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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오의 이면타법 기술분석(월간탁구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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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기술’에서 ‘주전병기’로…!            

  펜 홀더 전형의 백핸드 기술을 보완하기 위한 보조기술로 생겨난 이면타법은 이미 주전병기로서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 외의 나라 선수들, 한국이나 일본의 펜 홀더 전형 중에서도 이면타법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선수가 증가하면서 독자들로부터 이 기술에 대한 해설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펜 홀더 이면타법은 현 시대의 트렌드이며 동시에 필요불가결한 기술이다. 마침 일본 Butterfly 탁구리포트가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촬영한 왕하오의 이면타법을 중심으로 이 기술의 포인트를 분석했다. 전문을 번역, 게재한다. 번역은 변함없이 전 국가대표 이태조 씨가 맡아 수고했다. 이면타법을 몸에 익힐 수만 있다면 여러분의 플레이는 한층 더 넓은 가능성을 보일 것이다.            

  - 편집자 주 -            

 

□ 해설 : 岩崎淸信(키요노부 이와사키)

□ 그림 : 高杉武彦(타케히코 타카수기)

□ 사진 : 山松謙三(겐조 야마마츠)

□ 번역 : 이태조(전 국가대표, 일본유학 중)

            

포인트 1 : 라켓을 높은 위치로 유지하면서 백핸드 스윙을 한다

  탁구대 위 짧은 볼을 처리할 때는 어떠한 기술이라도 라켓 위치를 높게 유지하면서 타구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것은 이면타법으로 선제를 시도할 때도 마찬가지다. 투 바운드 이상도 가능할 만큼 짧게 들어오는 상대 서비스를 이면으로 선제할 때는 탁구대보다 높은 위치에서 백 스윙을 해야 한다. 아래의 연속사진에서 팔꿈치(위치와 아랫부분의 각도)를 눈여겨보도록 하자.                 

 

포인트 2 : 라켓 끝부분을 몸쪽으로 향한다

  이면타법 선제를 안정되게 하는 핵심은 타구할 때 전진 회전이 되도록 많이 걸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진회전이 되도록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라켓 끝부분이 몸쪽으로 향하도록 백 스윙하는 것이 좋다. 또 탁구대 위 처리를 할 때는 상체를 볼과 가깝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라켓을 높게 하여 탁구대 가운데로 들어가 백 스윙을 하도록 한다.

           

포인트 3 : 라켓 끝 옆 부분에 회전을 주는 순간 임팩트한다

  임팩트 순간 라켓 끝부분을 작고 날카롭게 돌려 전진회전을 준다. 라켓의 끝부분이 밑에서 옆으로 향하는 사이에 타구하는 것이 이 순간의 포인트. 타구점은 볼을 확실하게 잡아서 강하게 회전을 주도록 정점 또는 정점 바로 직후를 겨냥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타이밍을 맞추기 쉽고 타구에 안정성이 있다.

 

포인트 4 :  팔꿈치를 축으로 전완(팔꿈치 아래부분)을 사용하여 스윙한다

  탁구대 위 짧은 볼을 타구하는 경우 큰 스윙은 필요하지 않다. 탁구대 위에서 이면타법 선제를 하는 경우도 콤팩트한 스윙으로 날카롭게 라켓 끝부분을 움직여 타구한다. 스윙의 포인트는 백 스윙을 취했을 때 어느 정도 팔꿈치의 위치를 정하여 이것을 기점으로 전완과 손목을 사용하면서 날카롭게 라켓을 움직이도록 할 것. 이때 손목을 너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포인트 1 : 탁구대보다 낮추어 크게 백 스윙한다

  원 바운드로 나올까 말까하는 볼에 대해서는 라켓을 높게 유지한 상태에서 타구를 길게 끝까지 보고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주의할 것은 원 바운드라고 판단되었을 때 보다 공격적인 이면타법 드라이브가 가능하도록 백 스윙을 취하는 것(연속사진 C 참고). 랠리 중 타구의 길이를 빨리 판단했다면 기본자세부터 크게 백 스윙하여 타구 준비(연속사진D).

포인트 2 : 라켓을 세우고 잡아당겨 올리듯 타구한다

  라켓 끝부분을 왼쪽으로(왼쪽 옆) 향한 상태에서 타구하고자 하면 스피드 있는 스윙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탁구대에서 원 바운드로 나오는 볼을 이면타법 드라이브할 때는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굽혀서 라켓 끝 부분을 내린다. 이러한 상태에서 라켓을 세워서 끌어 잡아당겨 올리듯 임팩트한다. 이렇게 하면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지고 위력있는 볼을 칠 수 있다.

