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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클럽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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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클럽이 생기는 이유는 운동의 성격상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 사람이 모여야 하기 때문인데 일단 클럽이 조직되면

이것이 한국의 모든 조직이 가지는 폐단을 보인다는 데 문제가 있다. 회장, 총무등 임원진이 선출되고 길고 긴 회식의

사연이 시작된다.

 1. 비클럽의 하수가 탁구장에 보이면 상대를 안해준다.

왜냐하면 그래야 클럽을 만들고 함께 술마신 의의가 있으니까...

클럽의 이름을 걸고하는 시합에 나가는 것은 장려된다.

왜냐하면 시합은 클럽에 결속력을 주기때문이다. 그래서 시합 끝나면 의례 술 한잔...이다.

 

문제는 술값이다. 회장등 임원진이 돌아가며 찬조해도 계속 부족하다.

그래서 아무나 원하면 회원으로 받아들인다.

(그러고는 상대를 안해 준다)

고문들과 구회원들에게 찬조금을 강권한다.

 

토요리그 등 시합에 나가면 언제나 뭔가 손해본듯한 느낌이 든다.

왔다갔다 차비에 참가비에 시간에

간혹 좁은 공간과 낯선 조명 때문에 그리고 진행의 미숙때문에

예선 후 오래 기다린 뒤

 

본선에서 금방 지고 집으로 오는 길은 부화가 난다.

그런데도 탁구장 주인들과 임원진들은 시합에 출전할 것을 언제나 권한다.

왜 일까? 일반 동호인들에게 탁구는 운동이요 오락이지만

탁구에 생계를 걸고 사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

 

탁구장 주인들, 레슨 고수들, 탁구 용품 판매상들,.. 등이다.

이들을 등장시키면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시합에 자꾸 출전시켜 한군데 몰아야 탁구장은 비고 일반손님을 안락하게 받게 되니 좋고

 

돌아가면서 목돈으로 구장사용료를 받으니 서로 담합하여 회원들을 내몰게 되고

시합에 이기는 데 맛들이고, 지면 분하게 만들면 레슨 받고 싶게 되니 좋고

시합을 해야 라바며 탁구 용품을 팔수 있으니 좋고...

설마 이 째째한 것 때문에 그러랴 싶겠지만 사실이다

탁구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민감하고 모래알처럼 잔지는 우리 스스로 안다.

 

문제는 이들이 탁구 연합회를 주도한다는 거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건의사항을 쓸 자리가 없다.

회원의 자격과 회비 문제며 이적동의서등 주요 문제에 대한 회칙도 없다.

오로지 있다면

시합 안내와 결과 그리고 술마신 기록뿐이다.

이들은 회원들의 어려움 고충 불만 건의사항에 대해 원천적으로 귀를 막고 지낸다.

오로지 시합많이 하고 친목도모차 회식 많이 하라는 메시지 뿐이다.

 

탁구를 치는 사람중 태반이 5부 6부 7부 이하이다.

이들은 시합을 나가기에는 연습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실전 연습을 위해 각 클럽에서 많이 경기를 해서 실력향상을 하면

언젠가 준비되면 자발적으로 시합에 참가할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레슨을 시킬 목적으로

준비도 안되었는데 주위에서 시합참가를 권유한다.

 

못 견뎌 참가해보면, 당연히 초전박살이다.

그러면 주위에서는 레슨을 권한다. 자꾸 권한다.

못견뎌 레슨을 받긴 하는데

자꾸 이게 아니다 싶다. 

 

ps :저는  모 클럽에서  시나브로 즐탁하고 있는 고고탁 눈팅광팬(?)입니다 윗글은 모 탁구사이트에 있는걸 옮겨 왔는데

 저에게는  많은 부분(비회원의 설움)이 공감대가 있어 올려봅니다       

고고탁에는 클럽의 정회원과 비회원분들이 많을 걸로 사료되오니 여러분들의 다른 고견(건건이)을 듣고 싶습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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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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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님의 댓글

