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로 돌아서는 탁구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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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면 백사이드로 공이오면 백으로 치는게 체력적으로나 공간적으로 훨씬 유리한테 왜이렇게 돌아서서 화드라이브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옛날 펜홀더세대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백으로 코스도 갈라칠수있고 강약조절다되고 재낄수도있고 맞드라이브다되고 모션도 가능하고 등등 화로 할수있는것들을 다할수있는데 왜 돌아서는걸까요?
갑자기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뭐든지 균형있게 하는게 좋은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제가 모르는게 혹시 있는걸까요?
댓글목록
회한님의 댓글
회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꼭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랬더라면 장지커나 옵차로프가 굳이 '백핸드 달인' 이라 불릴 이유가 없겠지요.
이면펜홀드 계열에서도 왕하오 말고는 진짜 완벽하게 백핸드가 마스터 된 선수가 거의 없듯이요.
세계의 수많은 셰이크 선수들 중에서도 백핸드도 강력하다는 특징을 지닌 선수들은 몇 되지 않습니다.
회한님의 댓글
회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체력적 측면에서 물론 힘이 덜 들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평소에
돌아서서 포핸드로 제끼는 스타일을 자주 하지 않으면 풋웍 자체에서 게을러지며
나중엔 포핸드 자체의 안정성과 파워마저 잃게 됩니다. 정영식 선수가 딱 좋은 예일거 같네요.
셰이크의 위험한 함정 중 하나가 백이 강해질지 몰라도 화가 약해진다는 겁니다.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 수준의 체력이나 풋웍이 잘 안되니까 돌아서서 제끼기를 거의 안 쓰고
님이 말씀하신대로 백핸드 랠리를 자주 주고 받는거죠. 근데 그것만으로는 세계의 강호들을 누르기에 상당히
부족합니다. 양하은 선수라든가 정유미 선수 같은 경우를 보세요. 화 득점량이 중국 선수들에 비해
상당히 적은게 약점입니다.
멋진놈님의 댓글
멋진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마 최강중 한명인 윤홍균씨가 그러더라구요 "저는 백으로 오면 백으로 화로 오면 화로 쳐요" 이말은 선수가 아닌이상, 현재 선수가 아닌이상 백을 잘 칠 수 있다면 님께서 말씀하신데로 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선수는 아니잖아요..~~
Ma Long님의 댓글
Ma L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무리 잘치는 선수도 화백 중에 더 잘치는 부분이 있죠. 마롱만 보셔도 아실거예요. 자기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거죠
머터리님의 댓글
머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유승민 탁구 클럽오픈식날 유승민 위원님이 하신 말씀이 있죠 ㅎㅎ 듀스10대10 상황에서 찬스볼이 오면 돌아서서 포핸드로 날릴거에요 아니면 백핸드로 날릴거에요..?? 답은 이미 나와있죠 돌아서서 강력한 포핸드를 날려야 득점확률이 더올라가죠....아무리 백핸드가 좋다한들 포핸드만큼에 위력이 나올수는 없습니다..쉐이크 핸드라 할지라도 결정타는 포핸드죠..마롱선수를 보십이오 포핸드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백으로 오는 찬스볼은 왠만하면 돌아서서 포핸드로 날리는게 더좋은 탁구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숏핌플1님의 댓글
숏핌플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은 보조로 활용하고
되도록이면 발을 움직여
화로 잡으셔야 부수가 올라갑니다.
그냥
즐탁하시려면
공오는데로
백은 백으로, 화는 화로 플레이하시면
재밌는 탁구를 할 수 있습니다.
윤짱님님의 댓글
윤짱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로 때리는 게 아플까요, 백으로 때리는 게 아플까요 ^/^
백으로 맞으면 기분은 더 좋지 않을지라도
화로 맞는게 결정타가 아닐까요?
