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기리며 --> 하얀 목련(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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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하얀목련 사진 이쁘죠?
댓글목록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아주 옛날 80년 4월쯤에 광주 YMCA에 양희은씨가 오셨습니다.</p>
<p>그전에 양희은씨를 알게된 것은 카세트테이프로 노래를 들어서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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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은 연못, 새노야, 아침이슬 등 테이프를 들으면서 입에서 흥얼거렸죠.</p>
<p>그러다가 실제로 본다하니 얼마나 마음이 설레였겠어요.</p>
<p>그래서 티켓을 구해서 갔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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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서 제일 앞에 앉어서 양희은씨를 찾아봤습니다.</p>
<p>그런데 아무리 봐도 무대에는 여자는 없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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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에 노래를 듣고나서 아 저 남자가 양희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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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때 생각나고 또 사월이니 이 노래가 생각나서 올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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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학다닐때 사월에 술먹고 다음날 아침 학교까지 가는 길에</p>
<p>하얀목련이 하얗게 피던 그 장면이 생각납니다.</p>
<p>비가오니 순식간에 꽃잎이 지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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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시절이 그립습니다.</p>
사고의 전환님의 댓글
사고의 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하얀 속살같기도 하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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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다리다 지쳐 </p>
<p>더는 참을 수 없을만큼 숨막혀</p>
<p>보란듯이 큰잎을 세상에 내놓은듯 하기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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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순결해 보이기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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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허망하기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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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며칠전 비에 씻겨 내려간 </p>
<p>그 자리에 서서 </p>
<p>내가 목련이 되어 본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