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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펜 답게 친다. 왕하오 처럼 쳐야 중펜답게 치는 것이다. 과연 맞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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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를 잘 아시는 분은 잘 아시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저의 전형을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원래 동네탁구를 펜홀더로 치다가 2007년 레슨을 시작하면서 셰이크로 전향하여 공격수 방식으로 숏과 롱을 통털어 각종 핌플을 경험하면서 대회를 다니다가 인천에서 3부가 되고 나서 나이도 들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 수비수로 전향을 했었어요.

그렇게 몇년을 수비수로 다녔는데 수비수 기술은 늘긴 했지만 전반적 실력은 그냥 그 수준이지 더 늘지는 않았어요. 나이탓도 있겠지요. 아무튼 그러다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다시 2년이 넘게 탁구를 쉬었다가 최근 인근 탁구장들과 친한 동호인들에게서 계속 연락이 오는 바람에 다시 탁구를 시작하면서 나이가 더 들어서 수비도 이제 힘들어졌으니 더 심플하게 전향해보자 하고 현재 중펜에 전면 숏핌플 이면에 롱핌플 또는 평면으로 치면서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는 이전에 비해 한 두 부수 실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제 소개는 이쯤 하고...

 

오늘 제가 함께 고민해보고 싶은 주제는 여기 중펜 포럼을 자세히 읽어 보다보니 '왜 중펜으로 일펜식으로 치는가' '이면을 안 쓰려면 왜 중펜을 쓰는가' '중펜을 왜 중펜답게 쓰지 않는가' '정통 중펜 스타일로 쳐야 한다' 등등 중펜스럽다 또는 중펜 답게 등의 표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반론을 제기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탁구 역사를 먼저 좀 살펴보면요.

 

원래 탁구라켓은 소위 지금 셰이크 형태(중펜 포함)의 라켓만이 있었어요.

그 탁구라켓을 유럽 사람들은 셰이크 방식으로 즉, 악수를 하는 형태로 쥐고 쳤고요. 중국 사람들은 펜홀더 방식 즉, 펜을 쥐는 것 같이 쥐고 쳤었죠. 당연히 유럽 사람들은 약간 수비적이면서 힘과 파워 중심의 탁구를 쳤고 중국 사람들은 스피드위주의 전진속공형태로 탁구를 쳤지요.

 

당시에는 평면러버가 발달하지 못하고 핌플러버가 대세일 때라 중국식 펜홀더 그립이 사실상 더 성적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류궈량 같은 사람까지도 그 시기의 끝무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평면러버 기술이 발전하고 심지어 스피드글루가 개발되어 스폰지에 풀빨을 먹여서 마찰력과 탄성을 극대화 시키기까지 했죠. 그러다보니 평면러버를 주로 쓰는 유럽 스타일이 상당히 성적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펜홀더 즉 펜을 쥐듯이 쥐는 방식은 백핸드가 수비적일 수 밖에 없다는 즉, 백핸드에서 쇼트나 백스매싱 등을 제외하면 백드라이브 같은 강한 스핀이 있는 공격이 안 되는 단점이 있었고 당연히 셰이크 스타일로 치는 선수들이 평면에서 약간의 유리함이 발생하기 시작했죠.

 

일본식 펜홀더는 그보다 좀더 이전에 중국식의 펜홀더를 좀더 효과적으로 편하게 파지하여 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의 산물로 탄생한 것이고요. 그래서 한국과 일본과 대만은 개량된 일본식 펜홀더로 대부분 옮겨갔고 중국 사람들은 자신들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었죠.

 

한국과 일본과 대만의 경우 개량된 일본식 펜홀더에 적응하여 꾸준히 치고 있었고 중국 사람들은 일본식 펜홀더로 옮겨가는 대신에 백핸드의 보완을 고민하기 시작했지요. 그 결과 나온 것이 이면에도 러버를 붙여 이면을 활용하여 공격력을 강화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이면 활용을 거의 완성 수준으로 끌어올린 사람이 왕하오지요.

 

여기까지가 대체적인 라켓의 역사적 흐름인데요.

