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핸드로 전향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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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쩍 치던 똑딱볼을 30여년 후에 다시 시작해서 한 10년 해오던 탁구.
이제, 펜홀더(일펜)에서 쉐이크핸드로 전향하여 3년 정도 된 지금 느낀 바로...
이 점 : 1. 좌 우 전환이 편하다.
2. 백핸드시 관절(팔꿈치, 손목)이 편하다
3. 오른손 엄지의 안쪽 손톱 옆부위에 군살(아픔)이 없어졌다.
4. 스텝의 좌우 이동량이 줄어서 탁구를 더 오래 칠 수 있다.
5. 짧지만, 파워있는 스윙이 수월하다.
6. 원래의 쉐이크핸드에 비해서 손목기술 활용이 수월하다 .
7. 다급할 때, 롱커트 구사가 수월하다. 등
불편한점 : 1. 비품비(특히, 라버비)가 많이 든다(저렴한 거로 대체)
2. 서비스시 손목 테크닉이 쉽지않다(복식에선 별 필요성이 없음)
3. 잔기술구사는 쉽지않다(심플하게 치도록 노력) 등. 입니다.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시는(또는 하신)즐탁님들의 경험담 많이 듣고싶습니다.
건강하시고, 즐탁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하하오오님의 댓글
하하오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쉐이크 전향 자 입니다</p>
<p>처음엔 정말 어렵더군요 그래서 아예 포기 할까도 생각했지만 나중을 위해서</p>
<p>조금만조금만 참자 참자;; 하니 이젠 펜홀더 보다더 잘 치게 되었습니다. 뭐 이젠 상대방을 좌우로 갖고 놀 수도있고</p>
<p>극강의 컨트롤만 된다면 상대방 무릅 꿇리게도 하내요;; 전 그런맞에 쉐이크 합니다 ㅋㅋㅋ</p>
<p>근대 역시 극강의 한방은 펜홀더가 최고구요 ~복식에서도 참 편해요 백핸드로 쳐도 되니깐 ~</p>
<p>전 포핸드 보다 백핸드가 더 쉬워요~ㅎㅎㅎ</p>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셰이크의 강점은 무엇보다, 백의 활용에 있는거 같습니다..</p>
<p> </p>
<p>그로부터, 화백전환이나 풋웍, 체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 아무래도 실버탁구 가서는</p>
<p>훨씬 강점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p>
<p> </p>
<p>저도 펜홀더 치면서 쉬엄쉬엄..셰이크를 아주 천천히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p>
夢海(이석균)님의 댓글
夢海(이석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전향한지 4년이 조금 넘었습니다만 말씀하신 것 중에 다른 것은 모두 동감인데 두어 곳이 저랑 느낌이 다르시네요.^^</p>
<p> </p>
<p>1. 좌 우 전환이 편하다. <- 좌우 전환은 펜홀더가 더 편하지 않던가요? ^^ 셰이크는 급한 공이 그것도 몸통쪽으로 날아올 때는 순간 포핸드로 받을지 백핸드로 받을지 갈등하다가 이상하게 받는 경험이 많이 있었는데 안 그러셨어요? ^^</p>
<p> </p>
<p>그리고</p>
<p> </p>
<p>5. 짧지만, 파워있는 스윙이 수월하다. <- 이것도 저랑 느낌이 다르세요. 파워있는 스윙은 펜홀더가 통판이라 훨씬 파워가 있는 공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고 스윙도 손목으로 채는 것 같은 것도 각을 잡기 좋아서 펜홀더가 더 수월하다고 생각되는데 저랑 느낌이 다르시네요.^^</p>
<p> </p>
<p>6. 원래의 쉐이크핸드에 비해서 손목기술 활용이 수월하다 . <- 요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구요.^^ 원래의 셰이크???</p>
<p> </p>
<p>나머지는 모두 동감입니다.</p>
<p> </p>
<p>저는 셰이크로 바꾼 후 가장 어려운게 서브도 어렵지만 대신 백서브가 좋으니까 그건 그렇다치고 무엇보다 셰이크에서 펜홀더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바로 리시브 인데요.</p>
<p>바꾼지 4년이 넘는 지금도 그리고 지금은 롱핌플을 쓰고 있는데도 리시브가 어려울 때가 많아요.</p>
<p>그럴 때마다 "아! 이거 펜홀더 들고 있을 때 같으면 무의식적으로 코스 자유자재로 받아내고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문득 문득 펜홀더가 그리워지곤 한답니다.^^</p>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strong>몽해님 말씀에 대한 답변--</strong></p>
<p> </p>
<p>세이크핸드로 전향하신 이력이라니,</p>
<p>동지? 라서 더 반갑습니다. ㅎ ㅎ</p>
<p> </p>
<p>1.의 항 : 제가 " 좌우 전환이 편하다 "는 건, <u>기술면이 아니라</u></p>
