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class="ct lh" style="MARGIN: 0px; LETTER-SPACING: 0px">일펜(두께 10~10.5mm)의 뒷면에 <br />중펜처럼 러버를 붙여 사용해보면<br />의미님이 느끼시는 텁텁함이란 표현처럼<br />플렉시블한 이면의 회전등 특징이 잘 살아나지 않더군요<br />그래서 좀더 얇은 다커사의 스피드90(8.5mm) 등을 사용하면<br />그나마 일펜보다는 이면의 특징을 살릴수 있으나<br />포핸드의 파워 손실부분이 문제죠.<br />그래서 히노끼 10.5mm통판+이면중국러버를 부착해서<br />포핸드의 장점과 이면의 회전을 보완해서 사용하다<br />완전히 합판의 중펜으로 바뀌었습니다.<br /><br />저는 글루잉된 양면 중국러버시 최대 205g까지 무게가,<br />일반적인 라이텐션+중국러버 사용시 180g정도 되죠.<br />F=ma, 개개인의 근력이나 타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br />가속도가 일정하거나 개인의 근력의 한계내에 있다면<br />무게가 무거울수록 힘이 더 좋게됩니다.<br /><br />김상경님의 글중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br />백드라이브시 히노끼 통판이 일반 합판보다 <br />회전량이 훨씬 많다는 것에 <br />저는 생각을 달리하고 있으며,<br />과연 일펜의 이면사용시 장점이 되는 부분이 <br />회전인지, 스피드의 차이인지 궁금합니다.<br /><br />오핑 중펜블루오션의 모임에서도 회자됐던 내용이죠.<br />히노끼의 포핸드 드라이브 한방과 <br />쉐이크나 중펜의 백핸드 드라이브의 회전량을 <br />겸비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br />전면과 이면의 재질을 달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br />제가 다커사의 중펜 스피드50의 이면과<br />왕하오 블레이드를 목공소에서 갈아내고 잘라내어 붙여서<br />실제 해본 결과(완벽한 제품이 된것인지 의문이지만)<br />양쪽재질의 영향으로 장점보다 뭔지모를 뒤죽박죽의<br />엉망이된 느낌이었죠...</spa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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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ct lh" style="MARGIN: 0px; LETTER-SPACING: 0px">프리버드님과 의미님의 견해와 경험 우선 감사드립니다.<br />저한테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br /><br />우선 제가 튜닝한 방법이 상당히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시도했다는 말씀 드리고<br />후에 두개 정도 더 해보면 더 정확한 데이타가 나올 것 같네요.<br /><br />지금 튜닝한 방법을 바로 공개하는 것은 그동안 저의 시간 투자가 많았으므로<br />읽어보신 분들의 감질맛을 돗구기 위해서<br />후에 천천히 다음 연재시에 공개하든지 말든지 하겠습니다.<br /><br />회전량은 두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br />하나는 라켓 두께고,<br />두번째는 볼을 잘잡아주는 성질에 의해서 결정됩니다.<br /><br />저는 위의 두가지를 고려해서 개조했습니다.<br />회전량이 잘먹는 이유가 있지요.<br />그리고 비교적 무게를 감소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포핸드 스피드 나는 이유도 있습니다.<br /><br />그리고 저의 생각으로는 히노끼 통판은 라바 성질 그렇게 타지 않습니다.<br />어떤 라바하고도 궁합이 잘맞습니다.<br />합판의 경우는 라바를 많이 타지요.<br />그래서 유럼 라바 제조사들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br /><br />뭔지는 모르지만 라켓의 부족한 점을 라바로 보충할려다 보니...<br /><br />그래도 합판은 일펜의 성능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br />설사 우수한 라바와 궁합을 맞춘다고 할지라도요.<br /><br />이건 제 생각이고 단순한 추측입니다.<br /><br />실제로는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span> <!-- 수정 --><!-- 답변 -->

<span class="ct lh" style="MARGIN: 0px; LETTER-SPACING: 0px">글루잉은 90년대에 들어와 급속도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일펜 중펜 쉐이크 합판 통판 가릴 것 없이 모두 했습니다. 성능에서 워낙 차이가 있으니까요~ 제가 듣기로는, 글루잉으로 인한 탄성의 증대는 엄청난 반면에, 그로 인한 콘트롤의 감소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꿈같은 이야기지요. 합판 라켓에서도 신소재나 특수처리를 통해 강도를 높여 반발력을 키우기도 하지만, 그 만큼 콘트롤이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글루잉에 버금갈 만한 꿈같은 신소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발력과 콘트롤을 겸비한 히노끼가 그래서 비싼 것이겠죠~~<br /><br />중펜의 이면타법은 주로 테이블위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런데 대상기술은 튀어오르는 공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범실이 많습니다. 라켓의 반발력보다는, 콘트롤/안정감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중펜의 빵이 커다란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초창기 중펜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김상경님 말씀대로 스윗스팟을 키워서 범실을 줄이려고 하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스윗스팟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닐 겁니다. 쉐이크도 얼마든지 헤드를 키울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스윗스팟이 크면 나름대로 힘이 분산되거나 하는 단점이 있을 겁니다. 테니스라켓도 마찬가지구요~~)<br /><br />두께가 얇으면 가볍지요. 무게가 가벼우면 당연히 반발력이 줄어들고, 콘트롤이 좋아질겁니다~~ 저는 펜홀더를 써보지 않아서 모릅니다 ^^ 쉐이크도 히노끼를 약간 얇게한 통판 라켓이 시판되고 있는데, 시장의 반응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주변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면 성능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히노끼의 두께를 얇게 해서 가벼워지더라도 파워를 유지할 수 있고. 히노끼의 콘트롤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래서 일펜의 형태로도 이면타법을 제대로 구사하면서, 앞면의 파워드라이브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도 꿈같은 일일 겁니다~~ (김상경님의 목표가 이와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아닌가요?) <br /><br />PS: 아무리 고급 히노끼라고 하더라도 나무판으로 치면서 공에 제대로 회전을 주기는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회전은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며, 마찰은 러버표면에서 일어납니다. 원조 탁구러버는 돌출러버였지만, 평면러버가 돌출러버를 압도했던 이유가 바로 평면러버의 표면 마찰력이 뛰어나 드라이브기술이 개발되고 보급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탁구 사이트에 게재된 글을 보면 이에리사가 루프를 익혔을 때 사람들이 마공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스피드나 콘트롤은 라켓이나 러버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항목이지만, 스핀은 라켓이 아닌 러버를 평가할 때나 사용하는 척도라고 보여집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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