 

포인트 3 : 스윙에 맞춰 중심을 낮추며 이동한다

  탁구대에서 원 바운드로 나오는 볼을 끌어올리듯 이면타법 드라이브를 할 경우, 라켓을 흔들며 당기는 스윙에 맞춰 중심을 이동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스윙에 힘을 강하게 실을 수가 있고 타구 시 위력과 안정성이 더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강인한 하반신이 필요하다. 평상시 트레이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포인트 4 : 라켓 끝 부분을 작게, 날카롭게 돌린다

  볼에 강한 전진회전을 걸고자 할 때는 임팩트 순간의 빠른 스윙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볼을 잡는 순간에 강하고 날카롭게 손목을 움직여야 한다. 라켓 끝 부분을 작고 빠르게 회전시킨다는 이미지로 손목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바닥 쪽으로 구부린 손목이 전완과 일직선이 될 정도를 기준으로 손목을 사용하면서 라켓 끝부분을 작게, 날카롭게 돌리도록 하자.                    

포인트 1 : 백 스윙으로 라켓을 몸의 중심에 둔다

  이면타법으로 루프드라이브 할 때는 백 스윙 시 라켓을 몸의 중심으로 가져오도록 하자. 그렇게 함으로써 목표한 타구방향으로 라켓을 뻗을 수가 있고 스트레이트와 크로스로 볼을 쉽게 가를 수가 있다. 라켓을 몸의 중심에 둘 때는 어깨와 팔꿈치를 조금씩 앞으로 뻗을 수 있도록 백 스윙을 취하는 것이 포인트다. 연속사진 E-2에서 E-3으로의 움직임을 참고로 하도록 하자.

            

포인트 2 : 어깨를 기점으로 팔꿈치의 움직임에서 스윙을 시작하자

  하회전 볼을 루프드라이브 하기 위해서는 수직방향으로 크게 스윙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면타법으로 루프드라이브 하기에는 백 스윙을 취한 위치에서 팔꿈치를 끌어올리듯 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포인트다. 스윙의 스피드를 높이도록 전완(팔꿈치 아랫부분)의 높이를 위로 하여 손목과 라켓 끝부분을 돌리며 수직방향으로 크게 스윙, 볼에 회전을 건다. 확실한 스윙 이미지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포인트 1 : 팔꿈치와 비슷한 위치의 높이로 작게 백 스윙한다

  상대 드라이브를 이면타법으로 카운터 공격 할 때는 작은 느낌의 백 스윙으로 정확하게 타구를 잡아 상대의 위력을 이용하여 되받아 치는 것이 포인트다. 백 스윙과 거의 동시에 몸의 정면으로 타구할 수 있도록 움직인다. 튀어오는 볼의 뒷부분에 라켓을 갖다 댈 수 있도록 기준을 팔꿈치와 비슷한 정도의 높이로 하는 것도 주의할 부분. 라켓 위치를 높게 하여 작은 듯한 백 스윙으로 타구하는 것에 따라 빠른 템포의 랠리에 대응할 수 있다.                   

포인트 2 : 팔꿈치를 너무 뻗지 않도록 하며 회전을 주도록 타구한다

  카운터 공격을 할 때 큰 스윙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작은 스윙으로도 상대 타구의 위력을 이용한다면 공격적인 반구가 가능해진다. 이때 타구에 전진회전을 줄 수 있다면 한층 위력과 안정성을 늘릴 수 있다. 또 빠른 랠리 중 연속적인 타구시에는 재빨리 되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팔꿈치가 너무 뻗지 않을 정도의 스윙으로 준비자세를 빨리 하여 다음 볼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면타법으로 플레이의 가능성이 넓어진다!

  지금까지 소개한 이면타법을 마스터한다면 펜 홀더 선수는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는 ‘플레이의 진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면타법을 주전병기로 만들기까지 왕하오는 셰이크 공격형과 같은 양 핸드의 좋은 밸런스와 펜 홀더 드라이브 주전형의 장점인 포어핸드의 강점을 융화하여 <펜 홀더 양 핸드 공격형>을 완성시켰다.

             속사진 G는 왕하오(맞은편)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을 때의 랠리장면이다. 상대 서비스에 대하여 이면타법 선제로 리시브(사진G1~5)하고, 상대 3구 공격에 대해서는 다소 자세가 무너지면서도 너클성의 이면타법 블로킹으로 대응하고 있다(사진G 7~9). 이것을 상대가 어렵게 쳐오는 것을 이면타법 드라이브로 공격한다(사진G 12~16). 이면타법을 주무기로 구사하는 대표적인 전개 장면이다.

  종래의 펜 홀더 드라이브 주전형으로는 이렇게 다채로운 공격적 백핸드 기술을 연속으로 구사하여 랠리의 주도권을 잡기가 매우 힘들다. 기술이 잘 향상되지 않는 현실에 직면하여 새로운 기술을 연마해 보고 싶은 선수는 꼭 이면타법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              

  한 가지 주의할 점, 라켓 이면에 러버를 붙이면 라켓의 총 무게가 무거워진다. 무거운 라켓으로 연습을 계속한다면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고통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라켓 무게에 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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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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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렇게 좋은 글을 </p>
<p>올려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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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가려라님의 댓글

no_profile 세상을가려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글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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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님의 댓글

no_profile kj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잘 봤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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