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것도 잘 하고 싶지만 여긴 탁구장 이니 만큼 탁구를 잘 치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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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목처럼 탁구를 잘치고 싶으세요? 그러면 노력을 하세요...이러면 답이 안나오겠죠..ㅎㅎ
제가 라켓을 잡은게 10살 초등3학년부터 시작을 했군요 그땐 정말 빵하나에 혹해서 시작을 했지만 그간의 우여곡절끝에 지금의 자리
까지 오게 되었네요 중학교에서 고교를 넘어갈때 은사님의 퇴출로 인해 운동하기 싫다고 도망갔다가 잡혀서 죽도록 맞았던 기억이^^;
그때의 기억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인데 지금의 이 자리까지 있기 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거 같네요
우선 제가 지금껏 운동을 한 시간을 계산해보니 22년이더군요 지금 34살이니 2년간 군대 갔다오고 하면 22년간 탁구와 인연을 둔듯하
네요~~22년의 운동생활중에 생활체육에 입성하게 된게 2003년 9월이니 거의 14년 정도 운동을 한듯 하네요 솔직히 지금이야 시청팀
구청팀이 많이 생겨서 나아졌지만, 저 때만해도 대학팀에 들어가면 거의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고 실제로 그렇게 다들 생각을
했습니다. 흠 이야기를 하다보니 딴데로 흘렀네요
그럼 우선 제가 운동을 해왔던 방법을 살펴 보면
1. 재능 & 자질
우선 저의 시절엔 거의 초등3년부터 시작을 많이 했고, 현재는 빠르면 초1 늦어도 초2 에서 탁구로 입문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10명 이상 나중에 남는 인원은 30% 이하 입니다 여기서 볼때 재능이 있는자와 끈기 있는자로 나뉘어져 재능과 자질
이 우수한 인원과 자질은 조금떨어지나 노력파로 나눠집니다(제 자신은 후자쪽에 가깝습니다^^)
처음 초등학교에서는 크게 실력이 차이가 나타납니다 성장의 발육정도에 차이가 커서 초등에선 누가 잘한다 못한다 점찍긴 어렵다고
봅니다 분명 될성싶은 나무는 알아볼수 있긴 하지만 중 고교로 넘어가봐야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2. 훈련 방법과 시간
체계적인 훈련
초등-저같은 경우는 보통 4시간 훈련 또는 오전부터 할시 6시간 강화훈련을 실시할땐 야간 2시간 더 했습니다
중등 & 고등-저같은 경우는 중고교 같이 있는 학교라 같이 훈련을 실시 했습니다
오전9시~오후7시까지 합숙훈련시 새벽6시30분~저녁10시까지 훈련을 실시 합니다
위 시간처럼 많은 시간과 훈련을 실시 합니다만 상해를 입는경우나 다치는 경우는 별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어려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훈련전 스트레칭 & 준비운동 철저히 하고 훈련후엔 체력운동및 정리체조등으로 상해를 방지 합니다
초등-입문 - 처음 라켓을 잡았을때 3개월정도 스윙연습을 했고 그 안에 라켓으로 공 튕기기 벽에다 공튕기기 등으로 볼에 대한 감각을 익혔고, 그리고 나서 fore & short & cut 등 기본운동에 전념했습니다 foot work 은 기본입니다..ㅎㅎ
중등 - 초등에서 익히고 올라온 기술들을 종합하며 실전연습에 돌입합니다 여기서 부터 많이 맞아가면서 했습니다..ㅡㅜ 요즘은 때리면 도망가거나 신고 당한다죠..ㅎㅎ 실전 system 연습을 많이 하고, game 등으로 실전에 대비합니다. 동계나 하계땐 다른팀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여러선수들과의 실전경험을 쌓습니다 여기서 자기가 속에 있는팀이 전국에 상위권이면 다른팀에서 서로 올려고 난리고 그렇지 않은 팀이면 열심히 자비 들여서 쫓아 댕겨야했죠..ㅎㅎ
고등 - 여기선 전쟁입니다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거죠. 저때만해도 대학 가는것도 쉽지 않았고, 실업을 목표로 하지만 전국 성적이 없으면 감히 명함도 못내밉니다. 고1땐 1위 고2땐 2위 고3땐 3위에 입상을 하면 대학을 갈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성적이 없으면 못들어갑니다 실업에 갈 선수들은 실업팀에서 먼저 점찍어서 사전 작업이 들어옵니다 고교때 계약을 해서 다른팀에 못가게 해버리죠~뒤늦게 빛을 바라는 선수는 나중에 러브콜이 오긴 합니다만~~
실업 - 지금 실업은 예전에 비하면 아주 편안하게 운동을 합니다 전 대학까지만 갔지만 제 선배 5년위 선배말에 의하면 실업가서도 맞으면서 했답니다. 그당시 게토레이가 아주 귀했다죠 그거 먹고 싶은데 못먹게 해서 많이 서러웠다고 하더군요..ㅋ
여기서 실업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해보면 살벌합니다 그래도 선배들이랑 같이 하는거 자제가 영광이죠..ㅎㅎ