<p> <strong> " 몸(특히 관절)이 편하다 "</strong>라는 뜻이었습니다. </p>
<p> 기술면에선, 저도 펜홀더치곤 한백 했거든요. </p>
<p> </p>
<p> " 셰이크는 급한 공이 그것도 몸통쪽으로 날아올 때는 ... " 내용</p>
<p> <u>동감입니다.</u> 몸쪽 한가운데는 셰이크잡이의 사각지대인 거같습니다.</p>
<p> </p>
<p>5.의 항 : 이 부분은 지금 세이크로 할 때가 제겐 더 수월한 거같습니다.</p>
<p> 몽해님 지적을 받고서 생각해보니,</p>
<p> 아마도 펜홀더일 때, <u>폼이 너무 큰 버릇 때문이 아니었나 </u>싶네요. </p>
<p> </p>
<p>6.의 항 : " 원래의 쉐이크핸드 " 는 펜홀더 하다가 셰이크로 전향한 것이 아니라</p>
<p> <strong>처음부터 셰이크로 시작하신 </strong>... "이라는 취지이오니, 양해바랍니다.</p>
<p> </p>
<p>기술면 : 저도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 그러나</p>
<p> <strong>전향한 동기가 </strong><u>더 뛰어난 실력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니고,</u></p>
<p> <strong>몸놀림이 편하기를 기대한 것</strong>이기에 현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p>
<p> 실력보다는 <strong>" 건강을 위한 운동 "</strong> 위주로 즐탁하고 있습니다.</p>
<p> </p>
<p> 여러 사이트에서 몽해님의 글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p>
<p> 저보다는 많이 젊으시고, 기량도 훨씬 뛰어나신 듯합니다. </p>
<p> 파워도 열성도 대단하시고요.</p>
<p> 머지않아 생체탁구 최고의 반열에 오르시리라 믿습니다. </p>
<p> 오늘 일때문에 지금 들어온 탓에 해명이 늦었습니다. 이해바랍니다.</p>
과테코치님의 댓글
과테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이 글을 보니 또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p><p>전향해 말아.....</p><p><br /></p><p>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 잘 봤습니다.</p><p>다 공감은 하는데...</p><p>굳이 바꿔야 하나 라는 생각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요.</p><p><br /></p><p>지금 저는 백핸드 드라이브를 연습하고 있습니다.</p><p>펜홀더로 드라이브가 제대로 되면 그대로 가고,</p><p>만약 불편하거나 성과가 별로이면 전향할 결심입니다.</p><p><br /></p><p>모두 즐탁하시길 바랍니다.</p><p><br /></p>
夢海(이석균)님의 댓글
夢海(이석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설명을 해주시니 이해가 확 되네요.^^ 설명 감사합니다.</p>
<p>태클을 걸자는 뜻은 아니었어요. 저랑 느낌이 다른 부분이 있구나! 그랬죠.^^</p>
<p> </p>
<p>그리고 저 젊지 않습니다. 오십대 입니다.^^</p>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안녕하세요. 몽해님.</p>
<p>지적한 부분의 낱말에 애매함을 알게되어서, </p>
<p>해명한 부분을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p>
<p> </p>
<p>어떤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눌 때,</p>
<p>서로 생각이나 느낌이 다른 것이 더 가치있다고 봅니다.</p>
<p> </p>
<p>여러 사이트에 올린 글을 보면, </p>
<p>활기와 넘치는 의욕이 그 연세의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p>
<p>이 표현에 대해선,제가 결례하지는 않았구나(Elder?) 싶어서 다행입니다.</p>
<p> </p>
<p>탁구의 기술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고, 그저 소회만 읊은 글인데도 ...</p>
<p>공감에 반가웠고, 다른 느낌의 내용은 감사한 마음입니다. 건강하세요 ! </p>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class="comment_669750_26525 xe_content">
<p>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니까,</p>
<p>대부분 많이 망서리게 됩니다.</p>
<p></p>
<p>젊은 분들은 펜홀더가 별 불편없을겁니다.</p>
<p>파워도 있고, 테크닉구사도 잘 되니까요.</p>
<p></p>
<p>지금 첨 시작하시는 분이 아니라면,</p>
<p>5년 이상 되거나, 40대 이상 분들은 현재도 펜홀더 이거나,</p>
<p>펜홀더 하다가 셰이크로 전향한 이들, 즉</p>
