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미마 포지션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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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서 포지션은 매우 중요하지만 , 타격할 때 위치는 변화할 수 밖에 없다. 이토미마 선수가 스웨덴 오픈에서 우승을 하자 전진에서 물러나지 않는다고 강조하는데 시합을 분석하면 이토미마 선수의 포지션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1.키에 따라서 기본적인 포지션이 달라진다.
탁구는 테이블의 높이가 있기 때문에 테이블에 바짝 붙어서 타격할 수가 없다. 특히 낮게오는 공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테이블에 떨어질 필요가 있는데 키가 작은 선수가 키가 큰 선수에 비해서 테이블에 더 가까이에서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리시브 할 때의 위치를 기본 포지션으로 삼는데 이토미마 선수도 생각보다 많이 붙어있지는 않는다.
위 그림파일에 서 보는 위치가 이토미마 선수의 기본 포지션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2.본인의 공격과 상대의 반구에 따라서 포지션이 많이 변한다.
이토미마 선수가 서비스 후에 뒤로 물러나서 포핸드 공격을 하고 백핸드로 연속 공격하는 장면인데 계속 뒤로 물러나고 있다. 그 이유는 본인의 공격이 점점 강해지고 상대도 강하게 받아치기 때문이다. 본인의 공격과 상대의 공격이 강해지면 공이 뒤로 더많이 뻗어오기 때문에 뒤로 물러날 수 밖에 없다.
반면에 상대가 수세에 밀려서 물러나면서 반구가 강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가면서 공격해서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가야 한다.
탁구에서 정확한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지만 무턱대고 전진을 고수할 수는 없다. 만약 상대의 공격이 강하면 조금 물러나서 타격할 수밖에 없다. 조금 물러나서 정확하게 자리를 잡고 강력하게 타구를 해야 상대의 공격을 무디게 할 수 있다. 물러나지 않고 전진에서 강하게 공격을 하면 미스할 확률만 높아진다.
딩닝의 첫번째 공격이 강하자 이토미마 선수는 뒤로 물러났다가 반격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반격을 해야 미스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모습은 백핸드도 마찬가지다.
딩닝 선수의 포핸드 공격이 매우 강하자 , 이토미마 선수는 뒤로 물러난 상태에서 준비를 했다가 다시 두발을 뒤로 차면서 역공을 가하고 있다.
탁구는 분명하게 앞에 위치하면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전진해서는 안된다. 본인의 타격의 질과 상대의 공격의 질에 따라서 포지션이 정해짐을 잊지말아야 한다.
댓글목록
살라리님의 댓글
살라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토미마의 스타일은 분명 다릅니다.
분명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모두 맞습니다.
하지만 특정 공에 대한 이토미마의 선택이 이토미마를 전진 탁구라고 규정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령 상대가 강력한 공격을 했을 경우 어떤 선수는 그냥 방어를 하는데
이토미마는 전진하여 최적화된 상태에서 바로 스매싱을 날려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토미마를 기존 선수들과는 약간 다른 전진 탁구라고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애기이지요.
즉 만일 같은 공이 온다면 다른 선수들은 분명 조금 떨어져서 맞드라이브나 블럭을 할텐데 미마는 그냥 스매쉬로 날려버리죠. 그걸 얘기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로 인한 범실도 많지요. 하지만 이득도 많습니다. 결국 플레이스타일의 차이입니다.
새롬이님의 댓글의 댓글
새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령 상대가 강력한 공격을 했을 경우 어떤 선수는 그냥 방어를 하는데
이토미마는 전진하여 최적화된 상태에서 바로 스매싱을 날려 버립니다. "
이토미마 선수도 전진하여 스매싱을 날리지않고 조금 물러나서 스매싱을 날립니다. 이점은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앞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살라리님의 댓글의 댓글
살라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무턱대고 앞으로 나아간다고 얘기한 적 없습니다.
이토미마의 탁구가 전진 탁구라고 얘기하는 것은 무조건 전진만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보다 전진해서 치는 경우가 많다로 이해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선수가 스매싱으로 대응할 수 없는 볼을 앞에서 스매슁할 수 있기 때문에 전진탁구라고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전진해서 하는 것이 아니구요.
그럼 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결론이 무엇입니까? 이토미마의 탁구를 전진탁구로 규정하기는 어렵다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이토미마는 전진 탁구가 맞지만 전진탁구라 하더라도 포지션에 따라 뒤로 물러서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말씀하심입니까?
전자라면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겠고. 후자는 제가 드리는 말씀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하지만 후자라 하더라도 이토미마의 특정 볼에 대한 전진 여부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첫 댓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토미마의 플레이를 보면 물러서지 않고 바로 스매쉬를 날려버리는 영상도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조금 물러서서 스매쉬를 날린다는 말씀을 단정적으로 하실 수 있을까요?
새롬이님의 댓글의 댓글
새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령 상대가 강력한 공격을 했을 경우 어떤 선수는 그냥 방어를 하는데
이토미마는 전진하여 최적화된 상태에서 바로 스매싱을 날려 버립니다. "
상대가 강력한 공격을 했는데 전진해서 바로 스매싱을 날리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