 

이것을 보면 탁구의 기본 전형은 우선 그립의 형태로 나눈다면 셰이크핸드 그립인가 펜홀더 그립인가 하는 두 가지 방식의 근본적 차이가 있는 것이고요.

그 다음으로 그립을 어떻게 잡는가와 상관 없이 그 사람의 경기 형태를 기준으로 전진속공형인가 올라운드 형인가 수비형인가 등등으로 세분해서 말하기도 하지요.

 

즉, 여기서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중펜전형 일펜전형 이라는 구분은 없다라는 것이죠. 편의상 구분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중국식 펜홀더 라켓을 쓰는가 일본식 펜홀더 라켓을 쓰는가의 차이인 것이지 전형 자체가 다르지 않다는 것이구요.

그것은 셰이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격형 라켓을 쓰는가 수비형 라켓을 쓰는가 합판 라켓을 쓰는가 카본 라켓을 쓰는가 하는 등으로 전형 자체를 구분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다시 말하면 그 사람이 어떤 라켓을 쓰는가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일 뿐 그것이 전형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심지어 셰이크라켓을 펜홀더로 쥐고 칠 수도 있는 것이죠.

 

여기까지 말하고 이제 중펜스럽다라는 말의 이상한 부분을 봅시다.

 

중펜의 이면을 지금처럼 완성한 사람은 왕하오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중펜 쓰는 분들 중에는 왕하오를 거의 중펜의 신처럼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게 높게 보기도 하십디다.

 

근데 말입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왕하오는 중국식 펜홀더 라켓을 쥐고 이면을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백핸드는 전면을 사용치 않고 이면만을 사용하는 형태로 탁구를 쳤던 것이죠. 그냥 그런 거예요. 그 사람이 그렇게 쳤던 거죠.

 

근데 같이 활동했던 마린은 다르게 쳤죠.소위 흔히 아는 전면을 대부분 사용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이면을 사용하는 방식이었죠.

근데 여기서 어떤 분은 왕하오는 정통 중펜 스타일이고 마린은 좀 변칙적 또는 일펜에 가까운 방식으로 친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분이 있죠. 저는 그거 아니다라고 봅니다.

 

왕하오는 자신이 연구하고 훈련한대로 자신에 맞게 친거고 마린은 역시 자신에 맞게 친거죠. 누가 정통인가 하는 것은 없단 이야기죠.

오히려 효율이란 측면에서 보면 백핸드로 공이 올 때 전면은 아예 사용하지 않고 이면만 쓴다는 거 그거 그닥 효율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왜냐 수비적인 부분에선 전면 활용이 훨씬 효과적이잖아요. 물론 왕하오처럼 훈련해서 이면으로도 그거 다 가능하다라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요.

그러려면 뭐하러 펜홀더로 잡나요? 즉, 제가 왕하오의 탁구 스타일에서 이해를 할 수 없었던 부분이 그겁니다. 백핸드에서 전면도 쓰면서 이면을 활용한게 아니라 전면은 배제하고 이면만 활용할 것 같으면 해보신 분들 다 느끼겠지만 셰이크가 더 편합니다.

괜히 그게 멋있어 보여서라는 개념이 아니라면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왕하오 방식은 그닥 효율적 방식은 아니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랬을까요? 마린은 올림픽 금메달이 있지만 왕하오는 3번을 출전했지만 은메달만 3개를 땄을 뿐 금메달을 못 땄습니다. 물론 그게 실력 문제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백핸드에서 이면만을 쓰는 경우 치명적 약점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왕하오를 잘 아는 사람들과 붙을 때 상대는 그걸 굉장히 집요하게 파고들지 않을까요? 너무 깊이 들어가면 제가 기술이 딸리니까 그냥 제 생각이 그렇다는 정도로만 하구요.

 

아무튼 어떤게 더 좋은가라는 건 따로 얼마든지 토론할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어떤 방식이 중펜의 정통이다라고 하는 말은 있을 수 없다라는 겁니다. 어떻게 치든 그건 치는 사람 마음이고 그 사람이 그렇게 쳐서 이기면 모두 정통 탁구로 이기는거지 이렇게 쳐야 정통이고 저렇게 치면 사파고 뭐 그런건 없다는 거지요.