no_profile 이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공감이 가네요&nbsp;&nbsp; 저도&nbsp; 그런경험이&nbsp;&nbsp; 있는데&nbsp;&nbsp; 부수는&nbsp; 시합에&nbsp;&nbsp; 안나가봐서&nbsp;&nbsp; 확실치는 않지만 &nbsp;4.&nbsp; 5부인데&nbsp;&nbsp;&nbsp;&nbsp; 다니는 </p>
<p>&nbsp;구장에서&nbsp; 동우회에는&nbsp; 가입은&nbsp; 안하고&nbsp;&nbsp; 레슨만&nbsp; 받고&nbsp;&nbsp; 치는데&nbsp;&nbsp; 나간지&nbsp; 한1년정도 됬읍니다&nbsp; </p>
<p>지난번에&nbsp;&nbsp;&nbsp; 교류전이&nbsp; 있어서&nbsp; 총무가&nbsp; 할겄이냐고&nbsp; 물어봐서&nbsp;&nbsp; 한다고&nbsp; 하고&nbsp;&nbsp;&nbsp;&nbsp; 명단에&nbsp; 이름을&nbsp;&nbsp; 올렸는데&nbsp;&nbsp; 동우회에서&nbsp; 목소리</p>
<p>&nbsp; 큰사람이&nbsp;&nbsp; 일방적으로&nbsp; 다른사람을&nbsp; 늘테니&nbsp;&nbsp; 다음에&nbsp; 하라고 하면서&nbsp;&nbsp; 실력이&nbsp; 안되니&nbsp; 빠지라고&nbsp;&nbsp; 하더라구요</p>
<p>&nbsp;&nbsp;&nbsp;&nbsp; 기분이&nbsp; 참 나빴는데&nbsp;&nbsp;&nbsp; 사람도&nbsp; 많고&nbsp;&nbsp; 뭐라하기도&nbsp; 그렇코해서&nbsp;&nbsp; 그냥&nbsp;&nbsp; 일찍&nbsp; 나왔지만&nbsp;&nbsp;&nbsp; 기분이&nbsp;&nbsp; 참...</p>
<p>&nbsp;&nbsp; 살다보면&nbsp; 이런일&nbsp; 저런일&nbsp; 다 있게&nbsp; 마련이지만&nbsp;&nbsp;&nbsp; 뭐&nbsp; 동우회에서&nbsp; 힘좀 쓴다고&nbsp;&nbsp; 일방적으로&nbsp;&nbsp; 넣다뺐다&nbsp; 하는겄은 </p>
<p>&nbsp;&nbsp;&nbsp;&nbsp;&nbsp; 월권이&nbsp; 아닌가&nbsp; 생각합니다&nbsp; </p>
<p>&nbs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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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수님의 댓글

no_profile 자연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위에 글쓰신분이 다니신 동호회는 상당히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인데요..</p>
<p>저도 동호회 활동하지만 술 마시는건 모두 재량것 가는거지요..</p>
<p>물론 약간 눈치 보일때도 있지만 가기 싫으면 안가면 됩니다..</p>
<p>저희 동호회는 사람이 많아서 누가 술자리에 빠졌는지 파악이 안돼서 좋네요..ㅎㅎ</p>
<p>&nbsp;</p>
<p>그리고 솔직히 5부,6부,7부 분들 실력늘력서 시합나간다고 하지만요..</p>
<p>레슨 안받고 실력늘린다는건 진짜 가뭄에 콩나는것보다도 어려운 일입니다..</p>
<p>또한 레슨 시킬려고 대회참가를 권유한다는것도 그리 와닿지 않습니다...</p>
<p>굳이 대회참가가 아니더라도 구장에서 경기만 해봐도 자기 실력 충분히 알게 되거든요..</p>
<p>아마 대회참가하면 탁구 공포증(?)생겨서 그만두게 될지도 모르겠어요..ㅎㅎ</p>
<p>&nbsp;</p>
<p>주위에 탁구장 운영하면서 돈많이 번다는 이야기 좀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p>
<p>거의 대부분의 탁구장이 지하에 있고 하루종일 탁구장에서 살아야하는데요.</p>
<p>돈 많이 버셔서 지상으로 옮기시고 공간도 많이 넓히셔서 사람들 많이 오게되었으면 좋겠어요..진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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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님의 댓글

