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서브할때 라켓을 다이 밑으로 숨기는게 반칙이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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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들이 엣날에는 서브할 때 라켓을 다이 밑으로 내리면 반칙이었는데
지금은 그 룰이 없어졌고, 마음대로 라켓을 다이밑이나 등뒤로 숨겨도 되게 되었다라고
하십니다.
그런가 본데요.....
현재의 룰은
"서브 임팩트시에만 라켓이 상대에게 보여지면 된다"
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어서 오히려 임팩트 이전에는 멋대로 하게 내버려두게 되었고,
옛날의 룰은
"서브 임팩트시에도 팔로 라켓을 가려도 되었지만, 서브 동작시에 라켓은 어쨌든
다이 위에서 놀고 있어야한다"
라는 것이었다는 건데요......
웬지 좀 모순이 있지 않습니까?
임팩트시에도 팔로 라켓을 가려도 될 정도로 관대했는데, 라켓을 다이 아래로 내리지는 못하게 할 정도로
엄격했다..... 라는 모순이 있는것 같네요.
뭐,,, 어쨌든 옛날에는 그랬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역사적 사실을 알고 싶네요.
옛날에는, 즉, 오픈 서비스 규정이 생긴 2000년 이전에는,
"임팩트시에는 라켓을 팔로 가려도 됐는데, 임팩트 이전에 다이 밑으로 라켓을 내리는 것은 반칙"
이었습니까?
댓글목록
별을보라님의 댓글
별을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켓이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건 안된다" 는 규칙은 84년 도입되었다 2002년 폐지되었습니다.
84년 이전까지는 러버 양면의 색깔에 대한 규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수들이 양쪽에 색이 같고 성질이 다른 러버를 붙였지요.
그리고 트위들링으로 구질에 변화를 주거나 상대를 속이는게 거의 필수 기술이었지요. 오픈 서비스 규정도 없던때라,
서브시 테이블 아래 라켓을 숨겼다 트위들링하면서 가린 상태로 서비스를 넣으면 아무리 프로선수라 해도 참..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당시 그런 서비스로 유명한 중국의 "차이전화"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구글링해보시면 관련된 글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당시(80년대 초) 매우 젊은 발트너와 붙었는데 2:0으로 발트너가 졌지요.
그리고 얼마 후 규정이 바뀌어 양면의 색깔이 정해졌고, 서비스시 라켓을 테이블 아래로 내리지 못하게 하는 규칙이 도입되었습니다. 취지나 명분은 탁구가 너무 재미없다는 것이었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오픈서비스 도입하면서 서비스시 라켓에 대한 제한은 없어졌지요.
임팩트를 가리는 것도 리시브하기 어렵지만,
같은 색깔, 다른 성질의 러버로 테이블 아래서 트위들링해서 서비스하는 것은 그 이상이었을 겁니다.
요는 서비스 규칙은 랠리가 가능한 오래 가도록 하는 쪽으로 개정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구요.
라켓을 테이블 아래로 못내리게 하는 것은 위와 같은 사연으로 알고 있습니다.
규칙변경의 영향인지 아닌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건 그후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지금과 같은 위세를 상당히 잃었었습니다.
발트너를 필두로 한 유럽선수들이 몇년간 중국을 압도했었지요. 2002년 오픈 서비스 도입은 그 정도 변화를 가져오진 못하지요.
과거의 룰이 "엄격"하다고 할 수 있는지는 뭐 생각하기 나름이니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구요.
붉은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러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
이마이 훌 륭한 댓글을...
ㅇᆞㅇ
동무는 당의 영웅이오...김정은 버전
^^
감사히 보았습니다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별을보라님의 댓글 설명처럼 옛날에는 공은 물론이고 라켓도 다이 밑으로 숨겨서는 안된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라켓은 상관없고 공만 숨기시지 않으시면 된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