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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드라이브없이 쇼트와커트로 지역1부 치시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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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용 :
우펜치시는데 시합스타일은 탁구대에 붙어서 푸쉬성 쇼트가 엄청나고  좌우 블럭도 빈틈이 없고  커트 하회전량도 엄청나고 실수가 거의 없습니다  상대방이  드라이브 걸면 네트에 걸리거나  넘어온다고 해도  강력한 쇼트로 밀어버립니다 ㅠ 뜬공은  스매싱 때려버리고요  드라이브 자체가 없습니다  브라질 탁구 선수 마츠모토랑 비슷하게 치는거 같은데  이런 스타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글 & 해법 :

​사실 이 질문 글을 보고 일찍 답글을 올리려 했는데, 여유가 없어서 오늘에야 답글을 올리게 된 점, 양해바랍니다. 오래 전, 한 회원님과의 대화 중에서 화나 포핸드 스매시가 수준급에 이르기만 하면 왠만한 하회전 커트나 회전량 많은 드라이브라도 화(스매시) 하나로 두둘겨 버릴 수 있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부동심 님의 질문에 언급된 고수도 그런 분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제가 간혹 어울려치는 회원들 중에도 지역 2,3,4부 되는 나름 펜홀 고수들이 있는데, 자기만의 특화된 기술 한두가지씩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한분은 강한 포핸드 스매시와 디펜스에 능하고 또 한분은 블럭 시, 짧은 직선 코스로의 전환에 능하고 또 한분은 변칙적인 디펜스에 능합니다. 또한 40년 구력의 한 선배를 제외한 모두는 포백 스매시와 드라이브에 능합니다. 물론 부동심님이 언급하신 고수분은 까다로운 전형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공략법이 없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먼저 전제할 것은 대응 시, 포백드라이브와 스매시가 가능한 지역 3,4부 정도라면 이하 언급할 의견들을 숙지하고 충분히 연습한 후에 게임에 임한다면 적잖은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질문 내용을 보니 그 고수분은 우펜이라 하셨고 전진 속공형에다 공격적인 백쇼트(블럭)를 구사하는 듯 보입니다. 강력한 백쇼트 구사자들은 안정된 게임 운영을 위해 백핸드 스매시는 대체로 자제하는 편이라 그 고수분도 백핸드 스매시는 아예 사용치 않거나 자제하는 편일 겁니다. 부언하면 화려하지만 범실이 따르는 백 스매시보다는 백쇼트(블럭) 시, 강약조절과 코스조절, 타이밍을 뺐거나 해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데 능한 분 같습니다. 여직 상대방의 장점들을 열거했으니 이제는 내 전략과 공격 시, 효과적인 기술구사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해법1. 상대방을 테이블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아야합니다. ​

우펜의 경우 디펜스가 가장 편한 지점은 대체로 자기 왼쪽 어깨 아래, 지름이 한뼘 정도의 원 안에서 형성되므로 스매시나 파워 드라이브로 상대의 백 사이드를 공략할 때도 막기 쉬운 그 지점만을 공략해선 뒤로 물러나게 만들기가 어려우므로 우펜의 오른 겨드랑이 쪽도 조금 강하게 변칙적으로 공략한다면 상대는 한걸음정도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지요. 그다음 한번 더 백사이드를 깊이 공략해서 상대를 좀더 백사이드로 몰아넣고 갈라치기로 직선코스로 결정타를 날리면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

​해법2. 상대방의 백 블럭 시, 자유로운 코스전환을 못하게 하거나 강력한 백쇼트 시 실수를 유발케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내 백사이드에서 대각선 공격으로 상대의 백쪽을 노리는데 이때마다 상대가 강력한 백쇼트로 내쪽의 직선코스로 밀어버린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됩니다만, 이때는 강한 파워 드라이브보다는 횡회전 드라이브로 사이드 아웃을 유발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자신의 백쇼트가 몇 번 사이드 아웃되면 도리없이 상대의 백쇼트는 내 테이블 안쪽으로 몰리게 되므로 그런 볼 처리는 좀더 쉬워지고 내 공격은 더욱 효과를 발하게 될 겁니다.

물론 강하고 공격적인 백쇼트를 구사하는 상대에겐 강한 파워 드라이브보다는 파워는 조금 떨어져도 회전량이 많은 드라이브가 오버미스를 유발할 수가 있으므로 좀더 효과적입니다. 물론 상대가 직선으로 밀어버린 볼을 쫓아가는데도 파워보다는 회전 중심의 볼이 반구되어올 때가 내게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처리하는데 더 유리합니다.    

부언하면 코스 전환에 능한 상대에게는 사이드 스핀(횡회전 드라이브)이 효과적이고 강한 백쇼트를 구사하는 사람에게는 파워보다는 회전량이 많은 루프성 드라이브가 더 효과적이므로 1번의 해법을 정리하면 테이블에 붙어선 상대에게는 강한 공격도 때론 통하지만 양어깨 아래를 번갈아 공략하여 상대방을 테이블에서 떨어뜨려 수세에 몰아넣고, 2번은 드라이브 스핀에 변화를 줘서 상대의 강한 백쇼트를 약화시키는 해법을 간단히 언급했습니다만, 드라이브 스핀에 자유롭게 변화를 줄 수 있어야한다는 전제가 따르는군요.