<p>- 두경우를 합쳐서, 펜홀더와 연관이 있는 분들이 많다고 봅니다.</p>
<p></p>
<p>오늘(체력이 좋을 때)이 아니라, </p>
<p>내일(체력이 쇠할 때)의 문제일 수 있으니,</p>
<p>전향자의 경험담을 참조하시면 도움되겠습니다.</p></div>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class="comment_667848_26525 xe_content">
<p>참 잘하셨네요.</p>
<p>탁구수준보다 연령면에서 40 중반되면, Silver Age에 대비하여</p>
<p>셰이크로 전환, 시도해보는 거이 노년 대비에 좋을 듯 합니다. </p>
<p>이왕에 할려면, 하루라도 더 젊을 때에...ㅎ ㅎ ㅎ</p></div>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class="comment_666611_26525 xe_content">
<p>반갑습니다.</p>
<p>셰이크로 바꾸고 전력이 향상되셨다니, 보람이 있으시겠네요.</p>
<p>축하합니다.</p>
<p>소생은 전력보다는, 운신이 편해져서 참 좋습니다.</p>
<p>스윙에 무리가 적으며 자연스럽고요. ㅎ ㅎ</p></div>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실버스포츠로 탁구가 딱인데다
<p>셰이크면,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p>
<p>탁친께선 빨리 익숙해지실 겁니다.</p>
<p>즐탁, 그리고 건강하세요.</p>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class="comment_665266_26525 xe_content">
<p>서비스의 다양성 ?</p>
<p>그런 점도 있겠군요. 토마호크서브 ?</p></div>
에이스1님의 댓글
에이스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펜홀더에서 세이크로 1년6개월 정도 하다가 다시 펜홀더로 치고 있는데요.</p>
<p>화나 빽은 잘 되는데 잔기술과 몸 중앙에서 화쪽으로 사이의 공을 적응하지 못했는데..</p>
<p>가능하면 장기적으로 즐탁을 하실려면 세이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p>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립 타입을 왔다 갔다해도, 결코 헛수고 아닙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p>
<p>골고루 경험해보시는 거, 나중에 다 크게 보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p>
<p> </p>
<p>처음부터 어느 한 그립타입만 계속하는 거보다, 여러 경우를 골고루</p>
<p>해보시다가, 자신에게 가장 편(운신)하고, 기술구사도 잘되는</p>
<p>타입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서 매진하면 최선입니다. 다 탁군데요 뭐.</p>
<p> </p>
<p>타산지석으로, 현재 어떤 그립타입을 하다가 전향한 분들이 많은지,</p>
<p>그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전향전후의 느낌이 어떠한지를 잘 체크해보시고요.</p>
<p>특별한 신념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p>
<p>많은 사랍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무래도 보편성이 있으니까요.</p>
<p>즐탁하고, 건강하세요 !</p>
와잇님의 댓글
와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요즘 새로 시작하거나 더 잘치려고 하는 사람들은 쉐이크로 시작하거나 다 바꾸더라구요. </p>
<p>장점이 많습니다. 전 재미가 없어요. 즐탁하세요. <br />^^</p>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세이크로 전향하시는 분 중에서</p>
<p>더 잘치려는 욕심보다도 다른 이유에서</p>
<p>그러시는 분이 더 많을겁니다.</p>
<p>수년, 또는 10년넘어 익숙한 그립을 포기한다는 거</p>
<p>쉽지 않습니다. </p>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class="comment_679371_26525 xe_content">
<p>예. 그렇습니다. 전향이 꼭 셰이크로의 전향만이</p>
<p>답이 아니나, 숏핌플은 라버를 바꾼 것이지</p>
<p>그립스타일을 전향한 것은 아니지요.</p>
<p>그렇지만, 실버기에 숏핌플이나, 롱핌으로 라버갈이하는 것도</p>
<p>좋은 대안입니다. 즐탁하시고, 기량 향상되시기 바랍니다.</p></div>
夢海(이석균)님의 댓글
夢海(이석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p>
<p>연령대에 따라 적합한 전향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 듯 합니다.</p>
<p>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p>