 

핌플 사용자 중에는 중펜을 쓰면서 전면만 쓰는 사람 많습니다. 그 사람이 중펜을 선택하는 이유는 엄청나게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저 역시 중펜이라는 라켓을 선택한 이유가 매우 여러 가지가 있구요.(물론 저는 이면도 활용은 가끔 하려고 합니다. 그것 역시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근데 그런 선수나 동호인을 보고 이면을 안 쓸려면 왜 중펜을 쓰는가 중펜스럽지 않게 친다 정통 중펜이 아니다 저럴바엔 일펜으로 치지 등등 굉장히 다양한 댓글들이 있더군요.

 

정말 탁구를 잘 모르면서 그냥 겉멋으로만 말하는 사람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길게 썼지만 제 말씀의 결론은 하나 입니다. 중펜을 쓰는 사람은 라켓을 그걸 선택했을 뿐이지 그 라켓을 구입했다는 이유로 어떠 어떠하게 쳐야 정통이고 어떠어떠하게 쳐야 가장 중펜스럽게 치는 것이다라는 말은 몹시 황당한 말이다라는 것이 제 말씀의 결론입니다. 그것은

 

가끔씩 보면 '드라이브를 제대로 걸어야 정통 탁구지 스매싱으로 승부하는게 정통 탁구냐!' 라는 식의 말이나 '평면으로 호쾌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야 탁구 스포츠지 핌플 들고 상대방을 헷갈리게 만드는게 스포츠냐?' 라는 등의 황당한 말들과 같지요.

 

아무튼 너무 오랜만에 고고탁에 글을 쓰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의견이나 반론이 있으면 속으로만 생각지 마시고 꼭 말씀해주세요.^^

 

다들 코로나 잘 이겨내고 탁구장에서 반갑게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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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한 가지만...
주세혁이 꼽은 포핸드 탑스핀 최고 3인방이
왕하오, 쉬신, 유승민이었습니다.
왕하오가 쉐이크였으면 저 3인에 들지 않았을 거란 생각입니다. 제 자신도 사실 쉐이크로 탁구를 더 잘 치지만
그놈의 포핸드 한 방을 포기 못하는 것이 중펜(중국식 펜홀더 이면 타법을 구사하는 전형)을 고집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른 곳에 댓글 달았지만
꼭 중펜 라켓으로만 중국식 이면 타법을 구사하는 전형일 필요는 없다...뭐 이런 것에는 매우 동감합니다.
중펜 전형...이런 말은 좀 아닌 것 같고
중국식 이면 타법(을 사용하는 전형), 뭐 이 정도가 옳지 싶습니다. 아니면 양면 타법 펜홀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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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세혁 입장에서 그 3명이 수비수로서 가장 힘들었나 봅니다.^^
말씀에 동의합니다. 중펜을 들고 있는 이상 이면을 아예 사용을 안 하기는 좀 아깝죠.^^
여자 선수들 중에 숏핌플 전형인 경우 이면을 아예 안 쓰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요. 그건 본인의 선택이니까.
저의 경우도 핌플 사용자 이므로 당연히 전면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지만 이면 사용의 경우는 백핸드로 온 공이 쇼트는 애매하고 공격적으로 리턴하고 싶을 때 이면이 평면 등 공격적 러버라면 백드라이브 등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할테니까 약점이 사라져서 더 좋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또 뒤에 롱을 달고 있는 경우 저는 원래 수비수도 오래 했어서 뒤에 롱으로 이면으로 깎아 봤는데 각만 잡으니까 잘 깎이더라구요. 그렇다면 공격적으로 운용을 하다가 혹시 수비적으로 밀렸을 때 깎으면서 버티는 게 가능하겠죠.

