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홀더에서 중펜 2일차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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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친지 어언 3년이 다되어가네요...
군제대 후 탁구의 매력에 빠져 시작하게되었는데요
그땐 펜홀더가 왜이렇게 멋지게 보였던지... 펜홀더 레슨을 6개월쯤 받는데 관장님이 이거한번 써보라면서 라켓을 쥐어주시더라고요
그게 바로 김택수 특주 라켓이었는데 저는 감각이 민감해서인지 라켓에서 진동을 잡아주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이거다 하면서 특주를 질렀습죠. 처음 시작할때부터 짧은 손가락으로 인해 펜홀더 그립이 매우 불안정 했는데 중펜을 잡기 전까진 계속 조금씩 흔들렸어요 ㅎㅎ
그리고 펜홀더 레슨을 받다가어쩌다가 진주에서 열리는 전국오픈대회에서 6부 개인 공동3위에 올라 기분좋게 나도 하면되는 구나 하고있었는데 치면 칠수록 펜홀더는 먼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풍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켓때문에 바꾸기도 뭐해서 계속 펜홀더로 달리고 있었어요. 근데 이번에 지역5부대회를 나가게 되었는데 경기가 잘풀리지 않자 제가 무리하고 있는걸 느꼈습니다. 무리한 백사이드에서 포핸드드라이브를 걸고 5구째 드라이브를 걸고 있었다는걸요.... 예선 통과후에 본선에서 체력저하로인해 떨어졌습죠....
많은생각 중에 백사이드가 강화된 라켓을 써야 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세이크와 중펜중에 고민을 했는데 세이크를 쳐보니 백푸쉬 백드라이브는 어느정도되는데 포핸드각과 퀘적의 차이때문에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같이치는 동료의 중펜을 빌려 연습을 해보았는데 이건뭐 포핸드고 커트고 모든게 제가쓰는 라켓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약하게 공이나가더라고요.
고민하던 찰나에 zl카본이 들어있는 하야부사zxi라켓을 써보게 되었는데 컨트롤이면 컨트롤 반발력이면 반발력(반발력은 김택수 이상이더라구요) 이거다 싶어 바로 라켓주문하고 오늘라켓이 도착했네요.
이번라켓은 제가 처음 사이프레스A를 들고 치다가 김택수를 만난 기분과 비슷했습니다. 이번 중펜라켓가지고 고고탁사이트의 선배님들의 정보도 열심히 습득해서 얼른 안정된 이면을 쓸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네요.
밤늦게 두서없이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Vegas님의 댓글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하야부사 비싸네요.</p>
<p>관심 있어서 사이트 서치 했읍니다.</p>
<p>러버조합은 어떻게 했나요?</p>
<p> </p>
<p>중펜은 완전히 다른세계더군요</p>
<p>행복한 새로운 여행길 되시기를......</p>
짱쭈니님의 댓글
짱쭈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러버는 펜홀더때 김택수특주+테너지64를 썻었는데 중펜으로 넘어오면서 관장님이 zlc라켓엔 하이텐션러버안써도된다고 하셔서 오메가2 써봤는데요. 만족합니다 컨트롤도잘되구요 파워도 굿 댓글감사합니다</p>
풍경속그대님의 댓글
풍경속그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축하합니다</p>
<p>몇년 고생한다고 생각 하셔야 합니다</p>
<p>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백핸드 타법을 익히는게 목적인데 되도록이면 힘을 빼고 부드럽게 하시기 바랍니다</p>
<p>가볍게 팔꿈치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스윙을 익히시고 나서 힘을 증가시키시기 바랍니다</p>
<p>정확한 자세와 스윙을 찾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p>
<p>무리한 힘으로 스윙을 잘못했다가는 실력보단 팔꿈치와 어깨부상이 먼저 올 수 있으니까요...</p>
<p>건승하시기 바랍니다</p>
짱쭈니님의 댓글
짱쭈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소중한 선배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탁구는 힘을 뺴고 부드럽게가 중요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