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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크기를 대, 중, 소로 나눌 때 정점이전탁구의 스윙은 소에 해당하는 반면, 우리나라 정점탁구의 스윙은 중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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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고 빠른 스윙을 해야 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이해를 하기 어려운 것이 중국선수들 보면 한국선수들처럼 큰 스윙을 하는데 무슨 작고 빠른 스윙이냐 하실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외면만을 보기에 그렇습니다. 중국인들은 정점이전타법이 기본이기때문에 탁구를 처음 배울때부터 작고 빠른 스윙에 익숙해져서 중진, 후진에 가서도 똑같은 위력으로 공을 칩니다.

먼저,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오케이핑퐁의 컬럼난의 김남수님의 글 “박지현 감독의 충고” http://www.okpingpong.com/OPBBS/board.asp?boardId=calum&ex=board&subFn=RD&gotopage=1&pkno=67&notice= 라는 글을 반드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작년 6월달에 글을 쓰고나서 저의 글과 일맥상통하는 글을 7월에 김남수님이 국가대표로서 중국탁구를 접했던 “박지현 감독의 충고”라는 글로써 옛날 유명했던 박지현 감독은 중국탁구에 대항하기 위한 첫걸음은 “간명한 스윙이 첫걸음”이라 했습니다.

제가 작년글에서 계속 강조했던 “작고 빠른 스윙”과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즉 이길수 있는 첫걸음이 아니라, 대항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작고 빠른 스윙”을 해야 상대를 할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간명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정점이전타법을 해야 중국탁구와의 대항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로 볼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작고 빠른 스윙을 해야 한다하면 대부분 우리나라 분들이 하는 말이, 위력이 줄어들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얼마전까지 확신을 가지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는데, 얼마전 위력이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확신을 가지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중국인들은 어려서부터 정점이전타법을 익혀 작고 빠른 스윙에 익숙한데, 그런 논리라면 중진, 후진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드라이브 위력이 약해야 되는데 전혀 그러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둘째, 이것은 제가 얼마전 겪은 경험담입니다. 대부분 우리나라분들은 전진탁구하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확인할 길이 없었는데, 탁구장에서 알게 된 한분과 탁구를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전진에서 연습을 하는 분이었습니다. 제가 전진탁구를 하니 비교적 잘 맞아 공을 받아주었는데, 전진에서부터 중진, 후진을 왔다갔다 했지만 이 분은 똑같은 위력으로 드라이브를 보냈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할 내용인데 우리나라분들이 스윙이 커서 발생하는 현상들이 이분에게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처음부터 스윙을 전진에서 익힌 사람은 스윙이 작고 빨라서, 중진, 후진에서도 똑같은 위력으로 스윙이 가능하지만, 스윙을 중진에서부터 익힌 사람은 스윙이 커져서 전진탁구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탁구를 처음 배우실때 전진에서부터 탁구를 배우셔야 작고 빠른 스윙이 가능합니다. 포핸드, 드라이브를 전진, 중진, 후진왔다 갔다 하면서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분들은 제가 작고 빠른 스윙을 해야 한다니까 스윙이 개인의 능력이라고 하는데,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전진에서 정점이전타법으로 탁구를 배우기 시작하면 누구나 다 작고 빠른 스윙이 가능한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떄, 큰 스윙이 강해 작은 스윙을 이길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나 결과는 반대입니다. 큰 스윙은 강할수 있으나 빠르기면에서는 정교하고 세밀한 작은 스윙을 이기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탁구에서의 득점은 강함보다는 빠른 것이 득점에 용이합니다. 타점을 빨리하라, 백스윙을 적게하라 하는 말들은 결국 빨리 상대방에게 보내는 볼이 득점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동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video.sina.com.cn/playlist/3778612-1393046664-1.html#18689148

**** 중요한 것은 4분50초 이후 변화를 주면서 쳐보는 것입니다. 5분 13초 까지가 올라오는 공을 치는 것 (중국의 포핸드, 이때 스윙을 보십시오. 얼마나 스윙이 작고 간결한지를.. 이 스윙을 필히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이고 20초까지가 정점에서 치는 것(한국의 포핸드) 20초 이후가 정점이후의 공을 치는 것임

5분 40초에서 43초 이후에 주목해야 할 것은 정점이전의 타법에는 스윙이 작고(제가 전에 자주 설명했던 것처럼 스윙이 작고 백스윙이 테이블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소위 앞스윙) 점점 뒤로 갈수록 스윙이 크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스윙의 크기입니다. 정점이전이 가장 작고(중국의 포핸드), 정점이 그 다음(한국의 포핸드)이고, 정점이후가 가장 크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왜 “정점이전타법을 해야 중국탁구와의 대항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올수 있는지를 저의 경험담을 토대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의 포핸드+중국의 포핸드

제가 작년글에도 올린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포핸드와 중국의 포핸드가 만났을 때 어떠한 현상이 벌어지는가입니다.

**(1) 백스윙을 하고 있다.**

정점탁구와 정점이전 탁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뭐라 생각하십니까? *가장 큰 차이점은 탁구대에서 똑같은 거리에 있을 때 정점이전탁구가 포핸드를 쳐서 보내면 정점탁구는 백스윙을 하고 있고, 이는 제대로 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뒤로 물러날 수 밖에 없고 뒤로 몰리면 이기기 어렵다는 *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우리나라분들과 포핸드를 치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을 저는 몰랐는데 저하고 치시는 분들이 저에게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공이 낮고 빨리 오니 속으로 고민을 많이 한답니다. 자세를 조금 낮출까? 아님 뒤로 물러날까를?