그렇지 않으면 싸울 때도 백으로 때리려 할거예요~~
지커날개님의 댓글
지커날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추세는 백 기술이다양화되고 강력해지는건사실입니다
실력이 늘수록 상대방의공격을방어하거나 공격이늘어나죠
하지만 랠리를하다보면 공의회전과 강력함으로 조금씨뒤로물러나게마련이죠 중후진에서 백으로공격을계속주고받는것은 선수들도버거워하는듯 보입니다
스텝을좌우로움직이면서 공격을 해야하는데 백은다소 힘들다는생각이듭니다 지금당장이 아니더라고
한수한수 올라갈때를 대비해서라도 연습이필요하다고봅니다 화백은 공격시융통성이나 강력함의차이가 있죠
물런 체력적으로 힘든경우나 스텝이잘안되서 백의 의존도를 높인다고하면 내 백사이드로오는공을 굳이 돌아서서 공격할 필요는없다고 생각해요
예전말에 쇼트만 잘해도 1부간다는말이 있는데 지금은 잘안통하는것같아요
즐탁하시길
haru님의 댓글
har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빽으로 오면 빽으로,
화로 오면 그냥 화로,
대처는 그냥 자신 있는걸로 하셔도 됩니다.
물론 빽으로 오는 공이 어느정도 떳을땐 화로 충분히 돌아설수 있기 때문에 당연 돌아서 치는게 좋겠습니다.
빽으로 오는공을 꾸준하게 돌아서 연습도 하고 자연스런 습관이 들면 더욱더 좋지요,
쉐이크 핸드를 잡고 빽으로 오는 공을 포핸드로 돌아라 아님 그냥 빽으로 쳐라 이런건 없습니다.
요즘은 빽핸드들이 생탁에서도 많이 좋아져서 본인이 빽핸드가 좋으면 그냥 그대로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다만 나이가 좀 더 젊으시면은 많이 움직여서 치는게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거 같네요..
그리고 국대하고 많이들 비교들 하는데요.국대들은 참고일뿐 생탁과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마라마라탕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화가 쎄다고 도는것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건 변화 그 자체 아닐까요? 백은 계속 백으로치고 화는 계속 화로치는 것 처럼 플레이가 단조로우면 상대방이 쉽게 받아요. 굳이 화가 안좋더라도 변화라는 걸 주면 박자라던지 회전이 살짝만 달라져도 상대방 범실이 나오죠.
Mumu님의 댓글
Mum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핸드 타구시엔 기본적으로 스윙을 크게 할 수 있으며, 따라서 큰 파워가 실리며, 방향이나 강약의 조절도 여러모로 쉽습니다.
반면에 백은 몸통 앞쪽의 한정된 공간 스윙이어서 파워가 크지 않고 방향 예측이 더 수월합니다.
예외적으로 강한 백도 가능하겠지만 대부분은 위와 같은 이유로 포핸드의 결정력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takkku님의 댓글
takkk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은 백으로 화는 화로 강타를 치거나 끝낼때는 돌아서서 화로~
이건 제 스타일이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깐 자기 스타일대로 하면 되지않을까요~
근데 화로 너무 많이 돌아서면 체력이 금방 떨어져서 몇게임 못하긴 할거에요~
짧은시간에 빡시게 운동하고 내일 출근해야하면 다 돌아서서 치는것도..ㅎㅎ
두링님의 댓글
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백쪽으로 깊숙이 오는공을 굳이 돌아서서 화드라이브 할 필요 있냐고 물으신것 같네요.
저의 대답은 "굳이" 입니다.
한국탁구가 옛날에는 펜홀더가 대부분이었고 쉐이크 전향이 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생체는 더 늦었고요.
펜홀더 시절에는 백쪽으로 깊숙이 오는 공을 화드라이브로 많이 처리했고 연습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쉐이크로 전향 되었는데도 불구하고도 펜홀더 방식으로 알려주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백쪽 깊숙이 오는 공을 굳이 보폭이 큰 스탭 밟아가면서 화드라이브 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반대편으로 리시브해서 실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릴레이가 되도 체력소모가 엄청납니다.
백쪽 깊숙이 오지 않는 가벼운 스탭으로 돌아서서 화드라이브 처리되는 공이라면 당연히 OK 이고요.
결국에 결론은 백 연습 많이 하셔야 된다는겁니다.
백과 관련된 드라이브,푸쉬,리시브등 잘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게임해보면 정말 엄청난 차이납니다.
