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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시에 그립에 힘을 주어야 한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말해서  

힘을 주는 시점은

임팩트 시가 아니라 임팩트의 바로 직직전이라고 해야 합니다.

그건 그거고

이 시간에 제가 다루고자 하는 바는

그립에 힘을 주는 것이 어느 정도여야 하는가 입니다.

꽉 준다 ?

그것은 아닙니다.

왜 ?

그런 꽉인 경우에는 쥐는 자의 손목이 경직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악수를 할 때 혹자가 하듯이 상대편의 손을 꽉 잡듯이 그렇게 ?

만일 그렇다면 그런 꽉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꽉이란 표현 보다는 단단히라는 표현을 즐겨 씁니다.

포워드 스윙을 시작할 때

처음에는 그립을 그냥 할랑 할랑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다가 

임팩트 직직전에 이르러서는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서 그립을 단단히 잡게 되는데 

왜 그렇게 단단히 잡아야 하는가 하면 

공의 강한 충돌력을 생성시키기 위해서인데  

만일

그럴때에 단단히 잡아 주지 않으면 

그립을 세차게 후려서 

헤드를 매섭게  딸려져 오게 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팩시 무렵에 잡아지는 그립의 세기 정도를 따지려고 하면

반드시 알아할 것이 있으니, 

그것은 

앞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왜 그립에 힘을 주어야 하는지의 바로 그 이유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립을 단단히 잡는다는 것은 

예시하여 

계란을 손안에  넣어 

그것을 한번  깨뜨려 보겠다는 시도 하에 꽉 쥐어 누르는 성격의 

그런 꽉은 절대로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성격의 단단함 일까요?

그건 

또 예시하여 보자면 이런 겁니다.

운동회 날 

아빠가 자기 자식의 손을 잡고 함께 달리는 경우,

아빠가 앞서서 

자식의 손을 잡아 이끌때의 

그 손잡음의 세기 바로 그런 거라는 겁니다.

제가 이렇게 설명해 드리면 이해가 팍 팍 오지 않나요? ^^

앞서 예화를 든 그런 경우,

아빠의 큰 손으로 

자식의 손을 으스러지게 그렇게 꽉 잡을까요?

그렇게 꽉 쥐는 어리석은 아빠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할수만 있으면 

가볍게 쥐면서 

자기의 손아귀에 잡힌 자식의 손이 딸려져 옴에 있어서 

전혀 이상이 없는 한도 내에서

맥시멈이 아니라 미니멈 단위의 그런 힘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분이 있으면 

줄다리기에서의 

줄을 잡은 손아귀의 힘씀이라고 하면 알아 들을수가 있을까요?

 이거 

청승 자화자찬해야 되지 않겠나 싶어집니다.

제가 설명을 해 놓고 보아도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

왜 이렇게 실감있게 너무도 잘 할까요?

그것은 

탁구이전에 그 보다도 더 힘씀을 요구하는 테니스에서 그런 감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임팩트 시

테니스 그립도 그렇게 꽉 쥐는 법이 없습니다.

테니스고 탁구고 간에 

그립을 쥘때 그렇게 꽈 쥐어 버리게 되면

서두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라켓의 무게를 이용한 던져짐이 불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을 하자면

라켓을 던지기 이전에 손뭉치가 제대로 던져질 수가 없다는 거지요.

제가 이 부분을 시연해 드리고 싶지만 

귀찮기도 해서 

아니

영상을 찍어서 그냥 이곳에 업로드만 되어도 하겠는데 

손길이 많이 가져야 하는 고로 ...

하지만 

혹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해 드리겠습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