이때쯤되면 연습들어갈때 초중고와는 다르게 우스갯소리로 "돈벌로 가자" 이런말들을 하더군요..ㅎㅎ
참 실업 선수분들도 죽어라 연습합니다 꼭 설날이다 추석이다 이럴때 리그를해서 명절 전혀 못쉬구요 매 게임이 있어서 항상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분들 프로라 보시면 됩니다...이분들 훈련시간은 짧아도 강도가 장난이 아니죠 최강의 선수들의 모여 있기에 레벨이 틀립니다. 여기서 고등때 힘으로만 하던걸 어느정도 갈고 닦아서 요령도 배우고 점점 노련미가 좋아지더군요
3. 체력 & 정신력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기본적인 자질에서 많이 좌우됩니다 특히나 체력이나 정신력 여기서 많이 갈라집니다
체력이 약하면 아무리 훈련을 해도 그 성과는 미미합니다
체력이 약한반면 실력이 뛰어난자보단 체력이 강하고 실력이 조금 모자른자가 났다고 봅니다 실전에선 몇경기를 해야할지 모르는데 체력의 소진으로 인해 그 경기에 최선을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정신력이 뛰어난자가 상당히 무섭죠 정신력 좋은사람치고 체력 약한 사람없고, 잘 치는 사람치고 정신력 약한 사람 없습니다, 그 자질을 볼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가진 선수가 대성하는건 당연합니다.
체력과 정신력 강화훈련
매일 구보와 스트레칭 줄넘기 circuit training & interval training 장거리 실내축구 등 여러가지 훈련등으로 인해 기초체력강화에 힘씁니다 정신력은 게임에서 승자와 패자에게 영향력 있는 것들로 승부욕을 자극-여기서 선수들은 항상 승부욕에 불타 올라야 하지만 그걸 안으로 갈무리 할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을 은사님에게 배웁니다 항상 실력보다는 참다운 사람이 되라고^^; 그게 잘안되는사람은 은사님들께선 사랑의 맴매를 가하죠ㅋ 자기 스스로가 자멸안할려면 마인드 컨트롤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왜 선수들을 못 따라갈지는 스스로에게 다시한번 물어보시고, 여기서 배울점은 가져가시고, 스스로의 잘못된 점이 보인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해서 이렇게 지하벙커에서 한글자 올려봅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고, 뭐든지 그냥 그냥 하는자는 열심히 하는자에게 이기지 못하고 열심히만 하는자는 즐기는자에게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생활체육이니 만큼 즐겨도 될듯 합니다 서로서로 즐거운 맘으로 운동을 하며 서로의 맘을 열수 있는 또한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풀수 있는 산소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생활체육인분들이 선수들보다 더큰 열과 성을 올리는건 저 역시도 잘 알고 있습니다 화가 되지 않을정도로 열과 성을 올리시고, 스스로가 조절이 가능하도록 수행을 병행하시면 더 사랑받는 생활체육인이 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지하벙커에서 장홍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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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랑포에버님의 댓글
탁사랑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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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눈물나는 훈련과정이 반드시 수반되겠지요....</p>
<p>저도 욕심내지 않고..... </p>
<p>최선을 다하겠습니다</p>
<p> </p>
여유님의 댓글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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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탁구치는 기계에다가 인성까지 가르치는 군요</p>
<p>그러니 우리 생체인들이 이길 수가 있나 ㅎㅎ</p>
<p>저도 늘 즐탁한다고 말은 하지만 엄청 욕심이 많아서 무리하고는 후회 한적이 많았는데</p>
<p>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네요</p>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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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멋진 글을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