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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고고탁 이벤트에 맞춰 준비한 가상 인터뷰 2탄 판젠동 선수와의 가상 인터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판젠동 선수가 연습하는 체육관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진행이 되었습니다.   리포터 : 판젠동 선수 니하오 판젠동 : 니하오.   리포터: 한국의 생체탁구인들에게 인사해주세요 판젠동 : 안녕하세요 . 하루만 있으면 19살이 되는 1997년생 탁구선수 판젠동입니다.   리포터 : 먼저 얼마전에 끝난 그랜드파이널스 결승전 얘기로 시작해야겠네요. 마롱과의 시합에서 유독 역전패가 많은데요. 이번데도 마지막세트 6대 2로 앞서가다 10대 6까지 역전을 당하고 거기서 지고 말았어요. 8점을 연속으로 뺐겼어요 판젠동 : (아쉬운 표정으로) 으~~~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사실 6대 2로 앞서는 순간 드디어 마롱형을 국제대회에서 이기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요. 그 순간 탁구가 약간 흔들렸고..그걸 마롱형이 놓치지 않고 치고 들어오더라구요. 마롱형 얄미워요~~~   리포터 : 판젠동같은 선수도 우승을 생각하는 순간 흔들리는 군요 판젠동. 그럼요. 사람인데요. 탁구가 멘탈게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죠. 마롱형은 특히 나랑 만나면 멘탈이 강해져요. 아마 어린 나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집중력으로 바뀌는 거겠죠.   리포터 : 그렇군요. 그건 그렇고 이제 본론에 들어가서..판젠동 선수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장지커 선수의 안정된 백핸드가 세계최고였지요. 하지만 판젠동 선수가 구사하는 파워풀한 백핸드가 백핸드의 새로운 장을 열었어요. 포핸드보다 강력한 백핸드...비결은 무엇인가요? 판젠동 : 아~~ 영업비밀인데~~~~~~~   리포터 : 부탁드려요. 판젠동 선수~~ 판젠동 : 좋아요. 한국팬들에게 특별히 알려드리죠. 백핸드는 포핸드에 비해 백스윙 공간도 부족하여 하체를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힘이 약할 수 밖에 없어요. 기라성 같은 중국선수들을 이기려면 기존 방식이 아닌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어요.   리포터 : 그래 뭔가요? 판젠동 : 그건......................................바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할 때 외회전 힘을 적극 사용하는 겁니다..   리포터 : 외회전이요? 판젠동 : 외회전은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팔을 바깥쪽으로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백핸드 드라이브를 할 때 팔을 그냥 치는 것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면서 타구를 하는거죠. 다른 선수도 이 외회전을 이용하지만 저처럼 강하게 회전을 시키지는 않죠.               동영상을 한번 보시죠           
  리포터 : 백핸드 장면을 보니 손목이 바깥쪽으로 획~~ 돌아가는게 보이네요. 이건 짧은 볼에 대한 드라이브지만  긴 공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가슴높이에서 내려 찍듯이 치는 장면도 있는데 그게 외회전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인가요?  판젠동 : 맞아요. 가슴 높에 있는 공도 위에서 아래쪽으로 손목을 획~앞으로 돌리면서 빵~~~ 쳐버리죠. 높은 볼은 스윙을 위헤서 시작해서 아래로 향하는 스윙을 합니다. 스윙 방법은 같아요.   리포터 : 그렇다면 외회전을 잘 사용하기 위해 우리같은 생체인들은 어떤 자세로 탁구를 쳐야 할까요? 판젠동 : 음~~~나와 같은 선수를 무조건 따라 하는 건 곤란해요. 말로만 하기는 어렵고~~~ 저쪽 탁구대로 가서 직접 알려드리죠.   리포터 : 정말요? 와~~~ 완전 감사합니다. 제가 백핸드에 힘이 부족해서 늘 고민이었군요. 오늘 완전 로또 당첨이네요^^   ~~~~ 그렇게 리포터는 판젠동에게 직접 백핸드 드라이브를 배우게 된다. 와이리 좋노~~~  
