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없습니다'.  커트스트록으로 커트볼을 잘 처리할 수 있다면 남자들이 굳이 드라이브 배우려고 하지 않겠지요. 커트스트록 잘하는 법은 남자들도 알고 싶어하는 겁니다.

그래도 여자회원들하고 많이 게임을 해본 경험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1. 낮은 커트볼은 그냥 보쓰커트로 넘기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조건 스트록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T.T 드라이브로 해도 어려운 커트볼을 스트록으로 용감하게 시도하시는 회원님들도 봤습니다. 결과는....네트행!
2. 커트스트록은 충분히 높게 뜬 경우에 하시되, 그냥 스매싱 하듯이 치세요. 여기에서....커트볼이니까 어떻게 쳐야하지? 하며 머뭇거리거나 혹은 이렇게 치면 공이 아웃되는거 아닌가? 하는 염려하지 마시고 엔드라인 약간 안쪽을 향해
그냥 대포알 스매싱 하시면 됩니다. 하시다보면, 본인만의 라켓각과 느낌이 생깁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들 써 주셨는데, 저는 좀더 본질적인 문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커트스트로크'라는 거는 사실 탁구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튜브에서 커트스트로크라고 쳐 보시면 아마 한개도 안나올 겁니다. 동호인들이 만든 이상한 용어입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여자선수들 경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자선수들도 커트볼은 드라이브로 넘깁니다. 커트 볼인데, 높게 떠서 굳이 드라이브로 하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위에 제가 썼듯이 그냥 스매싱으로 갈깁니다. 혹시 커트스트로크같은 마법과 같은 스윙이 있지나 않나 착각하실 것 같아서 추가로 적어봅니다.

집사람이 가장부족한 커트스트록만 대략 5개월정도 레슨 받더니 지금은 스트록이 강력해지고 성공률도 매우 높아졌답니다.
전에는 제가 집사람 스트록을 디펜스가 가능했는데 요즘엔 거의 받지못합니다.ㅠ
제가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상대가 커트한 볼을 팔보다 다리가 먼저가서 허벅지로 받쳐서 정점이 아닌 정점 이후에(드라이브 처럼) 잡아서 칩니다.
중요한건 기다려서 '잡아서 친다'라고 느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레슨받으시면 확 늘거에요. 저도 첨에 이게 들어가나...싶었는데..한두달 지나니까 들어가는게 훨씬 많더라구요. 신기함...

공의 진행 방향 뒤쪽에서 공과의 거리는 5 -10 Cm정도(가까울수록 좋습니다. 공과 라켓면이 닫기 1센티전이면 더 좋습니다.) 거리에서 스윙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공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성공율이 높아집니다. 커트회전이 많으면 라켓각이 더 많이 열려야하구요. 회전이 적으면 라켓각이 조금 더 닫혀야 합니다. 이것은 많은 연습속에서 잡혀야 합니다.
공의 진행 방향 바로 뒤에 라켓이 위치해서 라켓각을 열고 그대로 자연스럽게 스윙을 하시면 됩니다. 공이 네트보다 높으면 풀스윙까지 가능하지만 공이 낮으면 낮을수록 스트록시 약간 힘이 빠져야 성공율이 높아집니다.

안녕하세요.
https://youtu.be/f9fRu6N-LXQ 
천천히 보다보면  라켓각을 열고 치는 모습을 볼수 있으실겁니다.  참고하세요.

https://youtu.be/A-hLs31VvDU 포핸드 플릭입니다.  하회전볼이 멀리 나오더라도 임팩트이전에 확실히 라켓각을 열어줘서 좀더 강한 인팩트를 주게되는게 포핸드 스트록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남자 드라이브 전형인데, 몇년 전에 커트스트록에 대해 다시 배우게 되고 큰 도움을 얻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1. 라켓각이 서있어야 합니다(두텁게치는). 2. 강한 임팩트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는 공을 정확히 잡고,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트볼이라는 것에 너무 집착하여 제대로 스윙이 되기 전에 임팩트만 너무 강하게 되는 것은 오히려 안좋은 것 같습니다(물론 이 것은 드라이브도 동일). 3. 상대적으로 작은 스윙으로 컴팩트하게 치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4. 1~3 이 어느정도 되었다면, 작은 스윙을 계속 빠르게 하는 연습을 하고, 손목 쓰는 연습을 많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5. 결론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타이밍과 스윙이 중요하고 그리고 임팩트 세기를 그 뒤에 연습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적고나니 너무 당연한 말들만 나열되었네요;;; 첨언하자면, 너무 많이 깎인 공을 연습하시기 보다는 너클볼 정도(약간 더 깎이거나 덜 깎인 볼) 을 연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너무 많이 깎인 공은 시합에서 일반적인 구질은 아닌것 같습니다(약간 특수 상황). 너무 많이 깍인 공 연습에 집중하다보면 오히려 롱볼이나 너클 등에서 과도하게 들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을 편하게 적어봤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포핸드 플릭의 확장판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좋은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라켓각을 조금 더 열고 공의 아랫 부분을 강하게 때리면 되는데,
수없이 많은 반복 훈련을 통해 라켓각 여는 습관을 들여야 실제 게임에서 적중률이 높아질겁니다~
그리고,
알다시피, 모든 하회전 볼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네트에서 멀지 않게 비교적 높게 뜬 하회전 공을 공격할 때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