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볼이 무거워서 그럽니다.</p><p>볼이 무거우면 라켓각을 열고 올려서 넘겨야 됩니다.</p>

<p>아하 그렇군요~</p>

<p>무거운건 스핀의 영향인가요? 스피드인가요?</p>

<p>드라이브 걸린 공이 나에게 넘어올 때 궤적을 보면 대충 회전량을 알 수 있죠, 감으로.</p><p>그래서 그 회전량에 맞게 라켓각을 정하고 공을 기다립니다.</p><p>내 테이블에 바운드 된 후 튀어오른 공을 이 정도 각으로 누르면 되겠구나 ....하면서 말이죠.</p><p>그런데,</p><p>문제는 회전이 심하게 걸린 드라이브는 내 테이블에 맞고 바운드 될 때</p><p>공이 심하게 아래로 깔립니다. 즉, 예상했던 바운드 각도보다 낮은 각도로 바운드 됩니다.</p><p>이 순간 나도 라켓각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거의 불가능합니다.</p><p>따라서, 그런 공은 내 라켓에 맞으면 튀어오른다기 보다는 뚝 떨어지게 됩니다.</p><p>이미 숙여진 라켓에 공의 입사각도 너무 작기 때문이죠.</p><p><span style="line-height: 1.5;">회전이 많아보여서 라켓각을 엄청 닫았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된 셈이죠.</span></p><p><br /></p><p>그럼 라켓각을 열면 해결되느냐?</p><p>이것도 해결 방법은 아닙니다. 공이 바운드 후에 얼마나 깔릴지 어떻게 알겠습니까?</p><p>바운드 후에 깔리는 향은 회전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테이블의 상태에 따라 심하게 달라지기 때문이죠.</p><p>아마 조금만 더 열면, 공이 위로 튀어나갈 겁니다.</p><p>전진에서 마롱 같은 드라이브를 쇼트나 블록으로 처리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보면 됩니다.</p><p><br /></p><p>처리방법은?</p><p>중후진으로 물러나서 시간적 여유를 더 갖고, 바운드 후 공의 궤적에 대처하는 것입니다.</p><p>공이 예상치 못하게 바운드 후 깔리더라도 대처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nbsp;</p><p>결국은 공에 밀려, 슬금슬금 중후진으로 밀려나는 플레이가 되는 겁니다.</p>

<p>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완전히 해결됬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