를 원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아예 못 받는 서브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는 데도 시간이 걸리듯 서브를 덜 타게 되는 것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산을 잘 타는 분이라는 아이젠도 필요 없을 것이고 산악 지팡이가 없어도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초심자라면 아이젠이 있다면 미끄러운 길도 무난할 것이도 지팡이가 있다면 높은 경사의 길도 쉬이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1.횡 회전 서브를 긁어 줘야 하는 이유

  - 앞으로 가는 사람을 제압하는 좋은 방법은 옆으로 치는 것입니다. 유술도 그렇고 태극권도 그렇고 유도도 그렇고

받아친다는 것이 정면으로 상대보다 강한 힘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줘서 상쇄 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상쇄를 사용하는 것은 보다 적은 힘으로 큰 힘을 제압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옆으로 가는 사람을 제압하는 좋은 방법은 앞으로 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옆으로 도는 볼을 제압하는

좋은 방법은 '앞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2.누가 횡 회전 서브를 많이 타는가,

  - 횡회전 서브는 얇게 치는 사람보다 오히려 두겁께 치는 사람이 잘 탑니다. 얇다는 것은 자신의 스윙이 주로 공에

회전을 주는데 쓰이는 반면 두껍께 치는 사람은 회전과 속도에 비중을 적절히 섞는 다는 것인데 스윙의 회전이

서브의 회전을 제압할 만큼 안 된다면 두껍께 옆으로 공이 날라갑니다.

  물론 횡회전 서브라고는 하지만 높이가 네트보다 일정 수준 이상 뜨는 볼이라면 두껍께 치는 사람이 처리하기 더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루는 횡회전 서브는 성공한 횡회전 서브로써 '낮고, 많고, 빠지고,짧거나(2바운드)

 어중간하게 짧기(1바운드인데 탁구대 엔드라인 근처로 떨어지는)' 때문에 때리는 것은 힘든 서브 입니다.

3.처리할 때 유효한 전술은

  - 제가 권해드리를 방법은 라켓을 문지르는 것입니다. 약간 닫힌 각인 상태에서 라켓 쥔 손의 손목을 바깥 방향으로

 떨구셨다가 손목만 돌려 주시는 겁니다. 손목은 차의 와이퍼 처럼 돌리셔야지 볼을 강하게 보내시겠다고

대각선 위 앞으로 향하시면 볼이 안 넘어가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손목의 백 스윙 상태에서 약간 닫힌 각을

가지고 가면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볼이 부웅 뜨지는 않습니다. 물론 몇 번 해보시고 익숙해질 수록 점점

리시브가 낮아지고 공격적으로 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손목만 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만은 손목에 반동을 주시면

팔뚝, 하완은 딸려서 반동이 생깁니다. 딱 이정도의 팔뚝 사용이 좋습니다. 다른 분과 연습하시거나 알려주실 때에는

처음에는 손목만 사용하라고 하셨다가(실제로는 팔뚝이 사용되어지고 있지만) 익숙해 지면 그 이후에 팔뚝도 약간씩

섞이고 있고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그대로 하라고 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팔뚝도 약간 섞어서 쓰는 거라고

알려주면 주객이 전도되어 손목보다 팔뚝 위주의 스윙이 나옵니다.

4.길고 낮은 횡 회전 서브는?

  - 서브가 길면 카운터 받기 쉽습니다. 기습적으로 백으로 밀어 넣는다 해도 쇼트 싸움으로 넘어가기 일수죠. 더욱이

서브가 길면 리시버 입장에서 백스윙할 공간이 커서 옆으로 도는 회전을 무시해버릴 만큼 강력한 회전력이 담긴

스윙이 가능하기 때문에 쳐버리는게 정답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익숙치 않으시다면 위의 3번 스윙을 하시되

팔뚝의 비중을 높여주시면 강력하고 빠른 리시브는 안되어도 루프식으로 낮게 깔리면서 넘어감으로 유효한 3구는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포핸드로 횡 회전 서브 리시브할 때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