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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중펜으로 전향후 1년이 지났군요~~

1년전과 지금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좋아진것은 아이러니하게 이면보다는 포핸드이군요-0-;

오히려 이면타법에만 너무 집중하다보니 오히려 포핸드타법이 흔들렸었는데 요즈음은 포핸드 타법이 자리를 잡아가는거 같네요^^;

중펜 이면타법을 열심히 연마중이시더라도 포핸드도 빼먹지 마시고 꾸준히 연습해주세요~~

물론 이면타법도 어느정도 타점도 잡히고 이런저런 기술들을 써먹을 정도까지는 되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주로 쓰는 이면은 하프발리와 블럭, 스매시가 대부분이고, 드라이브와 플릭은 가끔씩만 써먹네요.

연습시에는 잘되다가도 역시 실전에서 상황에 맞는 대처가 아직은 많이 미숙한거 같습니다.

이부분은 자꾸 연습과 실전경험을 통해서 고쳐나가야 할거 같은데 많은 시일이 걸릴거 같네요-0-;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는 이면타법시 힘들어가는 부분과 이면드라이브시 자꾸 라켓각이 열리면서 때려치게 된다는 점이네요.

중펜 이면타법은 한마디로 '부드러움과 기다림의 미학'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뻣뻣하고 성급하지만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으니 열심히 하다보면 뛰게될날도 오겠지요^^;

무더운 날씨에 땀은 억수로 쏟아지지만 운동하고나면 오히려 개운한 요즘이네요.

회원님들도 즐탁하시고 중펜신공 잘되시어 일취월장하시길 기원드립니다~~

P.S :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점인데 본인 서비스 후에 자리잡는 위치가 정말 중요하더군요.

        짧고 긴 서브, 포핸드 백핸드 서브, 하회전 전진회전 서브에 대한 각각의 위치를 잘잡아야지 3구 플레이가 잘되는군요.

        전에는 이런걸 잘 몰라서 어중간하게 서있다가 오히려 공격권을 넘겨주거나 실수하곤 했는데 생각하면서 자리잡으니

        공격이 훨씬 수월해지고 수비도 여유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중펜은 무엇보다도 자리를 잘잡으면서 탁구대와의 거리를 상황에 맞게 유지하는게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