또 하나 저는 원래 셰이크도 중펜도 트위들링을 잘 해요. 그래서 필요에 따라 서브가 아주 까다로운 상대일 경우 리시브 시에는 라켓을 돌려서 롱으로 플레이를 할 수도 있겠죠.
경우에 따라서는 내 서브일 때는 숏으로 경기를 하고 내 리시브 일 때는 롱으로 경기를 하고 또는 그 때 그 때 돌려가며 운영을 하거나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말만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최근 전향을 고려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유의미한 방법들이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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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워요 몽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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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반가워요. 베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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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터리님의 댓글

no_profile 머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하오는 온리 이면만 치는 스타일이죠 펜홀더 그립으로 백드라이브가 훨씬 잘되어서 중펜으로 쳤을겁니다 생체 중펜고수 전승호 선수도 중펜으로 백드라이브 무지 잘하듯이 탁구는 미세한 운동이라 꼭이면만 친다고 해서 쉐이크가 훨씬 편하고 더 낫다라는 표현은 정답이 될수가 없고 거짓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탁구 자존심때문에 자기들이 개발한 이면타법을 절대 포기하기 싫어서 중펜선수를 꼭 키운다는 말을 중국으로 유학 다녀온 모선수 한테 얼핏들었습니다~ 백드라이브 이면만 칠거면 쉐이크가 훨씬났다 이부분은 전혀 동의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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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 4부 수준의 하수지만...
백 vs 백 싸움에서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민러버를 숏이 이기기 힘들다.
쉐이크를 중펜이 이기기 힘들다 라고 생각 중입니다.
참고로 저는 중펜, 쉐이크 둘 다 칩니다.
쉐이크를 더 잘 쓰는데,
일단 뽀대, 그리고 포핸드 및 잔기술의 유리함 때문에 중펜을 고집하는 중입니다.
또, 치키타 등 대상 기술은 중펜(식 이면 타법)이 나은 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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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면타법을 포기하기 싫어서 중펜 선수를 꼭 키운다? 뭐 누군가 그렇게 생각하는 지도자나 선수가 있을지는 몰라도 그게 일반적인 이야기일 수는 없습니다. 중국이 세계 최강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범 국가적으로 노력을 하는데 실력향상도 아닌 그런 이유로 그닥 성적 내기에 좋지도 않다고 생각하면서 그걸 자존심상 유지한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머터리님이 제시한 예는 팩트가 아니라 그럴 것이다라는 추정일 뿐이기도 하고 또 설사 한 두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건 그 사람만의 특이한 상황이지 일반적인 상황일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중펜을 들고 이면만을 사용할 것 같으면 포핸드론 포핸드면으로만 백핸드는 백핸드 면으로만 치는 상황이지요. 그럴 경우에는 여러가지 면에서 셰이크가 그 경우에 훨씬 편하고 효율적이라는 게 일반적이지요.
왕하오가 왜 그렇게 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동호인들이 괜히 왕하오 흉내낸다고 전면은 포핸드로만 쓰고 백핸드로 오면 이면만 쓰고 그럴 바에는 셰이크를 쓰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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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터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머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호인들 수준에선 중펜잡고 왕하오 따라하면 폭망합니다 이부분은 전적으로 몽해님과 제생각도 같습니다 차라리 마린스타일로 가야지 어딜감히 세계적인 중펜 이면타법에 천재 왕하오를 따라한단말입니까 굉장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자존심때문에 중펜선수를 키우고 이면을 쓴다는건 제생각에 거의 맞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괜한 자존심이 굉장히 강합니다 민족주의가 굉장히 강해요 괜한 존심때문에 조선족 출신중에 마롱보다 탁구 더 잘쳐도 절대로 국대로 뽑질 않습니다 모든종목이 마찬가집니다 이런 중국에 태도를 봐도 중국에서 중펜 이면타법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국대수준에 버금가는 중펜선수가 꾸준히 나올겁니다 이건 확실한것같습니다 즉 무조건 억지로라도 중펜선수를 키운다는건 거의 팩트입니다
왜냐 공산당이거든요 며칠전 도쿄올림픽 뉴스를 보셨나요 ~?
중국 공산당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 어린아이들에 인권을 말살한채 온리 죽도록 운동만 시켜버리더군요 이뉴스가 며칠전 화재 였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선 잊을수없지만 중국은 공산국가입니다
중펜선수를 억지로 키우고 자존심때문이라도 무조건 한두명씩 강제로 배우게 하는건 기정사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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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터리님이 같은 말을 해도 항상 말을 과격하기도 하고 너무 자신의 주장을 단정적으로 옳다라고 주장해버리는 방식으로 하셔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볼 때 반발심을 크게 일으키는 문제가 있기는 한데요. 지금 하시는 말씀은 상당히 일리가 있습니다.

