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12-보스컷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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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선생님께 여쭤보니,
"하나 하나 실력은 괜찮은 편인데 게임 운영에서 서툴러 자기보다 못 치는 사람에게 경기에 지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서브 리시브 인데,
서브를 리시브 할 땐 상대의 빽 쪽으로 길고 빠르게, 깊게 밀어 넣고,
바로 돌아 서십시오.
컷트 리시브는 절대 짧게 하면 안됩니다.
경기중 짧은 리시브는 상대로 하여금 원하는 방향으로 찔러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고 나는 그 공을 받기에 급급하다가 상대의 카운트나 드라이브에 걸려 실점 하게 됩니다.
리시브는 길게 상대방의 빽 쪽 허리로 빠르게 찔러 넣으십시오."
처음 보스컷트를 배웠을 때 저는 낮게 깍아서 잘 넘기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빽 쪽으로 강하고 길게 밀고 공이 상대 테이블에 떨어 지기 전에 바로 돌아 서서 공을 기다리십시오."
명심할 것: 빽 쪽으로 길게 밀고 돌아서라!!!!!!!!!!
"공이 떨어 지는 걸 보고 돌아 서면 이미 늦습니다.
중요한 건 짧게 넣고 돌아 서면 상대가 나의 움직임을 보고 빈 곳으로 공을 밀어 주게 됩니다.
보스컷 연습시 길게 밀어 넣는 연습은 정말 중요합니다.
국가 대표 선수들의 시합을 눈여겨 보십시오.
공을 어떻게 찔러 넣고 어떻게 돌아 서는지..."
'보스컷'은 셰이크 핸드의 경우 이것도 역시 팔을 벌리고(펜홀드 처럼 팔을 붙이면 않됩니다.)
가슴 앞에서 공의 회전에 따라 강단 있게 밀어 주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상대방이 미는 공의 힘을 이용해서 깊이 찔러 줘야 합니다.
익숙해 지고 실력이 붙으면 손목 스냅을 좀 줄수 있겠지만 초보 단계에서는 손목 사용을 하지 마십시오.
다리로 자세를 잡고,
가슴 앞에서 쭉 밀어 주고,
바로 돌아 서는것!
강조, 또 강조 합니다."
왜?
길게 밀고 돌아 서야 하느냐?
선생님은,
"컷트성으로 길게 빽 쪽으로 공이 오면 웬만 해선 때릴수 없고 받기에 급급합니다.
그리고 받기에 급급하다 보니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주기는 어렵고 상대의 주문 대로 공을 줄수 밖에 없지요.
그러니까 길게 컷트 리시브를 넣은 사람은 돌아서서 '화' 쪽만 지키면 되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화쪽으로 공이 올 확률이 70% 이상 되고 그 공을 화로 기다려 잡아 치는데 득점 할 수 밖에 없지요.
결국 고수의 공격은 화로 결정이 나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오상은 선수가 중국 선수에게 번번이 당하는 이유가,
오선수는 화빽 대상 플레이와 잔기술이 좋습니다만은 돌아 서서 치는 화의 강한 힘(파워 부족)이 없어 결정 적일 때 밀립니다.
중국 선수들 보세요.
셰이크 핸드 선수도 결정구는 거의 화로 돌아 서서 결정 짓습니다."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는 구력이 얼마 되진 않았지만 선생님께 레슨 받은 것을 그대로 순종하며 적용하니까
탁구 실력이 요즘 더 빨리 많이 향상 된 것을 느낍니다.
실제 시합을 해 보면 상대의 서비스나 랠리 중 빽 쪽으로 길게 밀어 넣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한 게임에 두 개 정도 그런 적용이 나오고,
하나씩 연결 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실력이 느는것 같습니다.
오늘의 내용은 참으로 중요한 싸움의 기술 입니다.
팁)
상대의 빽 쪽으로 제대로 찔러 넣었는데 상대가 드라이브를 한다든지 나의 빈 공간으로 다시 찔러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땐 보통 자신을 잃고 같은 시도를 잘 안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1)상대가 나의 동작을 미리 읽고 기다리고 있었을 때
2)나의 보스컷트가 제대로 이뤄 지지 않았을 때 입니다.
