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말 인데요

어떻게 다른건가요?

사람마다 표현이 다르고 이해도 다를 수가 있겠지만 용어의 기술적 의미는 대체로 이렇습니다.

챈다... 웬만큼 바운드 된 하.횡회전 볼이나 너클 볼을 시선은 조금 내려다보는 위치에서 라켓을 든 팔굼치 아래쪽으로 잡아챈다.

감는다...어깨(허리)를 축으로 해서 좀더 충분한 스윙으로 파워와 스핀을 적절히 섞어서 안정감있게 처리하라는 뜻으로 사용해 왔습니다만, 그러니 "감는다"에는 "공의 스핀과 스윙" 모두를 포함한 중의적 의미가 있겠습니다. - 다른 분은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

때린다... 충분히 바운드 된 볼을 - 가능하면 눈과 비슷한 높이에서 - 스핀보다는 파워 위주로 공을 힘있게 감아때린다는 의미로 파워 드라이브에 준하는 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모든 구기 종목은 몇가지 기술과 체격, 체력만 받쳐주면 되는데 탁구는 섬세한기술 까지 익혀야되지요
즐거운 운동이 탁구더라구요

챈다=우리가 주로생각하는 파워드라이브 강한임팩트로 째찍같은 느낌을 주기도합니다
감는다= 스윙을 채는것 처럼 빠르게 하지는 않지만 손목을써서 공을 옆면을 감아주며 오래가져가면서 코스를 공략하기좋은 사이드 스핀이 많은 드라이브
채면서 감는다= 선수들 마롱을 예로들면 포핸드쪽으로 재낄때 마지막에 손목으로 감아주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죠. 강하면서 코스가 깊숙히 갑니다

좋은 설명 잘 보았습니다.

저는 우펜인데 공의 우측면을 바깥쪽에서부터 시작하여 안쪽으로 긁어주는 느낌. <=요것도 감는다.의 느낌과 같다고?? 제가 이해한게 맞습니까?

맞는것 같습니다 정도의 차이지만 공이 휘면 대부분 감아치는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쭉 뿌리는시간보다 공을 가지고있는 시간이 많고 당겨주는 느낌이 있으시다면 맞을겁니다. 공을 치시는 위치도 채는것보단 감는게 맞으신것 같아요.

논쟁하자는 뜻은 전혀 없고 좀 궁금하기도 해서 묻습니다.^^
펜홀 유저들의 그립은 라켓 헤드가 팔둑과 일직선이 아닌 조금 아래로 떨어지는 게 보통인데다가 펜홀 그립의 특징 상, 드라이브는 대부분이 사이드 스핀이 먹어서 바운드 된 공은 대부분이 옆으로 휘게 됩니다. 물론 세이크 핸드는 대다수 라켓이 팔둑과 일직선인 상태에서 드라이브를 걸므로 공은 전진회전이 먹어서 높게 바운드 되지 않고 낮게 깔려서 좌우로 휘지 않고 일자로 빠져나갑니다.

물론 제 주변에 시대표로 2부 치는 친구는 세이크지만 거의다 사이드 스핀을 걸어서 바운드 후 휘게 만들어서 상대방의 범실을 유도 합니다. 물론 자신의 약한 파워의 한계를 극복하느라 의도적으로 사이드 스핀 드라이브를 익혔지요.
헌데 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공을 감는 것이 사이드 스핀"이라 하시면 펜홀 유저나 위에 언급한 친구의 경우는 공을 노상 감기만 하는 게 되고, 세이크 드라이브 전형의 유저들은 의도하지 않는 한 거의 전진회전만 걸리므로 "아예 공을 감을 수 없다"라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이미 언급했듯 펜홀 유저의 드라이브는 정도의 차이일뿐 대부분이 사이드 스핀이 먹고 세이크 유저의 드라이브는 의도하지 않는 한, 전진회전이 대부분인데 이런 아이러니를 어찌 설명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지는군요. 물론 드라이브 시, 제가 알고 있는 "감거나 챈다"는 의미는 이미 위에 언급을 드렸듯이 "과하지 않는 충분한 드라이브 스윙으로 힘 조절을 해서 보내는 안전한 볼 처리"에 중점을 둔 표현이라고 언급했구요. 물론 공에 스핀을 주는 방향이야 플레이어의 의도나 전형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으니 따로 언급지 않았습니다만.