<p> </p>
<p>1. 연령대에 상관없이 새로 시작한다면 무조건 셰이크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p>
<p>셰이크와 펜홀더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새로 시작하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셰이크가 장점이 더 많습니다.</p>
<p>단, 반드시 레슨을 받는다는 전제하에서 입니다.</p>
<p>펜홀더 동네탁구는 어느 정도 즐탁도 가능하지만 셰이크 동탁은 진짜 못봐줍니다.^^</p>
<p> </p>
<p>2. 30대 이하에서 동네탁구를 치다가 정식으로 레슨을 받으며 생체탁구세계에 입문을 한다면 당연히 셰이크로 바꾸어서 레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p>
<p>동네탁구 치던 펜홀더 들고 레슨 받으면 폼 잡는데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립니다.</p>
<p>굳어버린 버릇 때문에 고치는 것이 새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입니다.</p>
<p>마찬가지로 레슨을 안받고 그냥 칠 것 같으면 나중에 레슨 받을 때를 대비해서 셰이크는 남겨두고 그냥 펜홀더로 즐기는게 낫습니다. 둘다 동네탁구가 되어버리면 죽도밥도 안됩니다.^^</p>
<p> </p>
<p>3. 40대에 동네탁구 치다가 정식으로 생체에 입문하는 경우</p>
<p>레슨을 받을 것 같으면 셰이크로 가는게 좋고 레슨을 안할거면 펜홀더로 그냥 치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위의 경우와 동일합니다.</p>
<p>단, 40대에서 초반까지는 그냥 평면러버로 가는게 좋지만 40대 중후반에 시작하는 경우 2년 정도 레슨을 받아서 폼을 완전히 잡은 후 숏이나 롱 등 백핸드를 핌플로 전향하는 것도 괜찮습니다.</p>
<p>숏핌플의 경우는 백드라이브가 잘 안되거나 할 줄 알지만 그다지 실용성이 없을 경우 그러면서 백핸드 순발력이 좋을 경우 숏핌플이 좋습니다.</p>
<p>롱핌플의 경우 백핸드의 손기술(잔재주)가 좋으면서 백드라이브 등은 그다지 실용성이 없고 빠른 플레이보다 조금 플레이를 느리게 만들고 싶을 때 좋습니다.</p>
<p>요즘 롱핌플은 변화는 그다지 심하지 않아서 승패에 연연해서 변화로 상대를 혼란시켜서 이길 생각이라면 롱핌플 안쓰는게 좋습니다. 금방 한계가 옵니다.</p>
<p>꼭 필요한 경우는 생체의 경우 모든 연령대가 함께 하는 운동이므로 2,30대 젊은 친구들의 순발력과 스피드를 따라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롱핌플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합니다. 물론 젊을 때부터 쭉 쳐온 경우라면 그 나이가 되었다고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빠른 스피드를 감당할 수 없다면 역시 롱핌플 생각해볼만 합니다.</p>
<p> </p>
<p>저의 경우 47에 시작을 해서(동탁 경력은 오래전에 있지만 새로 시작한게 그 나이) 2년을 평면으로 레슨을 받고 백드라이브까지 방법은 다 배운 후에 도저히 2,30대 친구들의 스피드와 순발력을 잡기가 힘들어서 랠리의 스피드를 늦출 용도로 롱핌플로 전향한 케이스 입니다.</p>
<p> </p>
<p>4. 50대 이상에 시작하는 경우와 40대 중후반에 시작하여 50대 이상이 된 경우</p>
<p>50대에 시작하는 경우 그냥 펜홀더로 치는게 낫습니다.</p>
<p>셰이크로 바꾼다고 해도 느는게 무지하게 오래 걸립니다. </p>
<p>50대가 넘어가면 코치의 지도를 받아들이는 속도 자체가 느려지게 되며 머리에 있는 생각이 몸으로 움직이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냥 펜홀더로 폼을 교정해가며 즐기는게 나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p>
<p> </p>
<p>일반적으로 셰이크가 펜홀더에 비해 체력 부담이 적은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2,30대 젊은 친구들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p>
<p>아무리 레슨을 받아도 절대 그런 멋진 폼도 안 나오고 그런 스피드와 발이 안 나옵니다.</p>
<p> </p>
<p>그래서 차라리 펜홀더로 손목탁구, 쇼트중심 탁구를 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p>
<p>아니면 거기다가 숏핌플을 달아서 나보다 상대를 뛰어다니게 만드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연구하는 것도 꽤 괜찮습니다.</p>
<p> </p>
<p>동네탁구 경험도 별로 없이 아예 새로 시작하는 경우이거나 40대 중후반에 시작해서 50대가 된 경우 체력 부담이 분명 느껴질 것입니다.</p>
<p>이 경우 아예 새로 시작하는 분이라면 1~2년 정도 레슨을 받아서 기본 폼을 익힌 후에 포백 모두 핌플로 가는게 좋습니다.</p>