no_profile 인동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물론 공감가는 부분도 있을것이고 아닌부분도 있겠지만 너무 주관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nbsp; 구장마다 다 같을수는 없을테고 저도 그동안 몇년째 운동하던 구장을 옮겨 지금은 다른 구장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nbsp; 그리고 시간이 날때마다 이구장,&nbsp; 저구장 한번씩 놀러가서 치곤 합니다...&nbsp; 그래도 어느 구장을 가든 강제적으로 하는건 못봤는데 님이 다니시는 구장은 좀 특별한 경우인것 같네요...&nbsp; 동호회 회원이 아니라고 해서 게임에서 제외하고 비회원이라고 해서 같이 안쳐주고 하는 경우는 없거든요...&nbsp; 아 물론 같은 동호회 회원을 우선으로 잡아주는 경우는 있을수 있겠네요...&nbsp; 하지만 그런 부분들은 님이&nbsp; 이해를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nbsp; 전 구장을 운영하는 구장주도 아니고 용품을 파는 사업자도 아니며 렛슨을 시키는 코치도 아니고 단지 탁구라는 운동이 좋아 즐탁을 하는 한사람입니다...&nbsp;나쁘게 바라보고 생각하다보면 한없이 안좋게만 보이는게 사람의 감정입니다...&nbsp;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세요~~ 힘내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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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스핀님의 댓글

no_profile 도도한스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우리 사회의 구조상 하나의 클럽이나 동우회가 만들어지면 회장&nbsp; 총무 그리고 여러명의 간부들을 뽑게 되는데요</p>
<p>그러면&nbsp; 당연히 술문화가&nbsp; 사회 생활을 하는한 존재 하게 됩니다</p>
<p>그러면&nbsp;&nbsp; 님이 말씀하신 그런결과가 발생할수도 있고&nbsp; 반대로 더욱더 발전 하는 모임이 될수도 있습니다</p>
<p>님이 말씀하신건&nbsp; 본질적인 문제가 탁구장의 문제 인듯 쉽고요</p>
<p>그다음은 탁구장 내의 동우회나&nbsp; 모임등의 문제인듯함니다만</p>
<p>전 아직 탁구장에서의 모임 같은건 안가져 봐서 잘모르겠네요(탁구장 분위기를)</p>
<p>전&nbsp; 회사내의 탁구동우회에서&nbsp; 열심히 즐탁하고 있는 1인이구요</p>
<p>저희도 모임은 있지만&nbsp; 다 개인적으로 모임에서 술마시려고 가려면&nbsp; 가고 안가고는 개인적인&nbsp; 문제이구요</p>
<p>누군들&nbsp; 탁구치려고 오시는 분들은 다 환영하는 분위기이고&nbsp; 다 상대도 해줍니다</p>
<p>물론&nbsp; 동우회분들 먼저&nbsp; 게임에 동참은 일순위 이지만요</p>
<p>상대 안해주는건 없습니다</p>
<p>위에분&nbsp; 말씀대로&nbsp;((나쁘게 바라보고 생각하다보면 한없이 안좋게만 보이는게 사람의 감정입니다...&nbsp;&nbsp;&nbsp;))&lt;--이말에 동감합니다&nbsp;&nbsp;</p>
<p>즐탁 하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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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탁이공님의 댓글

no_profile 요탁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사람들의 모임엔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p>
<p>어느 특정개인이 바꾸기는 참 어렵지요.</p>
<p>예부터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수밖에 없다 "는</p>
<p>말이 있습니다. 참고하시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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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님의 댓글

no_profile 까마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한 구장 정해놓고 운동하는 것 보다. 이구장 저구장 돌아다니며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p>
<p>그래야 다양한 상대와 경기를 할수 있거든요....</p>
<p>제가 다니는 구장은 하루 종일 구장비가 1.000원 입니다. 만원이 아니라 천원....</p>
<p>그리고 다양한 전형이 있어서 넘 좋아요....&nbsp; 마루바닥에&nbsp;&nbsp; 1층... 조명도 밝고....</p>
<p>또한 레슨비도 한 달에 40.000원&nbsp;.... 엄청 저렴하죠</p>
<p>그런데 문제는 우리집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 기름값은 한달에 10만원..... ㅜㅜㅜ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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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님의 댓글

no_profile 여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우리 탁구장도 클럽을 활성화시키려는 중인데, 윗글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겠네요.</p>
<p>그런데, 레슨시킬 목적으로 시합장에 나가게 한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p>
<p>시합장에 가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긴장감이 의욕을 생기게 하고 삶의 활력소가 되잖아요.</p>
<p>그 기분을 함께 맛보려고 권하는 거겠죠.</p>
<p>물론 성취에 대한 의욕감에 레슨을 받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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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님의 댓글

no_profile 만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장마다 한두명씩 실력도 그닥 뛰어나지 않으면서 유난 떠는 사람이 있습니다 </p>
<p>그냥 무시하고 즐탁 하세요 그리고 어느정도의 수준 까지 갈려면 레슨이 지름길인거 같아요</p>
<p>저도 레슨 4개월차 입니다 설움도 은근히 받아 봤습니다 님의 맘 이해가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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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파파님의 댓글