저 역시 중국인들의 자부심, 자존심 등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해서
분명히 머터리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이유도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동의합니다.
다만 그럴 경우 중국의 특성상 분명히 그 문제점까지도 보완하기 위한 최적의 노력을 거의 국가적 차원에서 할 겁니다. 그렇게 하는 나라죠.

그래서 자신들이 만든 이면타법 때문에 잘 안 되는데도 계속 선수를 키우고 끌고 간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원래 중국은 굉장히 다양한 전형을 키우기도 하고 워낙 숫자가 많으니까 별의별 스타일이 다 있기도 하고 그런거죠.

또 중펜에 관해서는 사실상 중국이 일펜에 비해 중펜이 우수하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이면의 활용과 상관없이 말입니다. 그게 자존심일 수도 있고 자부심일 수도 있지만 저 역시 일펜에 비해 중펜의 장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일펜에 대해 어느 정도의 자부심을 가져도 될만하다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머터리님 말씀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조금 지나친 비약이시다 싶은 부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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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이 중펜을 키우고 있었던 것은 맞는데 그게 무슨 자존심 때문이라고 하면 너무 정치적인 해석입니다. 그걸 떠나서 중국은 다양한 전형을 원합니다. 국대에 중펜도 있고 수비수도 있고 왼손잡이도 있고 롱핌플 숏핌플도 있고 최대한 다양한 타법을 보유하려고 노력하는 시도 중의 일환일 뿐입니다. 그동안 류궈량 감독과 다수 코치진들이 중펜출신이어서 중펜에 애착을 갖고 있는 것도 한몫 하긴 했지만요. 하지만 중국도 감독,코치진이 세대교체 중이라 기존의 방식도 바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중국은 80~90년대 유럽탁구에 밀리자 그동안 중국의 자존심이었던 숏핌플 전진속공 단면타법도 미련없이 버렸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개혁을 통해 다시 탁구 최강국으로 올라섰구요. 그러니까 딴 건 몰라도 중국탁구 만큼은 깔게 별로 없습니다. 훨씬 정치적인게 차라리 한국탁구입니다. 일펜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고 고수하다가 쉐이크 선수를 제대로 못키웠잖아요. 중국은 지난세기 90년대 부터 단면타법은 버렸는데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일펜선수가 출전했죠. 그러니까 탁구 기술개혁면에서 한국은 중국에 20년 뒤지고 있었던 겁니다. 일본에는 최소 10년 뒤져 있구요. 중국정치는 개빙신인 것 맞지만 그걸 모든 분야에 대입하면 안됩니다. 중국탁구 만큼은 모든 지원 시스템, 기술개혁의 적극성, 선수선발의 투명성 및 선수대우 보장면에서 한국보다 훨씬 선진국입니다.(추신: 쓰다 보니 어조가 격앙이 되었는데 머터리님한테 화난게 아니고 그동안 한국탁구 시스템에 화난겁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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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외로 중국에 대한 불편한 심리가 있어서인지 중국에 대해 냉정한 이성으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다분히 감정적인 판단으로 중국을 정확히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옆에 붙어서 5천년간 영향을 미쳐온 세계 제2위의 대국 중국을 우리가 정확히 보지 못하면 어느 순간 당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됩니다.

중국의 정치가 우리처럼 확실한 민주주의가 아니고 우리랑 다르다는 이유로 중국의 실체마저 낮춰봐서는 진짜 곤란합니다. 지금 중국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한국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불과 제가 청년시절까지 매일 최루탄을 맞으며 싸워야 했고 그 결과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놨습니다. 이것도 사실 언제 다시 흔들릴지도 모릅니다. 그건 장담할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은 14억이 넘는 인구를 가지고 있는 대국입니다. 우리처럼 완전한 민주주의 자체가 불가능한 나라이기도 하죠. 그래서 과거 등소평이 경제면에서 공산주의를 완전 버리면서도 정치적으로 공산당 1당 독재 시스템을 버리지 못한 것이 그런 면에서도 분명히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으로서가 아니라 아무런 편견없이 냉정하게 봐야할 것입니다. 특히 탁구에 관한한 중국은 세계 최강이며 최고의 선진국이기도 합니다. 배울점이 몹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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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님의 댓글

