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과 관련해 조언 부탁드립니다.(셰이크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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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치원 다닐 때부터 탁구치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펜홀더 탁구를 배우다가 초등학교 때 셰이크핸드로 포핸드부터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중학교에 와서 정식적인 레슨도 받고 또래 친구들과 쉬는시간,점심시간(탁구동아리 활동시간),방과후시간 등 계속 치다보니 금방금방 늘더군요.
근데 레슨을 받으면서 자꾸 펜홀더의 습관과 초등학교 때 제가 고치지못한 습관들이 자꾸 발목을 잡더군요.백핸드는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배워서 문제가 없지만 포핸드가...아무리 고치려해도 어릴 적부터 누적되어 와서 쉽지 않더라구요...탁구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다른 친구는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잘못된 자세가 비교적 빨리 고쳐지다보니 스트레스가 받더라구요.물론 그 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탁구치는 것들을 많이 봤다고 부러워하지만요...그렇다고 제가 자세가 나쁘다고 평가받는 건 아닙니다.자세의 큰 틀(?)은 칭찬받습니다.하지만 습관이 고쳐지지 않아 방학임을 이용해 한가지를 바꿔보고 싶습니다.그립입니다.
제가 최근에 플릭을 배우면서 백핸드 플릭에 의존하다보니 기본적인 포핸드와 백핸드 자세가 망가지는 것 같아서 차라리 그립을 바꿔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제가 지금 바꾸고 싶어하는 포핸드 그립을(제가 현재 쓰고있는 그립은 백핸드 그립입니다.)아버지께서 추천하시고 전에 조금 가르쳐주셔서 꽤 오랜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아 이렇게 생각중입니다.
앞 설명이 길었네요..죄송합니다ㅠㅠ
저의 포핸드 자세가 고치기가 너무 힘들어 포핸드 그립을 바꾸고 싶습니다.백핸드가 (웬만한 기술들은 다 구사하지만 드라이브를 아직 잘 구사하지 못합니다)가 아쉽긴하지만 연습량으로 오히려 더 완벽하게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듭니다.고고탁에 올라온 포핸드 그립 관련 글들을 보면 볼수록 갈수록 고민이 깊어만 갑니다.고수님들 그립에 관한 다양한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김포탁신님의 댓글
김포탁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립은 본인이 편하게 잡았을때 잡혀지는 그립이 본인 그립입니다.
포, 백 전환연습 및 불규칙방향 으로 오는 볼 치는 연습을 많이하시고요.
개인적으로는 라켓이 손에서 약간 놀려주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유는 다양한 구질의 회전을 만들수있고. 짧은볼 처리나 역회전공 처리시에 좀 더 융통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드럼님의 댓글
백드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본 자세시에 편하게 잡고있는 그립이 뉴트럴 그립이라고 하잖아요^^
그 상태에서 파.백 전환시에는 엄지와 검지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 자연스럽게 파백 그립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백핸드 그립일땐 검지를 살짝 눌러 주면 되구요, 파핸드 그립으로 전환시에는 업지를 살짝 눌러 주시면 됩니다.
저도 이방법을 여기 고고탁 어디에선가 고수분께서 제안하신 방법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저에게는 맞는 방법이었고 현재는 화백전환에 대한 불편함은 없답니다.
한번 해 보세요~~^^ 화이팅 입니다~
Spect님의 댓글
Spec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백핸드 그립으로 한다고 하셨는데 거기서 포핸드가 잘 안된다고하신건 혹시 포핸드를 치실때 면이 잘 안맞고 라켓이 흔들리시나요? 그렇다면 엄지검지위주로 그립을 잡으실것 같네요. 그럴때는 새끼손가락에 힘들 더줘서 라켓을 감싸준다는 느낌으로 잡고나서 엄지검지로 잡아보세요. 그럼 면도 더 열리고 공도 훨씬 강하게 나가는 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물론 백드라이브도 훨씬 쎄지고요
바닷가님의 댓글
바닷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본자세때 엄지와 검지에 힘이 들어가도록 하고 있지만...
게임중엔 힘이 들어가서..고민중에. 코치가 화백 피니쉬 가 끝가지 올라가도록 해보라 해서 연습 하고 있는데 잘 되는것 같음.
1. 시작은 엄지와 검지에 비중을 주고 가볍게
2. 임팩트을 줄때( 라켓이 밀리지 안토록 꽉쥐고 )
3. 다시 풀어서 엄지와 검지에 비중을 준다...
반복해서 연습중....
기본자세때 부터 본인도 모르게 그립에 힘이 들어가면 화백 전환과 공수전환도 어렵고...
탁구는 하면 할수록 어려우니 더 재미를 느끼는 운동이라 생각하고 연습.
살라리님의 댓글
살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예 포핸드 백핸드 칠때 그립을 순간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어떨까요? 선수분들 중에서도 그렇게 그립을 바꾸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 문제 때문에 한동안 고생했었는데, 그렇게 하고자 하니까 마음 편하게 다시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게임 순간 순간에 그립 변경이 쉽지 않아 포인트를 놓치는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그립 변경이 이루어졌을 때는 강력한 공격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