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 기차와 소나무 (1988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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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소나무 / 이규석(1988年)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에 키작은 소나무 하나
기차가 지날때마다 가만히 눈을 감는다
남겨진 이야기만 뒹구는 역에 키작은 소나무 하나
낮은 귀를 열고서 살며시 턱을 고인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이야기는 산이 되고
우리들에게 버려진 추억들은 나무되어
기적소리 없는 아침이면 마주하고 노랠 부르네
마주보고 노랠 부르네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에 키작은 소나무 하나
기차가 지날대마다 가만히 눈을 감는다
남겨진 이야기만 뒹구는 역에 키작은 소나무 하나
낮은 귀를 열고서 살며시 턱을 고인다
기적소리 없는 아침이면 마주하고 노랠 부르네
마주보고 노랠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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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잔타님의 댓글
잔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활동을 거의 소리소문 없이 접으신 이규석씨 가끔은 동요같은 노래가 듣기에 편암했는데</p>
<p>지금은 뭐 하실려나</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