대체적으로 여자분들 키가 1m60 정도이하 이신분들은 전진에서 그런대로 잘 맞습니다. 키가 작기 때문에 타구점이 낮아서입니다. 하지만 1m60 정도이상인 여자분들과 전진에서 정점타법으로 치는 남자분들하고 하면 대부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 같은 위치에서 포핸드를 치는 분들이 뒤쪽으로 자꾸 물러납니다. 이는 한국탁구의 스윙이 전진탁구보다 큰 중진탁구에 맞추어졌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어떤분들은 한국탁구가 요즘 전진탁구를 한다고 합니다만 스윙은 정점타법을 가르치면서 전진탁구를 한다는 것은 무뉘만 전진탁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도자들과 이론가들이 정점이전타법을 모르기 때문에 전진탁구를 해야 하긴 하는데 타법은 그냥 정점타법을 그대로 쓰면서 사람만 탁구대 앞에서 서게 하면 전진탁구를 하는 것으로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분들이 가장 편하게 스윙을 할수 있는 곳은 중진입니다만, 정점이전타법의 공이 중진에 올때에는 공은 이미 정점이후가 되다보니 대다수의 우리나라분들이 공을 들어올리거나, 갑자기 드라이브를 치기 시작합니다. 이는 포핸드로 정점이후의 공을 치기 불편하기 때문에 드라이브를 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한국선수들과 중국선수들의 게임에서도 자주 볼수 있는 현상인데, 타점이 느린 우리나라 선수들이 자꾸 뒤로 물러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뒤로 물러나면 유리할 것이 없는데, 물러날 수 밖에 없는 큰 스윙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테니스, 배드민턴 등 네트를 사이를 두고 하는 운동에서 뒤로 물러서서 이기기는 어렵기에 서로 네트를 점령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물러설 수밖에 없는 큰 스윙을 하고 있는 한국탁구가 중국탁구를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2) 헛스윙을 한다.

저하고 처음 포핸드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서 가끔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처음에 헛스윙을 하고 난다음에는 자세를 낮추던지, 뒤로 물러서든지 해서 금방 적응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중국의 포핸드가 한국의 포핸드보다 15-20cm앞쪽에서 치기 때문에 공이 낮아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정점탁구에 맞춰진 스윙이 높기 때문에 공이 밑으로 빠져서 헛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포핸드의 특징이 공이 낮고 빠르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낮은 볼에 대한 대처 능력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중국탁구을 대상탁구라고 하고, 정교하고 세밀한 대상플레이가 뛰어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격범위가 넓어집니다. 대표적인 기술인 대상드라이브를 포함한 대상기술의 발전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은 중국선수들이 대상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보고 점착성 러버때문이라고 하는데, 러버때문이 아니라 올라오는 공과 작은 스윙을 익히면 누구나가 가능한 기술입니다.

2. 한국의 드라이브+중국의 포핸드

여기서 필히 아셔야 하는 것은 중국의 포핸드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의 포핸드는 “상대방 공의 반발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기힘으로 스윙을 하는 정점타법과는 달리 상대방 공의 반발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방에서 강한 공을 보낼수록 반구되는 공도 더 빨리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중진에서의 드라이브를 중국의 포핸드로 받다보면, 특히 비교적 스윙이 큰 대부분의 펜홀더 유저분들에게서 아래의 ①,②번 현상이 발생합니다. 스윙이 커서 공은 빠르나 반구되는 공은 더 빨리 되돌아오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드라이브를 치시는 분들이 저에게 하는 말이, 돌아오는 공이 엄청빠르다고 합니다.

저의 상대방들이 평소에 딴분들하고 하던대로 저에게도 똑같은 드라이브를 구사하지만 딴분들에게 통했던 드라이브가 중국의 포핸드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① 몸에 맞는다.

② 연타를 치지 못한다.

③ 블록에 의한 득점을 당한다.

③은 전진탁구의 장점중의 하나라고 설명을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전진탁구를 하고 있는 여자분들과 게임을 할 때 블록에 의한 득점을 적어도 한두번은 당해보았을 것입니다.

저도 딴 분들에 비해 유득히 블록에 의한 득점이 많이 나옵니다. 전진에서 정점이전타법에 익숙하면 공이 변화가 가장 심할때가 탁구대에 맞고 나서 인데, 바로 그때 블록을 대주면 비교적 쉽게 득점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얼마전 영국오픈에서 마린과 유승민게임할 때 마린이 전진탁구는 이렇게 하는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대표적인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정점이전의 드라이브

작년글에서 한국에 없는 드라이브를 소개하면서 정점이전의 드라이브를 소개했습니다. 중국선수들 게임중에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하는 것 보신적 있는지요? 드라이브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정점이전의 드라이브를 우리나라에서는 가르치지 않는것입니다.

그럼 이 드라이브를 할수 있는 사람과 할수 없는 사람중에 누가 더 유리한지는 너무나 명확한 사실아닌가요?

물론 저의 경험이 모든 상황을 다 포함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은 한국탁구는 큰 스윙으로 인해 중국탁구가 작고 빠른 스윙에 의해 할수 있는 정점이전의 드라이브, 대상 드라이브등을 할수 없고, 또한 큰 스윙으로 인해 뒤쪽으로 물러날 수 밖에 없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결과들은 여러분들이 중국의 포핸드를 정확히 익힌다면 똑같은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어설프게 익히시지 않길 바랍니다.

이상과 같이 우리나라의 정점탁구의 스윙은 우리나라 사람들끼리에서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작고 빠른 스윙의 중국탁구와는 기술적으로 이기기 어렵다는 면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국가대표로써 중국탁구를 접해봤던 박지현감독이 중국탁구에 대항하기 위한 첫걸음이 “간명한 스윙”이라고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