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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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탁구장에서 형님하고 치는데 좀 말이 많아요. 재미있게 해주려고 그러는 건데... 재밌기야 재밌죠... 일펜 치는 분인데 다리도 굵고 팔도 엄청 굵습니다. 예전에 럭비선수였다고 합니다. 빽드라이브가 정말 일품입니다. 펜홀더 빽드라이브는 우리 탁구장에서 제일 잘 치지않을까..
리시브를 그렇게 받으면 안돼.... 손목을 쓰면 루프야.. 손목을 쓰지말고 그냥 다리부터 쭉 올려....다 들어가 서비스가 그게 뭐야.. 일단 받아줘야지... 그다음에 미는거야 그리고 세게치는 버릇을 들여야해... 뭐야.... 세게쳐.... 형 게임할때는 말 안하기.... 그랬는데 가고나서 생각해보니까 그말이 맞더라구요... 그리고 그 전에도 그런 얘길 한것같은데 그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사람이 이해하는 순간이 있는 것같습니다. 가고 나서 다른 사람하고 그렇게 치니까 잘됩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일찍 갔습니다. 12시 30분.. 아무도 없어서... 기계에 가서 서비스 연습을 했는데 거의 2시에나왔으니까 1시간30분 연습을 한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초보들도 치고 레슨도 하고... 나도 사실 재미없어서 10분치면 누가 나오라고 하면 그냥 나오고 했는데 오늘 정말 일부러 일찍가서 처음으로 서비스 연습을 엄청 했습니다.
관장님이 보시고 커트가 너무 잘된다고 칭찬하더니만 조금 있다가 그렇게 뜨면 다쳐... 그래서 평평하게 치다가 각도를 좀 줄이고 치니까 40도정도 그니까 좀 낫더라구요. 한참을 치는 데 깜짝 놀랬습니다 .제가 훅서비스를 넣고 있더라구요... 굉장히 자연스럽게 10분넘게 했습니다. 저도 놀라요... 원래 훅서비스는 상대방에게 공을 보이면서 치고 마지막에 올리는 거라서 선수들만 치는줄 알았는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오히려 훅을 안주는 게 더 힘듭니다. 근데 연습할 때는 다 들어가는데 실전에서는 20프로정도만 됩니다 네트에 다 걸리더라구요.... 몸도 굳어있고....
그래도 훅서비스를 연습하니까 다른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커트양도 조절이 좀 되고 이 서비스 연습 좀 많이 해야겠습니다.
왕하오 비디오 뒷편을 봤습니다. 다 봤는데 별거 없더라구요. 음....뭐... 커트로 올때 다리를많이 구부려서 빽드라이브로받고 그다음은 다리를 많이 안구부리고 칩니다. 잔발을 많이 움직이면서 안정되게 칩니다. 제일 일상적이였던 말은 포핸드 칠때 wrap해서 치라고 합니다. 감싸서 치라고 말입니다. 공격할 때는 감싸서 치고 수비할 때는 그냥 밀어주라고 합니다. 칠때 손이나 팔로 치면안되고 꼭 다리하고 허리도 같이 쳐야 힘이 생긴다고 하고 코트 앞에서 칠때 뒤에서 칠때 라켓각도가 달라진다는얘기... 그정도 직접 보면서 느껴봐야합니다.
그리고 쉬신이 요즘 잘나갑니다. 쉬신의 장점은 빠른 발... 포핸드 공격이 일품입니다. 예전에 오래된 비디오를 봣는데 쉬신이 처음 국가대표될때.... 류궈량 감독하고 전담감독하고 넌 왜 그렇게 느리니... 구름 워킹이라고 합니다. 몸무게 조절하라고 하고 치다가 끝나면 탁구장 둘레를 뛰라고 시킵니다. 그래서 빠른 발이 나오지 않았나생각합니다. 또 마롱하고 노는 비디오가 있는데 공을 높이던지더니 탁구채로 받습니다. 마롱이 신기해서 따라하는데 잘하긴 하는데 쉬신만큼 못했던 모습이 기억이 나는데 펜홀더의 장점은 쉐이크보다 공을 잘 잡을 수 있는데 장점인 것같습니다. 작년에 쉬신이 못할때는 양쪽 사이드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른 쪽을 막으려면 왼쪽으로 보내고 왼쪽을 막으려고 하면 오른쪽으로 빠르게 보내면 쉬신이 어떻게 하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빽이 많이 발전해서 이긴 것같습니다.
댓글목록
와잇님의 댓글
와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여기 형네집에 왔는데 컴퓨터가 이상해서 뒷부분이 이상하게 끝났네요... </p>
<p>뒷얘기는 다음달에 써야겠습니다. </p>
<p>새해복많으받으세요. 즐탁하세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