  판젠동 : 먼저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어보시죠. (잠시 랠리를 주고 받는다. 리포터의 자세를 살펴본후) 잘하시는데 외회전을 이용 못하시네요 외회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목을 꺾어서 지면과 45도 내외의 각도를 만들어 보세요. 너무 적게 꺾으면 회전이  안 걸리고 선수들처럼 너무 뒤쪽으로 향하면 자칫 임팩트가 안나오고 앏게 맞을 수 있으니 45도 내외가 가장 좋아요.  손목을 꺾어서 자기 왼쪽 허벅지 쪽으로 라켓이 향하게 하면 적당할거예요.   리포터 : (손목을 꺾어 왼쪽 허벅지쪽으로 끝이 향하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되나요? 판젠동 : 네 좋아요. 외회전을 이용하기위해선 이 다음이 제일 중요해요. 바로 손등이 아래를 향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향하게 해야 해요. 손등을 상대방에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리포터 : (손등을 앞쪽으로 하며)이렇게 하라는 말씀이시지요? 판젠동 : 네 좋아요. 이렇게 하면 팔꿈치가 앞으로 나오게 되지요. 이 자세에서 공이 오면 굽혔던 손목을 펴고 팔을 돌리면서 치는거예요                한번 쳐보세요.   ~~~~~~~~~~~~~~~~ 그렇게 판젠동이 던져주는 공을 리포터가 자세를 만들어 쳐본다. 20여회 반복 후   리포터 : 아~~~ 신기하네요. 공빨이 달라졌어요. 공을 잡아채는 느낌이 들어요. 손등을 앞쪽으로 한후 치면서 펴주는게 핵심포인트군요 판젠동 : 네.  잘 따라하시네요. 한국의 판젠동이네요리포터 : 아싸~~한국의 판젠동. 칭찬도 세계 1위시군요 ㅎㅎㅎ   판젠동 : 그리고 외회전 힘을 공에 실으려면 스윙 후에 팔을 쫙~펴주여야 합니다. 물론 롱볼이나 상회전 볼은 손을 스윙방향이 앞쪽으로 하고 하회전 볼은 위쪽을 향해야 합니다.   리포터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예전에 월간탁구 미즈타니 준 기술 특집에서 본 적이 있어요. 미즈타니준이 백핸드가 약했는데 중국코치에게 레슨을 받은 후에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손을 쫙 펴는 것을 기술특집에서 미즈타니 선수는  라켓을 몸에서 멀리보낸다고 표현했네요.    
  판젠동 :  미즈타니 준 선수 얼마 전 시합할 때 백핸드 파워가 좋아졌다 했더니 이걸 깨달았군요. 하지만 미스타니 준 선수도 외회전을 적극 활용해서 탁구를 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거예요.   주의사항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사진처럼 손목을 많이 꺽는 것보다는 생활 체육에서는 45도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또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 때 중심 축은 팔꿈치입니다. 손목이 중심축이 되면 뒤집는 스윙이 될 뿐이예요.     리포터 : 판젠동 선수 너무 감사드려요.. 그동안 제가 백핸드드라이브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에서야 해답을 찾은 느낌이예요. 앞으로 판젠동 선수의 왕팬이 되겠습니다. 판젠동 :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음엔 누가 인터뷰 대상인가요?  
리포터 : 다음에는 장지커 선수랑 할 예정이예요. 판젠동 : 그 때 또 장지커 형님의 팬이 되겠다고 하시면 안돼요. 대세는 저라는 것 잊지 마세요~~~~ ^^     리포터 : 후훗~~ 알겠습니다. 내년에는 꼭 원하는 멋진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오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셰세~ 판젠동 : 셰셰. 한국 생체 탁구팬님.. 짜이쩬~~~~     주의 : 위 내용은 사실이 하닌 허구에 기반을 두고 작성된 글이므로 현실과 착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고고탁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내년엔 탁구 실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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