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렵게 생각할 이유가 있을까요? ^^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백핸드보다 포핸드가 파워가 더 강한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수비 상황을 빼고 공격을 한다고 했을 때 대부분 백핸드는 선제를 잡아서 공격을 이어가기 위한 용도로 많이 쓰이고 포핸드는 결정구를 날리는데 쓰는 경향이 많죠. 그런 경향이 많다는 이야깁니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구요.
일단 그걸 생각했을 때 본문의 질문에 가장 쉽게 답할 수 있는 것은 돌 수 있으면 돌고 돌기 어려우면 백핸드로 처리하는 것이겠지요.^^
uk82님의 댓글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지커와 마롱의 예를보면 좋지 않을까요
모든 대회를 휩쓸었지만 마롱과의 전적에서는 약해보이네요
더불어 발트너나 오상은
마린이나 유승민등의 전형별 특징을 살펴본다면 ㅎ
마지막으로 판젠동의 플레이를 유심히 보면 어느쪽으로 치우쳤다는 느끼보다는
화쪽으로 오는것도 빠른발로 가서 빽으로 치고
빽쪽으로 오는것도 강한 무릎의 힘으로 돌아서서 화로 칩니다.
톱선수들은 전력이 많이 노출되어 있으므로 계속 약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 동호인선수들이 즐탁과 열탁의 그 어느정도의 중간에 서 있으려면
역시나 비슷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점점 재미없어지거나 점점 재미있어지거나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르는것은 선수나 동호인이나 매한가지니까요 ㅎㅎ
uk82님의 댓글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승민 위원님이 하신 말씀이 있죠 ㅎㅎ 듀스10대10 상황에서 찬스볼이 오면 돌아서서 포핸드로 날릴거에요 아니면 백핸드로 날릴거에요..
.... 이 상황이라면 상당히 고민되면서 빠른 선택이 요구되는데요
세트스코어 2대2의 풀접전인 상황이라면
내가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면
백으로 처리한다면 리턴되거나 반격으로 다시 돌아올 확률이 높은데요
아마추어들은 평소 훈련이 안되어있기 때문에 여기서 드라마 같은
성급한 포핸드 범실을 범하고 맥주한잔 맛있게 드시고 오지요 ㅎㅎ
하지만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생활체육이지만 씁쓸하겠죠?
uk82님의 댓글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력이 떨어져 있지 않은 상황이거나
전술적으로 상대에게 혼란을 주기위해 백핸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너무 한쪽에 의지하게 되면 ... 아무리 좋은 공을 쳐도 상대는 그 코스를 쉽게 파악하게 됩니다.
태양의아들님의 댓글
태양의아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탁구는 스피드 좋은 선수가 유리한 면을 자주 봅니다. 좋은 예가 하리모토 같은 어린 선수라도 스피드가 있으면 얼마든지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죠(고작 14살 인데도 말입니다.)
백핸드는 모션이 작고 백스윙을 많이 안해도 되기에 숙달하기가 좋으며 반면에, 빠른 동작으로 상대를 흔들어 놓기에 좋을 뿐아니라 시합중 까다롭게 코스잡아 보낼 때는 상대방의 백코스로 많이 보내는데 이에 대한 대비도 훌륭하고 많은 이점이 있죠
물론 백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백의 비중이 포핸드에 비해 덜하다고 말할 수 많도 없지요.
결정구를 포핸드로 한다고 해서 포핸드로 결정구를 날릴 수 있는 과정에서 백핸드가 얼만큼의 역할을 하는 지를 무시한다면
안되겠죠. 전체 완성을 100이라 한다면 백과 포의 비중이 어떠하든 100을 향하여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ehd님의 댓글
eh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백드라이브를 맞드라이브로 응수 하는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권투를 예로 맷집이 좋은 선수에게 잽을 아무리 날려도 ko까진 가기
어렵습니다. 상수나 수비가 좋은 선수에게 이기기 위해선 백핸드 공격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포핸드로 해야죠. 백핸드는 포핸드 기술을 성공 시키기 위한 연결로 생각하면서
운영을 해야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