no_profile 해동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사람들이 모여살고 무리를 짖다보면 이런 문제는 생길 수 밖에 없겠죠.. 모두 그렇지 않다는 전제하에 동감합니다.</p>
<p>동호회 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도 이런 모습은 아주 많이 보이잖아요.&nbsp; 모두 제 마음같진 않다는걸 언제나 마음속에 되새기면 사는게 속 편하겠어요.&nbsp; 전 그래도 참 고마운 분들 만나서 좋아요&nbsp; 우리 구장에선 동호회 안들어도 탁구장일반 회원이면 동호회 시합네도 자동 합류시켜 주지요,&nbsp; 부수 안가리고 상위부수님들이 하위부수 쇼트나 커트 받아주시고 시합하면서 자세 적도 해주시고 요 근래 시연합회장기 대회 나갔는데 관장님이 아직 실력이 안되니 나가지 말고 눈으로만 &nbsp;보면서 시합요령과 여러사람 기술을 보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우겨서 나갔어요...&nbsp; 정말 잘 나갔어요&nbsp; 참가비 만원이 아까운게 아니라 직접 경기를 해 보니 의욕도 생기고 , "아! 이게 실전에서 필요하다 없다"가 정리되고 제 실력도 가늠됐거든요!&nbsp;&nbsp; 문제는 대회 다녀오고나서 한알정도 실력이 늘었다는데 있어요.&nbsp; 관장님도 제가 연습하고 있으면 레슨자리 비었다고 레슨회원도 아닌데 잠시 자세교정 해주시고, &nbsp;1, 2부 치시는 분들도 대회에서 치는 모습 봤다며 그런상황에선 이렇제 커트를 가로 지르게 깊게 넣어야 한다,&nbsp; 드라이브 임팩트 포인트는 여기다.. 이렇게 계속 가르쳐 주세요.&nbsp; 동호회 회원이건 아니건 고수건 하수건 개념치 않고 대해주는 우리 탁구장 너무 좋아요.&nbsp; 아! 전 지금 대회전 6부인데 대회 후 5부로 (탁구장에서만)올라 왔구요&nbsp; 1부 치시는 분이 드라이브 교정해 주셔서 요즘 파워가 엄청 실려서 행복한 즐탁인 입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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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海(이석균)님의 댓글

