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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한국탁구와 중국탁구의 기술력차이를 말하기는 부족한 면이 많지만, 아마츄어인 제가 체험해도 많이 차이납니다. 또한 제일 밑에 나오는 대한탁구협회장 인터뷰에서 말한 것이 거의 정확히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한국탁구가 해낸 것들은 볼 때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의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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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와 비교해 보면 볼수록 중국탁구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과학적이고 무서운 탁구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가 언급했던 기술들을 익히고 나면 아마 감탄사가 나올겁니다. 이런 탁구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을 할것입니다.

중국의 포핸드 하나만 제대로 익혀도 여러분이 할수 있는 기술들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먼저 스윙이 작아지니 스윙스피드가 빨라지고, 스윙스피드가 빨라지니 빠른 탁구가 가능하고, 낮은 볼 처리능력이 좋아져 대상기술이 늘어나고 등등...

수평스윙 드라이브 해보십시오. 상대방이 쉽게 받아낼수 있는가.

그런데 세계의 탁구는 변화하는데 한국만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직도 언론을 보면 20-30년전이나 똑같이 맨날 이질라버 얘기만 합니다. 세탁하기전에 신문기사를 한번 보십시오. 이질라버 얘기하면서 회전력이 어쩌고 저쩌고,,,등록선수가 어쩌고 저쩌고.. 탁구장의 코치들은 10-20년전이나 기다리라를 외치고 있습니다.

인구로 얘기하자면 전에 한번 언급했던 것처럼 스웨덴 인구 900만밖에 안됩니다. 또한 등록선수로 따지면 축구도 우리나라 분명히 져야 합니다. 축구, 중국에서 인기없는 것처럼 보이나 팀수나 등록선수로 따지면 2600만명, 세계1위입니다. 브라질은 5위로 1320만명, 한국은 44위로 180만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제 제발 러버, 인구 이런 말 좀 나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한국탁구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기술력부족이라는 치부를 드러내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해야 할 때입니다.

일펜의 한방이 아니라 쉐이크의 포/백의 다양한 기술, 기다려라가 아니라 기다리지 말고 빠른 타이밍에 , 백스윙이 아니라 앞스윙을, 큰 스윙이 아니라 작고 빠른 스윙을 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탁구와 관련된 직업도 아니고, 원래 중국탁구이야기를 쓸 계획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글을 쓰게 된데는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중국탁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둘째는 이를 바탕으로 중국탁구기술을 받아들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모든 사물의 이치는 겉으로만 보고 내면, 즉 근본뿌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수박겉핡기가 되고, 그에 대한 대응책도 잘못 될수 있습니다. 탁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탁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겉으로만 보지말고 내면(근본뿌리)를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에서는 중국탁구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보니 중국탁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종종 많은 분들이 접해보지 않고 국가대표 몇 명의 플레이를 TV나 동영상만을 보고 중국탁구가 어떻다라고 판단하시는 것은 심각한 오류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똑같은 탁구를 배웠어도 개인의 특성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의 특성을 보고(즉 특정선수의 특성을) 전체로 오해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먼저 중국탁구의 전체적인 이해를 먼저 하고, 그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셔야 올바른 중국탁구의 이해가 가능합니다.

중국에서는 어떻게 물론 실질적으로 접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게 말할수 있지만, 접해도 정확히 알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월간탁구나 인터넷상에서도 중국탁구를 많이 소개하는데 잘못된 정보들이 너무 많고, 어떻게든 기술력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딴 핑계를 자꾸 대다보니 많은 기술력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인들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일 무서워했던 팀이 한국이고 우스개소리로 딴나라하고 탁구시합하면 누워서 보고, 한국하고 하면 앉아서 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탁구는 점점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중국탁구는 분명 선진탁구이고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탁구입니다. 중국탁구를 이기기위해서는 중국탁구를 알아야 하고, 또한 우리나라가 배워야 할 탁구입니다. 또한 받아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받아들여서 우리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프로화한다고 좋지 않는 기술력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프로화 백날 해봐야 수준낮은 경기를 하면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는것입니다. 한국축구k리그보다 축구팬들은 밤새워가면서 수준높은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만 보는 것과 똑같은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중국음식 원래 중국에서 있던 음식을 한국에서 현지화해서 바뀌것처럼 중국탁구로 받아들여서 우리의 실정에 맞게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이것이 제가 중국탁구에 관한 글을 쓴 목적이었다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도중에 중국탁구를 소개하다보니 한국탁구와 비교되는 면이 있어서 가끔씩 탁구애호가들께서 보기에 언챦으신 글들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탁구열정이 강하다보니 그런 면이 있었음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실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글에 격려를 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기술을 익히면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글쓴 보람도 많이 있구나 합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기술들을 정확히 익힌다면 여러분의 탁구실력향상에 분명 도움이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글을 쓰다보니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직도 써야할 내용들이 많은데 저도 본업이 탁구가 아니어서 글을 쓰느라 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해 당분간은 제 본업에 충실하고, 또한 중국탁구에 대해 이론적인 부분도 제가 더 공부해야 할것입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의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중국탁구에 대해 분명 다시 글을 쓸 것을 약속합니다.

다행히도 조양호 대한 탁구협회장이 아래의 인터뷰기사에서 한국탁구의 현상태를 그런대로 정확히 진단은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끝으로 조양호 대한 탁구협회장의 인터뷰기사를 끝으로 저의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 “10년 내다보고 탁구 꿈나무 키우겠다”

│모스크바 문소영특파원│“10년 미래를 내다보고 차세대 탁구 꿈나무를 키우겠다.”

조양호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20 10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남녀대표선수단을 격려하고자 모스크바를 방문해 가진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한국 탁구가 분발하지 않으면, 중국을 따라잡기는 고사하고 일본·스웨덴·독일 등에 쫓기게 생겼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회장은 “2~3년 앞만 내다보고 투자하다 보면 효과가 나지 않을 수 있으니 멀리 내다보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3년째 탁구협회를 맡고 있다. 그는 2014년 서울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80~1990년대 한국 탁구는 최고의 시절을 구가했다.

그러나 20~30년 지난 지금 한국은 일본과 홍콩·싱가포르 등의 ‘속도의 탁구’에, 독일·스웨덴·헝가리 등의 ‘힘의 탁구’에 위협받는 신세가 됐다. 조 회장은 “우리가 50마일로 달리고 있다면 일본, 독일등은 80마일, 중국은 100마일로 달리고 있고, 100마일로 달리는 중국과의 격차는 너무 벌어지고 있다.”고 자인했다.

조 회장은 또 탁구계의 화두인 세대교체에 대해 “필요하다면 할 것”이라면서 “물리적 신체적 세대교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세대교체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