no_profile 토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글들을 보니... 왠지 왕하오스타일이 밀리는 형국이네요. 상관없습니다. 마린스타일이든 왕하오스타일이든... 자기 치고 싶은대로 쳐서 잘치면 장땡이지요. 동호인 중에는 중펜으로 이면에 롱달고 수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왕하오스타일로 치려고 노력하는대요. 실력을 올리기에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승률이 80프로 이상 나올 정도로 기본기는 올렸고... 나름 만족합니다. 저랑 치는 사람들은 저에게 백쪽으로 공을 안주려 합니다. 제가 치키타와 이면드라이브, 스매싱으로 무조건 선제를 잡고 몰아붙이기 때문입니다. 1,2부들과 쳐도 저는 안물러나고 계속 이면으로 선제를 잡으려 합니다. 그래서 백대결에서 절대 안밀립니다. 정말 수준이 0부 이상이면 그건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왠만한 상위부수와 해도 백대결에서는 안밀립니다.

결국 최근 탁구흐름이 백대결에서 누가 더 강하냐가 중요한 기준인거 같습니다. 요즘 탁구 보면 화쪽 공격하게 공을 잘 안줍니다. 백쪽이 70, 화쪽이 30 정도입니다. 화쪽 선제공격 주면 실점할 확률이 훨씬 높아지니까요. 선수들도 거의 7대3 정도로 백대결을 합니다. 물론 좋은 풋워크로 무조건 돌아서서 공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체력소모가 어마어마하고 백잘치는 사람에게 이기기 힘이 듭니다. 저는 그래서 백을 잘쳐야 득점확률이 높다고 판단했고... 중펜을 잡은 이상 그냥 앞면 쇼트로는 다른 유형을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하고는 무조건 이면 선제공격을 선택했습니다. 몇년동안 수련한 결과... 만족합니다. 누구를 만나도 백대결에서 먼저 선제를 잡으려 하고 그러면 백대결에서 이기게 되고... 득점확률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동호인들은 중펜 이면타법의 치키타 공에 낯설어합니다. 희소가치가 있다는 거지요. 그러나 그냥 쇼트를 대면 상대방은 쉽게 받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확률을 말하는 겁니다. 확률적으로 커트나 쇼트공보다는 치키타나 이면드라이브 공이 훨씬 까다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절대적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 선택입니다. 그것을 선택하고 훈련해서 실력이 높아지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제 선택은 이면공격이었고... 몇년동안 훈련한 결과... 누구에게도 백대결에서 밀리지 않게 되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수준까지 오는게 다른 유형에 비해서 참 어렵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느 한쪽이 정답이다 라고 단정짓지 말고... 자기가 선택해서 고집스럽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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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당연히 자기 선택이죠. 우리 동호인들이 무슨 시장기 우승한다고 연금 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근데 다른 글에서 토토님이 중펜 전향한지 6년이 되셨고 지금 5부 정도 치신다고 하신 글을 봤는데요.

저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만약에 셰이크로 바꾸고 6년 동안 그렇게 백 공격 등에 노력을 했다면? 훨씬 높은 부수로 가서 나이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비교적 젊은 분이시라면 지금쯤 최소 2,3부 이상은 가 있을 것 아닐까? 라는 것이에요.

아니면 만일 마린 스타일로 했더라면 즉, 익숙한 전면 쇼트나 커트 등은 그대로 살리고 공격시에만 이면 공격 기술을 연마해서 보강했다면? 역시 지금쯤 2,3부 이상의 고수가 되어 있지 않을까? 라는 것이죠.

전체 탁구 하신 기간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전향을 하고 6년이 되셔서 승률이 좋아졌다고 하셨는데 최소 2,3부수 이상 승급이 있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고 승률이 그 전에 비해서 아주 좋아졌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그건 이면 공격 능력 때문이 아니고 6년 동안 탁구가 느신 거라고 봐요. 즉 이면 공격에 그만큼 공을 안 들이고 탁구를 열심히 치기만 했어도 당연히 승률은 좋아질 수밖에 없는 기간의 소요가 있었다는 이야기죠.

