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핸드롱은 어떤 스윙궤적을 갖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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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롱은 배우는데
백핸드 쪽은 숏과 드라이브만 배우는데 백핸드롱은 왜 배우지 않나요. 포핸드롱과 같은 스윙궤적을 백핸드에서 구현하면 되나요.탁구는 타법이 워낙 다양하니 백핸드롱의 스윙궤적이 다 다르겠지만 가장 이상적인 백핸드롱의 스윙궤적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레슨 2년차 6부 쉐이크 유저입니다. 매일 2시간씩 즐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게 빵하고 때려서 밀어 치시는 분도 있고, 각을 오픈해서 좌에서 우로 후려치시는 분도 있고, 좌에서 우로 살짝 들어치시는 분도 있고 하시는 것 같은데요... 고수님들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답은 없다 라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가장 합리적인 타법이 무엇인지는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세이크핸드의 타법이 늦게 정립 되어 예전에 펜홀드 출신 코치들이 가르치던 방법과 전통 세이크 출신 코치들이 가르치던 방법이 혼재되다보니 특히 생활체육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자세가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자세든 다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어떤것이 좋다 나쁘다라고 할수는 없고 단지 현재 세이크핸드의 흐름에 의거하여 말씀드리자면 세이크는 백핸드롱을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 가장 합리적인 타법이 백핸드하프발리입니다.
그 이유는 펜홀드는 신체구조와 라켓그립으로 인해 하프발리보다는 백핸드롱이 유리한 반면 세이크는 하프발리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직접해보시면 알수있는데 펜홀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윙을 해보면 자연스럽지만 세이크는 왼쪽에서 오른쪽보다는 몸 한가운데서 팔꿈치를 축으로 회전시키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유리합니다. 이 자세를 확장 시키면 백드라이브가 됩니다. 예전에는 백드라이브가 크레앙가처럼 왼쪽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거의다 가운데서 스윙이 나옵니다. 물론 강한 백스매싱이나 한방드라이브일 때는 왼쪽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지금 현역 선수 중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백드라이브를 거는 사람은 거의 찾기 힘들것입니다.
저의 생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세이크는 백핸드롱 보다는 하프발리가 합리적인 타법이기 때문에 구지 백핸드롱을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헌터스페셜님의 댓글의 댓글
헌터스페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쉐이크의 빽쇼트든 하프발리든 백드라이브든 다 배에서(몸 중앙에서) 시작하면 된다는 얘기시죠?^^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쪽은 풋윅을 해서라도 몸 중심에서 잡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라고 사람 몸에는 점이 있자나요ㅋ
예외는 항상 있기 마련이지만~
평생탁구친다님의 댓글의 댓글
평생탁구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날나리님 안토시안님 좋은 기술 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질문이 잘못되었는지.. 사실 제가 원하는 것은 쉐이크 라켓을 사용함에 있어 백핸드쪽에서 회전을 하나도 먹지 않은 깨끗한 타구를 보내는 스윙 궤적입니다. 포핸드롱을 칠 때도 라켓각을 세워서 회전먹지 않는 정타의 깨끗한 볼을 보낼 수 있잖아요. 백핸드로 좌에서 우로 세워서 회전운동으로 깨끗한 볼을 보내는 방법으로 지도하시는 분을 보았는데 효율적이고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서 질문을 드렸던 것입니다. 백핸드 하프발리도 살짝 또는 많이 회전을 먹더라고요.
안토시안님의 댓글
안토시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나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포핸드의 기본 타법이 포핸드롱이라면 백핸드는 기본 타법이 하프발리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상은의 탁구 동영상 하프발리를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포핸드롱이 직선타법이라면요 하프발리는 팔꿈치를 회전시키며 치는 회전 중심의 타법입니다. 이것의 연장이 백핸드 드라이브구요.
마롱과 장지커의 백핸드 연습 장면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t1UuqWxGzk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해하기 좋은 동영상이네요.
마롱이 하프발리를 하다가 백드라이를 거는 장면이 나오네요.
그런데 하프발리라는 용어는 그리 잘 사용않아 그냥 다 쇼트로 통칭하는 것 같더라구요...
안토시안님의 댓글의 댓글
안토시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크게는 쇼트로 통칭을 하지만..그게 팬홀더 식 쇼트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는 직선 운동 중심의 쉐이크핸드 쇼트와 회전 운동 중심의 쉐이크핸드 하프발리로 구분해서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하프발리라는 용어는 사실 마음에 안듭니다. 조금은 어색한 이름입니다
평생탁구친다님의 댓글의 댓글
평생탁구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나리님 안토시안님 좋은 기술 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질문이 잘못되었는지.. 사실 제가 원하는 것은 쉐이크 라켓을 사용함에 있어 백핸드쪽에서 회전을 하나도 먹지 않은 깨끗한 타구를 보내는 스윙 궤적입니다. 포핸드롱을 칠 때도 라켓각을 세워서 회전먹지 않는 정타의 깨끗한 볼을 보낼 수 있잖아요. 백핸드로 좌에서 우로 세워서 회전운동으로 깨끗한 볼을 보내는 방법으로 지도하시는 분을 보았는데 효율적이고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서 질문을 드렸던 것입니다. 백핸드 하프발리도 살짝 또는 많이 회전을 먹더라고요.
빽쪽에서 끈공을 스매시로 때리는 방법 말고요. 랠리공을 약간 강한 타구로 보내거나 강타로 보내는 방법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고낙타님의 댓글의 댓글
고낙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라켓 세우고 몸 중심에서 출발해서 오른쪽 약간 위로 부채꼴을 그리면서 팔꿈치를 축으로 회전시키면 됩니다.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프발리 타법에서 볼을 많이 채면 백드라이브가 되고 고낙타님 말씀처럼 라켓을 많이 열고(거의 수직에 가깝게) 공의 뒷부분을 타격하면 회전이 거의 없는 볼이됩니다...커트볼도 무회전으로 강타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난타에서는 포핸드롱도 마찬가지인데 약간의 회전을 주는 것이 볼이 안정되고 랠리도 서로에게 편하게 됩니다..
이면신공님의 댓글
이면신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현대적인 백핸드 기술을 구사하고 있는 판젠동만 보아도 백핸드롱은 게임에서 쓰이지 않는 기술입니다. 왜 그 기술을 연습하시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유럽선수들이 주로쓰는 중진에서의 각을 완전히 닫고 치는 백드라이브는 동호인들은 쳐다도 안보는게 좋습니다. 몸만 망가지고 백핸드 주화입마에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차라리 백핸드 펀치나 예전의 백쇼트 기술이 나을겁니다.^^
"난 그래도 동호인 수준에서 벗어나 마롱이나 판젠동처럼 치고싶다"...시면, 제일 좋은건 역시 백핸드는 '팔꿈치를 축으로하는(정확히는 상완이 축이되는) 아랫팔의 내회전을 이용한' 백핸드 하프발리나 백핸드 드라이브가 답이겠죠^^ 대신 이 경우 공이 폴리볼로 바뀐 이상, 너무 회전을 중심으로 타구하지 마시고, 백핸드 펀치성을 가미한 백핸드를 연습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