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특이합니다.
이 노래는 잘부르는 사람이 많아서..

취향, 선호도가 다들 다르겠습니다마는... 깊은 울림 면에선 최고인 듯합니다.
하긴 김광석의 가는 톤의 미성도 울림이 깊긴해도 이렇게 포효하는 무직하고 거대한? 창법은 아니죠.ㅎㅎ~

노래 막 끝나고 지은 표정. 누가 설명 좀 해 주셨으면.....
저는 좀 둔한 사람이라 궁금 합니다.

첫 표정과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으로 유추해보면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먼저는 잘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인한 자긍심, 그리고 과제를 잘 마쳤다는 안도감이 교차했을 거라 유추해봅니다.
20년이 다되도록 무명 가수생활이었지만 저런 큰 무대나 방송 출연은 흔치 않았을 테니, 얼마나 떨렸을까요.ㅎㅎ~

자게판이 메인화면에 노출이 안되니, 회원님들의 발길도 뜸해진 점도 있지만(따끈한 자게판이면 좋겠다는 기대감이야 제게도 있습니다만)
그 이면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글임에도 소란을 원치 않으시는 회원님들의 공감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탁구 관련, 많은 분들이 드나드는 고고탁이 잠잠해지고 평온해진 것은 상식과 분별심을 갖춘 여러 회원님들 덕분이죠.

이런 고마운 마음을 따로 글제를 잡아 독립글로 올리려다 자칫 또다른 논쟁의 빌미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너그러우신 백하등님의 댓글 아래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게 됩니다. 얼마 안있으면 설이라서 제 사촌 형들,
6촌 누님들이 70에 이른 분들이 많다보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체력도 약해진 분들이라 찾아 뵙고 식사 한번 대접하려다가 민폐가 될까봐 차마 못하고 전화나 몇 통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간간히 찾는 고고탁의 사려 깊은 회원님들께도 고마운 마음이 작지가 않아서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답니다.
고고탁 모든 회원님들과 특히나 몇 달 전, 민감한 논제 관련한 제 요청에 공감해주시고 같이해주신 사려 깊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올 한 해에도 회원님들과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다시 보니 맨 처음 앞을 보고 놀란 표정은 올 A에 불이 다 켜진 것 때문으로 보이네요. ^^

대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가수의 표정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표정을 이해 못하여 끝 부분을 돌려보고 또 돌려보기를 열번 넘게......
그래도 충분한 설명을 할 수가 없네요.
이런 상황이 그려 집니다.
눈이 멀게된 한 젊은이가 간절한 통성기도로 빛을 보는 순간에, 모든게 정지된 순간의 느낌.......
주체 할 수 없는 가슴벅차게 뛰어오르는 심장의 고동...... 이걸 멈추고저 하는 마음?
어떻든 저 표정은 제 기억에 오래 갈 것입니다.

듣기로, 지금은 영화감독들이 여배우들에게서 부끄러운 표정을 얻어 낼 수가 없다고 하데요.
여자들이 그만 큼 드세어져서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어렸을 적에는 처녀나 새아씨들의 부끄러운 표정을 쉽게 접 할 수 있었는데,
남자 친구들도 여학생이 많이 있는 곳을 지나가다 보면 얼굴이 빨개지곤 했죠. ㅎ ㅎ
매년 이른 봄이면 친구들과 남도 여행을 하다 보면, 할머니들이 젊은 여자들 보다 더 여성스러워서 정이 가데요.
탁구장에서도 제 동갑내기 여자가 가장 여성스럽고 데이트 하고 싶은 사람인데, 그냥 마음 뿐 입니다.
매달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탁구 많이  하시고  건강 하세요.

나름의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다른 사람의 느낌은 어떤지 궁금해서 묻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튼 저보다 더 극적으로 표현을 하셨네요. ^^
종교 특히 개신교, 기독교 관련된 종교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그럴만한 동기가 있을 때도 피하는 입장입니다. 
최근 불교계 모 종단이 정*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부족하나마 크리스쳔임에도 그런 불교계의 반발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반면에
3.5Km 밖에서도 입장료를 걷는 것에 대한 민원?으로 정 의원의 발언이 그렇게 문제삼을 일인가?
하는 면도 동시에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 종정?이었던 분이 현 정 부의 "특정 종교에 대한 편향"에 대해 언급하더군요.

