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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는 약간 넓게>

셰이크핸드 양 핸드 플레이에 대항할 수 있는 타법으로서 개발된 것이 펜홀더(중국식)의 이면타법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선수는 이엔선(閻森)이다. 이면타법의 기본적인 기술은 쇼트(블록), 하프발리, 미트 타법, 톱스핀의 4종류라고 생각되며 상대의 스피드나 구질, 코스 등에 의하여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자세는 쇼트 자세에서 약간 더 스탠스를 넓게 잡아 상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하반신을 확실하게 고정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연습 방법은 처음에는 연습 상대에게 쇼트를 부탁하고 쇼트(팔을 내밀어 튕겨내는 것), 하프발리(강하게 쳐내는 백핸드 스트로크), 미트타법(높은 위치에서 공을 충분히 끌어들여 강타), 드라이브 각각의 기술만을 따로따로 연습하고, 익숙해지면 타법을 하나씩 바꾸어 가면서 행한다. 다음으로 여러 타법을 섞어서 프리 코스로 연습한다. 다음은 포핸드와 백핸드를 번갈아가며 다양한 타법을 조합하여 마지막으로는 서비스, 리시브로 이후의 모든 것을 이러한 자신의 타법에 의하여 익혀 간다.

이번에는 드라이브, 쇼트, 하프발리, 미트 타법이라고 소개하였는데 각각 라켓의 위치(미트 타법일 때는 라켓의 위치가 높고 드라이브는 탁구대의 아래로부터 시작)나 스윙, 몸을 쓰는 법이 다르다. 사진을 보면서 연구하여 이면으로 찬스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결정타를 날릴 수 있을 정도까지 연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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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슴도치의 보충설명 <<<<

사진 1~3과 13~15는 이면 톱스핀(드라이브), 사진 7~9는 이면 하프발리, 사진 10~12는 이면 미트타법이고 사진 4~6은 일반 쇼트 타법(이면이 아님!)입니다.

우선 쇼트(사진 4~6)와 이면 하프발리(사진 7~9)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포인트는 팔꿈치의 위치입니다. 이면타법이 아닌 기본 쇼트에서는 팔꿈치를 몸에 거의 붙이고 하완을 앞으로 뻗은 상태로부터 타구하고 있습니다. 이때 스윙은 돌리는 것이 아니라 직선적으로 뻗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면 하프발리에서는 팔꿈치가 약간 떨어져 있고 어깨가 더 비틀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는 것이 아니라 돌리는 스윙에 의하여 타구합니다. 즉, 셰이크핸드의 스윙과 같은 것입니다. 팔꿈치를 앞으로 내민(어깨를 비트는 것으로 팔꿈치가 앞으로 나갑니다)상태에서 공간을 만들어 비틀었던 어깨를 사용하여 팔 전체를 살짝 바깥쪽으로 휘둘러 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프발리가 이면타법의 감각을 익히는 기본이 됩니다. 쇼트에 비하여 공을 좀더 끌어당겨서 치는 것과 다리의 비틀림을 이용해 주는 것에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톱스핀(=드라이브)은 이 하프발리 폼에서 라켓이 테이블 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어깨를 좀 더 넣어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팔꿈치는 몸과 떨어져서 하완이 움직일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톱스핀 타법에서는 백스윙을 하프발리 때보다 약간 크게 잡되 너무 아래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비스듬하게 뒤로 뺍니다.

사진 1~3은 강력하게 라켓을 앞으로 내뻗는 파워 있는 드라이브입니다. 그리고 사진 13~15는 회전을 살짝 걸 뿐으로 톱스핀인지 하프발리인지 약간 애매한 정도의 어중간한 스윙입니다.

사진 10~12는 상대방의 높은 공에 대하여 라켓 면을 큰 각도로 맞추어 주는 미트 타법입니다. 기본적으로 하프발리와 큰 차이는 없는데 팔을 밖으로 휘두르는 대신 살짝 튕겨 주는 정도에서 그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굳이 기본타법이라 할 것까지는 없지만 실전에서는 상당히 많이 쓰이는 타법입니다.

이면타법은 사실상 셰이크핸드의 백핸드와 유사한 원리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면타법을 배우고자 할 때는 펜홀더 백핸드의 기본 원리는 잊어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엔선이나 마린, 리우구오량 등과 같이 이면타법과 기존의 쇼트 타법을 섞어서 쓰면 좀더 효과적이고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입니다.

출처 : 고습도치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