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를 말씀 드리면, 중펜 그립은 정답은 없으면서도 보편적인 부분은 있는데, 이면을 사용하시려면, 엄지가 일자가 아닌 안쪽으로 좀 집어넣으시던가, 엄지와 검지를 약간 벌려 잡아야 이면 사용이 수월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 그립 손질도 달라지게 되는데요. 엄지를 안쪽으로 조금 넣는 방식으로 하시면 엄지는 거의 깎지 않아도 되는데, 검지 부분이 좀 많이 파이고, 약간 벌려 잡는 방식으로 하시면, 엄지와 검지부 그립을 불편하지 않게 같이 파셔야 합니다. 저는 중펜 잡은지 이제 2년이 넘어가는데, 처음에는 엄지를 좀 안쪽으로 집어넣고 엄지 검지가 닿는 방식이었다가, 지금은 자연스럽게 엄지와 검지가 자연스럽게 좀 벌어지면서 떨어져 있는 그립입니다. 그렇다고 11자 그립은 아니구요~ ^^; 그리고 이면에 닿는 손가락 세 개는 좀 오무리셔야될 듯 하네요. 제 경우에는 이면에 놓이는 손가락 세 개는 러버 이름이 새겨진 곳 바로 위에 놓입니다~

ㅎ 직접 만나면 좋은데,,, 글로 설명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일단 확실한 건 쉬신은 테이블에 붙어서 칠 때는 손가락이 러버위로 오지만 랠리 중엔 손가락이 러버 아래로 내려간다는 걸 알아두셔야 합니다..

누구의 그립이 좋다라고는 말하기가 어려운게 중펜입니다.
저도 중펜친지5년째지만 글쓴분과 같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쉬신 따라해 보세요.분명히 또 안맞는게 나옵니다.
중펜은 많이 치면서 본인에게 맞는 그립을 본인이 찾아가는게 제일 현명하다 보여집니다.
같은 중펜이라도 마린,왕하오,쉬신 다들 치는방식도 틀리고 그립도 틀립니다.본인에게 가장 편한 자세와 그립을 본인이 만들어야 합니다.

중펜 그립은 손가락 길이 그리고 타법 형태 이면공격의 빈도 수 등에 따라 효과적인 다릅니다. 오죽하면 중펜의 절반은 그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결국은 본인이 편한대로 가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