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는 전진에서 플레이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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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고고탁에서 어떤 회원분이 모든 선수는 전진 플레이를 지향하지만 나중에 중진으로 밀려서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동영상을 보면 전진에서 밀려서 중진으로 간다기 보다는 그냥 의도적으로 자연스럽게 스스로 중진으로 가서 플레이를
하는듯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드라이브로 공격을 푸는 선수들은 중진으로 가서 플레이를 하던데요.
여자들은 대부분 테이블에 딱 붙어서 치도록 레슨 받습니다. 아무래도 힘이 딸려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쭙니다.
탁구는 전진형이 중진형보다 유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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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파님의 댓글
쿠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선수가 그렇진 않고요 물론.
예를 들면 수비수는 당연히 중후진이 주무대죠.
하지만 기본적으론 뒤로 물러날수록 공에 반응할 시간엔 여유가 생기는 대신 파워대결에서나 풋웍의 폭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전진을 지키려 하는 것이구요.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나는 것은 상대방의 카운터를 대비한 것이지요. 간혹 전진에서 드라이브 한 방에 온몸을 던지는 승부수를 보셨을 겁니다. 이 경우 위력은 엄청나지만 상대가 어찌어찌 건드리기라도 해서 리턴만 성공하면 필패이죠. 그러지 않고 상대가 반격해 올 가능성을 어느정도 염두에 둔 경우, 생물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강하니 드라이브 대결을 가게 되면 전진에선 빠른 공에 반응할 시간이 모자라게 되는 것이죠.
즉 이건 드라이브 대결을 위해 불가피하게 뒤로 가려는 것이며 당연히 상대도 그에 준하는 위치로 물러날 것입니다. 그러니 딱히 불리한 게 아니고요.
이런 경우가 아니면 굳이 전진에서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대상 플레이하는데 뒤에 있는 건 말도 안 되겠죠? 네트볼 따위로 상대방에게 찬스볼을 줬다 하면 당연히 뒤로 빠져서 불리한 형국에 놓이게 되지요.
여성의 경우 근력의 차이로 전진 수준에서도 충분히 반응할 만한 공이 나오고 말씀하신대로 중진에서 힘대결을 하긴 어렵기 때문에 전진에 더 고정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