저는 우리나라 탁구 동호인 중에 중펜을 들고 있는 사람들 속에 뭔가 모를 거품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중펜 하시는 분들을 욕먹이는 말이 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러운데요. 나쁘게 말할 의도는 아니에요.
그런데 뭐랄까 유독 중펜을 하는 분들에게 그 간지라고 할까? 뽀대? 뭐 그런 것들에 관한 요소도 상당히 작용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 나라에서 꽤 톱클래스에 있던 중펜에 숏핌플을 쓰는 이은희 선수 물론 이면을 안 쓰는 선수입니다.
근데 그 이은희 선수의 라켓을 보면 그립도 다듬어져 있어요. 앞에 코다리도 붙어 있구요.
가장 자기가 쓰기 편하게 조정을 한 것이겠죠.

그런데 중펜 쓰는 분들 중에 그런 것조차 터부시하는 분들도 꽤 봤습니다.
그립? 셰이크도 필요하면 조정을 하고 일펜도 필요하면 다 깎아내고 조정하고 그래요.
근데 그립이 뭔가 모르게 불편하고 어색한데도 중펜은 그립을 깎는게 아냐 하고 손을 안대고 불편하게 치죠.
코다리를 달면 안 돼! 라고 하는 분도 많이 계시죠.

대체 왜 그럴까?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는 중펜 잡은지 얼마 안 됐지만요. 라켓을 몇개 바꿔가며 제게 맞는 걸 찾아가고 있는데요.
전에 쓰던 마린 엑스트라 라켓 같은 경우 그립이 가늘게 나온 편이라 깎을 필요가 없었는데, 지금 쓰는 봉황5 같은 경우 그립이 너무 두껍게 나와서 손이 작은 저한테는 많이 불편해서 뒷면을 좀 깎아서 편하게 조정을 했어요.

그렇더군요. 셰이크나 일펜에선 그게 별로 없는데 (아니 아예 본 적이 없습니다) 유독 중펜에서는 뭔가 간지? 아우라 뽀대 이런 것들이 작용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여요. 중펜을 들고 치면 뭔가 있어보이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수년 수십년을 일펜을 쳐서 능숙한 커트와 쇼트 기술등이 있는데 중펜으로 바꾸니 그걸 하지말고 이면으로만 치라 한다. 그럴 이유가 뭘까요? 일펜에서 중펜으로 바꾸는 이유는 일펜으로 부족한 걸 보완하자는 의미지 새롭게 다시 배우자는 의미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제가 특이하게도 셰이크에서 중펜으로 갈아탄 이유 중에는 셰이크의 무딘 감각과 몸통쪽의 불안한 요소 등에 대한 보완의 의미도 되게 크거든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다양한 생각이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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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님의 댓글

no_profile 토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중간에 쉐이크로 전향도 해 봤구요. 코다리도 여러번 붙여봤습니다. 손잡이 윙부분도 수없이 깍아봤습니다. 라켓 버린 것만 수십자루입니다. 그러다 결국... 지금의 중펜을 선택했고... 잘 치고 있습니다. 쉐이크로 쳤다면 지금 더 잘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저는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중펜으로 운동삼아 잘치고 있는데... 문제될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즐겁게 운동 잘하고 있으니... 그렇게 이면으로 치는 겁니다. 몽해님께서 마린스타일로 치는게 좋으시면 그렇게 치시면 됩니다. 그게 더 낫다고 논리있게 다른 사람들 설득하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렇게 하셔도 문제될게 전혀 없습니다. 저는 제 스타일을 선택했을 뿐이고... 이정도 실력이 되었을 뿐이고... 지금도 즐탁하고 있을 뿐입니다. 문제될게 있는지요? 몽해님은 그렇게 판단하셨으면 그렇게 열심히 치셔서 고수가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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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당연합니다. 본인이 좋으시고 그게 낫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는거죠. 어차피 누가 대신 쳐줄 것도 아닌데요.^^ 그냥 제 의견일 뿐이에요. 즐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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