탁구에서 기술적인 용어는 일반 유저들이나 타인도 이해하고 적용하기 쉽도록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위에서 든 반례 몇 가지는 이미 보편화 되고 일반화 되어 있는데 이 두 경우를 배제해버린다면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어야할 탁구기술 용어로서는 적절치 않아보이니 스팩 님께서 혹 잘못 이해하고 계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언하면 제가 하수들을 가르칠 때, "감아보내라, 감아 때려라" 할 때는 대체로 두 경우가 있습니다. 약하게 오는 좀 낮은 무회전 볼을 강하게 때리려다 오버미스가 나거나 네트에 걸릴 때인데, 조금 라켓 각을 닫고 힘을 줄여서 안전하게 감아 보내라, 하거나 좀 짧고 그리 높지 않은 하회전 볼을 처리할 때 충분한 스윙으로 안전하게 적절한 힘으로 "감아보내라 하거나 감아때려라"라고 합니다만.   

물론 어떤 해설자가 해설 시, "사이드 스핀으로 감아 보냈다"고 했다면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이드 스핀이 곧 감는 것" 이라고 했다면 저로선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자칫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드리는 질문이니 제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전혀 논쟁이나 트집 잡자는 생각은 추호도 없고 궁금해서 확인 차 드리는 질문이니 양해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 ^^

저도 좋은 댓글 잘 보고 갑니다,,,,,,

타이밍...라켓각(두텁다)...스윙궤적...발 허리 어께...
이것들이 잘 공조되면 기분좋게 낚히죠(챈다)
저는 항상 요런 단어들을 머리에 염두해 둡니다.
그리고 간혹가다가 감아올리고 닫아주어야 인이 되던데요.

제가 말로표현하다보니 오해가 있었나봅니다  제가생각했던것과 비슷했던 영상들을 첨부해봅니다
제가 말하는 감는스윙 2분정도부터 나옵니다
https://youtu.be/hpr9s_8ISpA
채는스윙
https://youtu.be/oKdCe_VkVkY
이건 리안진쿤이랑 판젠동연습하던게 진짜 확실히 느껴졌었는데 못찾겠네요

채면서 감는다
https://youtu.be/yvZ6hE4450M
찾아보시면 마롱한방샷에 종종 보입니다

저는 안전하게 친다를 보통 감는다보다는 뭍혀준다는표현을 많이 들어와서 저는 이동영상처럼 치는걸 뭍혀준다고 생각했습니다.

https://youtu.be/g7y-g5udkXA

저도 사이드스핀이 감는거라기보다는 끌고가주면서라고 당겨주는 느낌을 중요하게 표현하려했는데 역시 설명은 어렵네요

듣고 보니 전혀 논쟁꺼리 될 것도 없겠습니다.^^ 보는 눈이나 느끼는 게 서로 다르고 표현 또한 달리 할 수가 있으니까요. 다만 유사한 상황에서 감아보내라 감아 때려라 또는 채서 처리해라는 말들은 드라이브를 가르치는 입장이라면 대체로 비슷하게 주문하지 않을까 싶군요. ^^

저도 좋은 댓글 잘 보고 갑니다,,,,,,

외부에 나와 있어서 지금 영상을 볼 형편이 아닙니다만 위에 언급하신 중국 선수들은 랠리시 드라이브 궤적이 변화가 심하죠. 특히 후진에서 드라이브 랠리 시 변화가 심한 볼들은 내쪽에서도 감아보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강한 파워 드라이브로 공략하는 것도 여건이나 상황이 적절해야죠. 중후진에서 랠리 시 공을 감아보내는 경우라면 굳이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알 만합니다. 마롱이나 판첸동의 플레이야 여러번 본 적이 있으니까요.ㅎ~~

낙엽송님의 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저희 단톡에도 물어보니 감는다를 커브드라이브라고 하는사람과 루프드라이브라고 말하는사람등등 용어가 참 어렵네요ㅎㅎ 가까이 있는사람들부터 다 다르게 생각했었다니 탁구의 난해함을 한번더 느끼고 갑니다

위에서 이미 언급한대로 드라이브 시 감는다 는 의미는 커브(횡회전) 드라이브 와 루프성 전진회전 드라이브 모두를 포괄하는 말로서 공의 스핀 각도보다는 "충분한 드라이브 스윙으로 적절히 힘 조절이 된 볼 처리"로 이해해서 사용하고 있으니 그렇게 정리하면 될 듯 싶군요. 여튼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탁구에 궁금증이 있다면 유튜브의 중국 유소년 동영상
중에서 찾아서 보세요 내가 필요한걸 조금만 관심을 집중시키면 보입니다 탁구의 답이 그러나 내껄로 만드는것은
나의 노력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