더 공격적이고 예리하도록 연습하십시오.
댓글목록
티티매님의 댓글
티티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span style="FONT-SIZE: 12px">흠, 주로 백핸드 드라이브로 처리하려고 노력했는데</span></p>
<p><span style="FONT-SIZE: 12px">자주 활용해 봐야 겠군요.....</span></p>
백프로님의 댓글
백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상대에 따라서 다르지 않나요?</p>
<p>전 서브구 3구 공격을 위하여 항상 준비중입니다.. 백쪽으로 오는 리시브는 거의 다 걸려고 요...</p>
<p>그러 사람에게는 차라리 화쪽으로 짧게 주는 리시브도 섞어야 합니다.. 일관된 리시브는 아무리 강하고 빠르고 깊숙하여도 상대가 예측할수 있습니다... 변화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어야 상대가 미리 예측을 할수 없지요.... </p>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상대방에게 깊숙히 백쪽으로 보스커트를 하면,</p>
<p>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드라이브든 스트로크든 들어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p>
<p> </p>
<p>이 점은 선수들도 똑같습니다.</p>
<p> </p>
<p>선수하고 시합하더라도 깊숙히 보스커트를 강하게 찌르면 들어올립니다.</p>
<p>이때 올려서 넘어온 볼을 요리하면 되지요.</p>
<p> </p>
<p>그래서 깊숙히 백에 찔러넣고,</p>
<p>미리 돌아서서 준비하라는 말 같습니다. </p>
<p> </p>
<p>이 점은 탁구의 ABC와 같은 전략입니다.</p>
<p>필히 숙지를 해놓으면 좋은 레슨인 것 같습니다.</p>
소오강호님의 댓글
소오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렇습니다.</p>
<p>상황에 따라 다릅니다.</p>
<p>게임중 공은 어디로 올 지 모릅니다.</p>
<p>예측 할 수 없기에 쉽게 돌아 설 수 없는 것 입니다.</p>
<p>저를 가르친 선생님은 위에 내용을 두고 공격적 보스 컷트라고 했습니다.</p>
<p>상대가 나보다 상당한 고수가 아닌 이상은 제대로 처리된-어디로 올지 모르는, 즉 포, 빽 어디던지- 길고 빠른 보스 컷트는</p>
<p>드라이브를 걸기 어렵습니다.</p>
<p>'백프로' 님께서 거시는 드라이브는 사실 상대의 제대로 된 보스컷트가 아닌 경우가 많을 겁니다.</p>
<p>그리고 위의 글에서 많이 생략이 되었는데,</p>
<p>보스컷트는 항상 상대의 드라이브를 염두에 두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p>
<p>'백프로'님의 답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p>
소오강호님의 댓글
소오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고맙습니다.</p>
<p>제가 할 말을 '고고탁'님께서 해 주셨네요.</p>
<p>위의 제 글은 티모볼의 4구 공격이라는 동영상이 있었는데 제가 배운 바로 그 기술 이었습니다.</p>
<p>위의 공격적인 보스컷트는 상대의 서브에 대해 제대로 된 2구 리시브 후 3구를 공격으로 잇지 못했을 때 4구 공격하는 기술 이기도 합니다.</p>
탁사랑포에버님의 댓글
탁사랑포에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그냥 커트로만 강하게 넘기면 되는줄 알고.. 방향은 고려하지 않았는데...</p>
<p>앞으로는 상대의 백쪽 깊숙히 넣고 돌아서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p>
<p> </p>
<p>돌아설때 라켓핸드가 몸하고 동시에 돌아서야 되는데.. 저는 몸이 먼저 돌아서고 라켓핸드가 늦게</p>
<p>돌아서서 제대로 스윙을 못하는 경우가 요즘 많습니다...</p>
<p>같이 돌아서는 연습도 겸해야 겠습니다...</p>
<p>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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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님의 댓글
공동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역시 피나는 연습이 필요하군요...그리고 지혜로운 전략도 함께...잘 배웠습니다.</p>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렇게 좋은 글과 댓글들을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