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러쉬 - The Power of Love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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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르본대학에 다니던 영국인 백인여성이 마사이족 남자에게 반해 모든 것을 버리고 아프리카 평원 움막에 신혼살림... 올해 24세인 콜렛 아만드는 광업회사 임원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슬하에서 유복하게 자라났다. 그녀 본인도 “내 인생이 이렇게 특이한 행로로 가게 될 줄 예상치 못했다고 말한다. 마사이족 전사인 메잇키니(왼쪽)와 콜렛 아만드
사랑에 빠진 많은 젊은 여성들처럼 아만드는 장래의 남편을 처음 보는 순간 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고 한다. 그 남자는 광활한 아프리카 평원의 움막에 살고 있는 마사이족 추장의 동생인 메잇키니(23)였다.
아만드는 앞으로 다른 여성들과 남편을 공유해야할 지도 모른다. 마사이족 전통은 얼마든지 부인을 둘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녀는 “그가 다른 부인을 취하지 않는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절충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마사이족 추장에게 초대받은 아만드는 마사이족 삶에 더 많은 충격을 받았다는데 물이라고는 뱀과 악어들이 사는 진흙투성이 작은 하천에서 구하고 목욕은 엄두도 내지 못한 생활.. 그리고 부족의 전형적인 하루는 오전 4시에 시작돼 오후 6시에 끝나고 7시면 잠자리에 드는 다람쥐 체바퀴 생활..
추장이 환영의 표시로 그녀가 보는 앞에서 염소를 도살한후 그녀에게 마시라며 따뜻한 피를 컵에 부어주었다. 역겨운 맛이었지만 마실 수 밖에 없었다. 그러지 않으면 그들의 마음을 많이 상하게 할 것 같았다.
견디기 힘든 것이 한 둘이 아니었다. 어느날 밤에는 이른 새벽 시간에 소변을 보러나갔다가 몇 미터 바로 앞에 머리를 치켜든 커다란 독사를 발견하고 기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그녀는 결혼식이 끝난 후 아프리카 평원 움막집에 살면서 사냥 나간 남편을 기다리거나 커피 원두를 따는 일상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아만드는 “마사이족은 나에게 현재를 사는 법을 가르쳐줬다”며 “거기서 살아있음과 자유로움을 느껴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랑의 힘이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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