<p>포핸드는 숏핌플 백핸드는 롱핌플로 가서 백핸드로 스피드를 늦추고 찬스를 잡아서 포핸드 숏핌플로 건드려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 말입니다. 그게 가장 체력 소모가 적습니다.</p>
<p>마찬가지로 40대 중후반에 시작해서 50대가 되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p>
<p>50대가 넘어서 드라이브 전형으로 버티려면 체력소모가 상당합니다.</p>
<p>대부분 발과 허리 팔을 동시에 쓰는 정상적인 드라이브가 잘 안되고 주로 팔로만 드라이브를 거는 형태가 되기 쉽습니다.</p>
<p>그럴 경우 경기를 해보면 스매싱보다 드라이브가 공격에서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p>
<p>그래서 그 때 역시 포핸드 숏, 백핸드 롱으로 가는 것을 고려할만 합니다.</p>
<p> </p>
<p>사람들이 핌플을 쓰면 뽕을 쓴다. 뽕쟁이다. 승패에 연연한다. 등으로 비아냥 대는 분도 많습니다만 러버란 자신의 특성과 스타일 그리고 처한 상황에 맞게 쓰라고 연구되어 만들어지는 것이지 누구한테 비난 받을 일이 아닙니다.</p>
<p>모든 사람들이 평면러버만 쓴다면 그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p>
<p>기병은 창이 유리하고 보병은 칼이 유리하고 갑옷 안 입은 상대 한테는 도가 유리하고 갑옷입은 상대한테는 검이 유리하고 튼튼한 갑옷을 입은 사람한테는 도끼같은게 유리한 거지요.</p>
<p>상황에 따라 무기를 선택하는 것이지 어떤 무기는 선이고 어떤 무기는 악이다 이런 것은 없는 겁니다.^^</p>
<p> </p>
<p>저같은 경우도 40대 중후반에 새로 시작을 해서 셰이크로 전향을 해서 레슨을 받았고 3년 정도 폼을 잡은 후 숏핌플을 거쳐 롱핌플로 전향한지 2년 정도 되어가구요.</p>
<p>이제 50대가 넘다보니 드라이브를 하는데 체력 부담이 생겨서 저의 드라이브를 상대가 너무 잘 막습니다.^^</p>
<p>제가 복싱 선수출신이라 순간 스냅이 좋아서 스매싱을 때리면 상대가 잘 막아내지 못하는데 드라이브는 여자들도 막아요.</p>
<p>특히 두번 세번 연속으로 드라이브를 거는게 체력 부담이 많이 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별로 못 느꼈는데 갈수록 느껴져요.</p>
<p> </p>
<p>그래서 이제 포핸드를 평면을 버리고 숏핌플로 갈아타서 며칠 되었습니다.</p>
<p>심플한 스윙 위주의 스매싱을 중심으로 싸우면서 필요할 때만 드라이브를 해보니 훨씬 체력 부담이 덜하네요.</p>
<p> </p>
<p>물론 제가 이렇게 전설의 양뽕을 들고 시합장에 나가면 저를 만나는 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할지도 모르겠고 돌아서서 승패에 연연해서 양쪽에 뽕을 달고 설친다면서 비아냥 대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게 두려워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을 이유가 없지요.</p>
<p> </p>
<p>탁구가 즐탁하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맨날 지면 즐탁이 되겠습니까? ^^</p>
<p>이렇게 연령대별로 자신에게 맞는 용구를 찾아서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p>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립스타일 전향에 대한 몽해님의 연령대별</p>
<p>세부적인 의견제시댓글 감사합니다. </p>
<p>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이라서, </p>
<p>전향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겠습니다.</p>
<p>1, 2, 3 의 내용 전적으로 동의함.</p>
<p>4항 이후 참고할 가치가 충분히 있으니,</p>
<p>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p>
<p>건강하시고, 양핌계 최 고수되기기 바랍니다.</p>
민정수린아빠님의 댓글
민정수린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탁구에 대한 지식과 운동에 대한 확신?이라고 해야하나여! 마음에 착 닿는 글이었읍니다. 두분 감사합니다</p>
요탁이공님의 댓글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p>
<p>즐탁하시면서 건강유지하시기 바랍니다.</p>
<p>탁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큰 복이라 생각합니다.</p>
<p>세월이 흐를수록... </p>
우동탕슉님의 댓글
우동탕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나이 들어서도 계속 부담없이 할 수 있다는게 참 매력인것 같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