해법3. 눈에 읽히는 공격이나 일정하고 단순한 패턴​은 피하는 게 좋고 공략지점을 다양화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해법4. 3구처리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커트 서브든 횡회전 서브든 회전량을 줄이고 2구에서 얻어 맞지 않도록 하회전과 횡회전 등 스핀 방향에 변화를 주거나 조금씩 섞어서 3,5구에서 공격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확실한 찬스에선 과감한 공격을, 좋은 찬스나 타이밍이 아닐 때는 서둘지 말고 차분하고 끈질기게 게임을 풀어가야 합니다. 

 

해법5. 내 서브 시, 하회전에 횡회전을 조금씩 섞어 넣다가 간혹(세번 중에 한번 정도) 효과적인 하회전 서브로 네트에 걸리게 해서 상대방이 강한 하회전 커트를 못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세트가 바뀔 때면 작전을 바꿔서 하회전 커트 시 공에 힘을 넣거나 빼는 등, 변화를 주거나 미세하게 횡회전을 섞거나 너클 서브로 효과적인 3,5구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해법6. 그런 고수에게 효과적인 서브로 게임 풀어가기

겨우 네트를 타고 넘는 낮은 투바운드 성 서브로 네트 양끝이나 가운데를 짧게 찔러 넣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a. 아무 회전없는 무회전 서브

b. 회전량이 적은 짧고 약한 커트 서브

c. 투바운드 성의 짧고 약한 횡회전 서브

d. 약한 커트와 약한 횡회전을 섞은 짧은 투바운드 성 서브​

이렇게 상대의 포핸드 가장 먼쪽 네트 끝에 떨어뜨리다가 상대방의 백쪽 대각선 멀리로 횡회전이 조금 섞인 강한 커트 서브를 넣는다면 상대로선 상당히 신경이 쓰일 뿐더러 심리적 평정심을 잃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또한 내 서브 시 4~5번 약한 횡,하회전 서브를 넣다가 간혹 강한 스핀 서브를 넣어서 상대방의 리시브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상대가 테이블에 붙어있을 때는 강한 공격이나 변칙 공격으로 상대를 테이블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고, 테이블에서 물러서면 회전위주의 드라이브로 상대의 공격과 강한 백쇼트의 범실을 유도해서 날카로움을 약화시키는게 핵심입니다. 또한 내 서브 시, 낮고 짧은 서브로 상대방의 공격과 커트를 무디게 해서 내 3,5구 공격을 용이하게 하고 내 득점력을 높여서 공격의 주도권을 잡는다면 게임의 양상은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  ​

전략1 : 상대방의 장점에 맞서거나 깨뜨려서 상대방이 자신감을 잃게 만들어서 게임을 내 페이스로 끌고 갈 것인가?

전략2 : 상대의 강력한 예봉을 피하고 상대의 약점을 집중 공략할 것인가? 

전략3 : 내 공격이나 장점을 살리고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해서 전체적인 게임 운영에서 6:4 비율로 내게 조금 유리한 형세로 게임을 운영해갈 것인가? 등의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상대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작전을 세워서 풀어가는 게 좋습니다.^^    ​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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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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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이렇게 멋진글을? 하고 보니 낙엽송님이시네요~^^
정독하니 두부수는 오른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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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진 부분을 좀더 추가 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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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심님의 댓글

no_profile 부동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님말씀이 대부분 맞아요 강력한 파워드라이브로 백쪽을 공격함 백쇼트로 직선으로 밀어버립니다ㅠ 몇번 당함 힘이 빠지고 허무하더군요
저는 지역4부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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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경우 참 황당하고 허무해지지요.^^
그럴 때는 내 백사이드에서 강하게 결정타를 날릴 때도 완전한 대각선보다는 상대방의 라켓을 든 어깨 아래, 오른 겨드랑이 쪽을 공략해보세요. 다양한 스핀 변화도 그렇지만 상대방의 백쇼트를 어느정도 무디게 할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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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3님의 댓글

no_profile 한스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대단한 전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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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더 다양하고 섬세하게 다루려니 너무 장황해 질 것같아서
질문 세가지에 집중해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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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minam님의 댓글

no_profile firstmin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송님의 글은 따라할정도면, 기본적으로 고수라 불리워도 전혀이상하지않은 수준입니다. 본인도 어느정도는 업그레이드되어야지만 낙엽송님의 글을 따라할수있을것같읍니다. 결론은 위의 내용을 계속상기하면서 도전하는것이죠!
저도 아는 형님이 딱 저스타일이어서 자주칩니다. 저도 우펜 한방맨인데....한방에 결정나는경우는 거의 없읍니다. 좌우 연결에서 승부가 나죠.블럭이 좋은분과 치면 일반적으로 강한 한방으로 그걸 뚫을려하는데, 그러지 말고 릴렉스하게 연결로 치길 권합니다. 본인 실력이 일취월장합니다. 저런분있는건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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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라이브 전형이라면 지역 4부라도 스핀 변화도 가능하리라 생각해서 올렸는데,
대체로 좀 어려울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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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no_profile 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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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간혹 써먹는 수법들이라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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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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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좋은 댓글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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