no_profile 夢海(이석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글에서 한 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요.</p>
<p>동호회란 탁구장과는 별개 입니다. 탁구장 관장의 경우 회원 한 명 한 명이 돈이니까 상관 없이 받겠지만서도</p>
<p>동호회에서 가입자와 비 가입자를 차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p>
<p>가입자와 비 가입자를 똑같이 대하고 똑같이 함께 탁구치고 교류전에도 똑같이 나가고 그런다면 누가 월회비 내가면서 동호회 가입할까요?</p>
<p>&nbsp;</p>
<p>저도 동호회 임원 생활을 오랜기간 하고 있는데 가끔 보면요.</p>
<p>동호회는 안 들고 치고 있는 구장 회원이 있어서 동호회 가입하면 어떤가 하고 의사를 물어보면 "난 그냥 즐탁할란다." 이러면서 거절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p>
<p>또 대회가 있어서 같이 대회 나가자고 권유하면 "나는 대회는 관심없다. 그냥 구장에서 즐탁할란다."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p>
<p>가만히 한 번 생각해볼까요?</p>
<p>&nbsp;</p>
<p>동호회란 여러가지 이유로 만들어지겠지만 동호회 사업 중에 함께 대회 나가고 그래서 또 실력 좋은 사람은 성적도 내서 동호회 홍보도 되고 또 그렇게 함께 응원하고 그러면서&nbsp;소속감도 느끼고 뭐 이런 것이 상당히 중요한 사업 중의 하나 입니다.</p>
<p>&nbsp;</p>
<p>근데 함께 대회에 나갈 의사도 없고 동호회 가입할 의사도 없다. 그냥 구장에서 즐탁할란다.</p>
<p>그럼 그런 사람들끼리 놀 수 밖에 없게 됩니다.</p>
<p>&nbsp;</p>
<p>왜냐면 함께 대회 나가서 우리 동호회 이름을 걸고 싸울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그럴 의사가 없는 사람과 함께 쳐주고 실력도 늘려주고 그래야할 이유가 딱히 있을까요? 그냥 함께 있으니 같이 탁구치고 그런 것은 얼마든지 함께 하지만 동호회원을 두고 그 사람과 쳐야할 이유가 없어집니다.</p>
<p>&nbsp;</p>
<p>또 아무리 봐도 동네탁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경제적인 여건만 된다면 레슨을 받아보면 어떤가 하고 권유하면 나는 즐탁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레슨에 관심이 없다. 이렇게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p>
<p>그럼 역시 그 사람과 열심히 쳐야할 이유가 없어지지요. 함께 대회 나갈 사람도 아니고 실력을 키워서 우리 동호회 이름을 걸고 싸울 사람도 아니고 그자리에서 맴돌게 뻔한 사람과 백날 쳐봤자 나 역시도 전혀 실력 향상에 도움도 안되는데 구태여 열심인 회원을 제껴놓고 그 사람과 쳐야할 이유가 생길까요?</p>
<p>&nbsp;</p>
<p>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어찌보면 각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탁구가 무슨 대회 따위를 위해 치느냐고 반박할 분도 당연히 계시겠지만요.</p>
<p>동호회란 것은 그렇습니다. 생리가 그렇단 말씀 입니다.</p>
<p>동호회를 만들어서 함께 해 나가다 보면 그런 것이 매우 중요해 집니다.</p>
<p>&nbsp;</p>
<p>동호회 중에 술판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동호회도 있지만 술판이 대회를 위해 서로 결속과 화이팅을 다지거나 대회가 끝난 후 뒷풀이로 하는 정도의 것이 술판의 목적인 동호회가 더 많습니다.</p>
<p>&nbsp;</p>
<p>다시 말해서 탁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운동이고 승패가 있는 운동이고 그렇게 나혼자는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생활체육에서의&nbsp;탁구는 사실상 운동의 개념을 넘어서 어울림의 장이란 요소가 훨씬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p>
<p>그런 것이 싫으면 그런 사람들끼리 그냥 쳐야하고 그런 사람들이 없으면 그냥 못치는 거지요.</p>
<p>&nbsp;</p>
<p>동호회 사람들에게 나랑 안 쳐준다고 불평할 일은 아닙니다.</p>
<p>입장을 바꿔보면 과연 내가 그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쳐주고 가르쳐주고 그래야할 대상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단 말씀 입니다.^^</p>
<p>&nbsp;</p>
<p>교류전이 있는데 사람이 모자랄 경우 같은 구장에서 운동하는 비회원도 참가 시킬 수 있지만 그렇게 하려고 했다가도 동호회원이 와서 성원이 차게 되면 비회원을 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런 점은 이해하셔야 할 듯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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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길님의 댓글

no_profile 향기나는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몽해님의 의견이 가장 정확하게 예문을 들어 맥을 집어 주신것 같네요 속이 확 뚫리네요&nbsp; </p>
<p>&nbsp;저같이 시간이 별로 안나거나 불규칙하고, 건강이 허락 하지않아 지속적으로 칠 수 없는  비회원의 설움(?)을 이젠 오해와 감정을 씻어 내는 것 같아 시원하네요 몽해님 감사합니다 </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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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비노님의 댓글

no_profile 카사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생각이 조금 틀린부분도 있네요. 물론 동호회 분위기에 따라 성향들도 틀리니까요.</p>
<p>저같은 경우에는 29살 비교적 생활체육에 일찍 입문해서 보니 동호회의 일부 회원들이 마치 회사사장이나 부장상사처럼 행동하면서 권위적인 말투나 행동등이 너무나 싫네요. 일끝나고 스트레스해소하러 갔다가 스트레스100배 받아서 올때가 가끔 있습니다.</p>
<p>제발 나이 핑계로 동생들한테 귄위적으로 대하거나 하지 마세요. 가끔 욱해서 뒤로 끌고가고 싶으니까요 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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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님의 댓글

no_profile 동치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공이 &nbsp;작아서 &nbsp;쪼잔하다고요???</p><p>그럼 &nbsp;농구 &nbsp;축구하는 사람은 &nbsp;모두 &nbsp;맘이</p><p>넓어서 &nbsp;싸움 안하나요..</p><p>술문화 &nbsp; 낯선사람과 &nbsp;거리감 두는것</p><p>기타등등은 &nbsp; 어느 스포츠 동호회가나 똑같습니다</p><p>한마디로 한국인의 특성입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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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탁이란?? 댓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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