대체로 산중이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사찰이야 일반인의 발길이 뜸하니 코로나 확진률은 낮을 수밖에 없고 반면 신도들의 발길이 뜸하니 헌물 또한 적어질 것이니 사찰 유지 또한 어려울 겁니다. 일종의 호구책인 셈인데, 비록 민원 제기라도 정 의원 입장에서는 그런 사찰의 상황을 좀더 세심히 살펴봤어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요. 어느 종교든 인간이 먹고 사는 호구책에 있어선 너그러운 마음을 견지하고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고고탁 홈피가 리모델링 된 후로 자게판의 이용도가 현저하게 떨어졌지요.
메인에 노출이 안되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허용된 공간과 타인의 감정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하는데 그런 배려심 부족이 초래한 결과 아닐까, 싶습니다.
토론이든 논쟁이든 솔직히 이쪽저쪽을 떠나서 객관적 입장에서 논지를 펴지 않으면 결국은 진흙탕 싸움이 되고 마는 것 같습니다.
몇 달 전, 뉴스를 보니 프랑스의 모 전통 종교가 아동 성범죄 관련 학대, 실종, 살해 건 수가 30만 건에 달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 건에 대해선 여 당 지지자들은 아무 말도 안더군요. 그동안 그렇게 기독교를 물어뜯던 사람들인데요.

기독교는 단점이자 장점인 수십개 교단이 있으니 이런 전체적인 타락 문제에 있어서는 다소 강점이 있지요. 서로 견제하고 비판적이니까요.
사람은 이성적인 면도 있지만 동물적인 수성도 있다는 걸 알고 이해한 뒤로는 큰 사건이 터져도 그리 놀라지는 않습니다.
정의, 공정을 말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할 때, 그런 말하는 사람의 이중성을 보는 게 더 힘이 들고
인간을 이해하는 계기도 되지만 한편으로 더 화도 나지요. 쓰다보니 긴 댓글이 되었습니다.^^

가요의 생태계도 얽히고 설켜있어 소향처럼 극강의 실력자가 아니면 왠만한 실력으론 뭍혀버리기 마련인 것이 현실입니다.
언더그라운드에 정말 좋은 가수들이 많은 반면 뭐 저따위 실력으로 방송도 타고 인기도 얻지 하는 가수들도 참 많이 있죠.

목소리가 참 매력적인데 가창력도 있네요.
허스키보이스는 특히 여자들에게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죠.
좋은 스폰서 만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젤로 부러워하는 목소리입니다 ㅠㅠ

문주란의 허스키한 노래들은 요즘 들어도 좋더군요. 타인들, 공항의 이별...등등요.
희귀성 때문에 더 극적으로 들려서가 아닐까요??

과학적으로 분석한 기사가 있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8861

읽어볼만한 좋은 자료네요. 임재범의 사진도 보이구요. 감사드립니다. ^^

이 가수도 허스키하죠.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https://www.youtube.com/watch?v=oY-xbCALNd8

그러고보니 이은하도 허스키한 목소리였네요. 문주란이야 허스키보다는 저음의 명인이었지요.
어릴 적, 학창시절엔 좋긴 했어도 별 관심도 없이 지나쳤는데, 기억을 쫒아 들어보니 요즘도 좋더군요.
동숙의 노래, 돌지 않는 풍차, 타인들, 공항의 이별.... 히트곡들이 참 많네요.

정말 매력적이고 호소력이 강한 목소리네요
감동입니다.

전혀 모르는 뮤지션인데도 뛰어난 가창력 소유자들이 많더군요.
방송 오디션 프로에서도 참 잘하는 신인들도 많구요.
익숙한 사람보다 무명의 신인이 잘할 때 더 많은 공감을 얻고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