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플릭 시 공의 타격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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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레슨 6개월밖에 안된 초보입니다.
현재 포핸드 드라이브에 이어 백핸드 드라이브를 배우고 있는데
상대방의 짧은 서브 시 드라이브를 걸려다가 공이 투바운드되는 경우 어이없게 점수를 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커트나 쇼트로 받음 되지 않느냐 하실 지 모르지만 제가 공격 본능이 강해서(?) 거의 때리다 잘 들어가면 이기고
안들어가면 지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백플릭을 배우고 싶은데
최근에 코치한테 백플릭을 조금 배워봤는데 아직은 배울 시기가 아니라고 맛보기만 보여주시더군요.
그런데 판젠동 백플릭 동영상에는 공의 옆면을 타격한다고 나와 있는데 코치는 옆면을 타격하라는 말은 없고
그냥 드라이브할 때와 비슷한데 손목을 좀더 꺾으라고만 하시더군요.
그래서 국내 선수와 판젠동의 백플릭이 타격하는 공의 위치가 다른가 싶기도 한데요.
공의 옆면인지 앞면인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최조교님의 댓글
최조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브드라이브와 같은 메커니즘 입니다.
커브드라이브와 판젠동이 구사하는 치키타의 공통점은 상대방이 공에 부여한 회전의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드라이브를 구사한다는 점이고요.
차이점은 커브드라이브는 우회전을 주는 것이고 치키타는 좌회전 또는 우회전을 줄 수 있습니다.
둘 다 상회전이 가미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공의 앞 면을 임팩트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단지 임팩트 후에 라켓의 회전 방향이 공의 옆편을 감싸는 겁니다.
드물지만 정말 라켓 끝을 아래로 수직으로 세워서 공의 옆 면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치키타를 구사하는 선수도 있긴 한데 위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먼저 코치님에게 커브드라이브의 원리에 대해 배우고 나면 치키타의 원리도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다리먼저님의 댓글
다리먼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키타는 다른 중요기술과 조금 다르기때문에 초보이시면 지금은 관심을 갖지 않는게 좋을 듯 하네요.
지금은 포핸드를 확실히 익히시는 것이 기술향상에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탁구 20년 치면서 느끼는 것은 포핸드 기술이 가장 중요하고 결국 포핸드가 좋은 사람이 게임에 이긴다는 것이고
포핸드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 탁구기술 중 가장 어렵다는 점입니다.
저는 아직도 포핸드가 제대로 자리잡지 않은 느낌이라 지금도 연구하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연습중님의 댓글
연습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상플레이는 백스윙의 가속력을 이용할수 없기 때문에,
타점에 거의 붙여서 작은 스윙으로 탄력을 주기 위해서 손목을 꺽어야하고 이때 어께와 허리의 공조하는 힘을 제공 받아야만
유효타가 많이 나온다고 봅니다.
임팩트는 바운드 직,전후 어느 시점에서 공을 잡더라도 정점이후 떨어지고 있는 위치가 좋은것 이라보구요.
처음 이기술을 습득할때 측면을 브러싱한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으면 기술습득에 용이한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초보생각이니 취사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발튼너님의 댓글
발튼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답변들이 있으므로, 다른 측면을 보자면...
많은 초보분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걸 빨리 배우려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탁구란 종목이 초보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결코 빨리 늘지 않으며,
다소 따분하더라도 끈기있게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론 보스커트로 리시브 할 줄도 알아야 하기에
약간 삼천포로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