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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트 피아프(Edith Piaf) - 군중(La Foule) & 사랑의 찬가( Hymne à L'a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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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O-wAQdmjM

La Foule

 

축제 열기에 들뜬 도시를 기억해요.

찌는 더위 아래 숨 막힐 듯한 즐거움

음악 가운데 함성과 웃음소리가 들려요,

터지고, 튀어 오르며 나를 감싸죠.

 

이리저리 밀치는 사람들 가운데 나는 길을 잃고

멍하니,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이, 서 있었어요.

갑자기 뒤를 돌아봤을 때, 그 역시 한발 물러섰죠.

그리고 군중은 나를 그의 품속으로 떠밀었어요.

 

우리는 군중들에게 이끌려 이리저리 떠다녔죠.

서로에게 딱 붙어서

마치 한 몸인 것 마냥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우리는 표류했어요.

서로에게 밀착해, 우리는

행복한 흥분 속에서 피어났죠.

날뛰는 군중들 사이에서 우리는 떠밀려

양 손을 마주잡은 채로, 미친 듯 춤추죠.

가끔은 함께 공중에 떠올랐어요.

우리 몸은 서로에게 안겨 함께 무너져 내려요.

행복에 젖어, 피어났어요.

 

그의 미소 사이로 즐거움이 터져 나와

나를 관통하고 내 안에서 울려 퍼져요,

그런데 갑자기 군중들은 내게서 그를 빼앗았어요.

나는 그들의 웃음소리 가운데 비명을 질렸죠.

 

군중은 우리를 휩쓸리게 하고 이리저리 떠밀어

우리를 서로에게서 떼어냈어요.

나는 사람들을 뚫고 그를 찾으려 했지만

그의 목소리는 군중의 웃음 속에 묻혔죠.

나는 비명을 질렀어요, 화가 나고 분해서.

그리고 눈물도 흘렸답니다.

서로 밀치고 이리저리 떠밀며

미친 듯이 춤추는 군중에 의해 나는 멀리 떠밀려가요.

그래서 주먹을 꽉 지고는 욕을 퍼부었죠.

나에게 그 남자를 주고는 앗아가 버려

다시 볼 수 없게 만든, 군중을 향해.


https://youtu.be/jPjRR7LoE5o

 Hymne à L'amour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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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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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LP판이 돌아가듯 아날로그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네요.

요즘 음악 경연대회를 들어보면 음향기술이 워낙 발달되어있어 노래실력보다 마이크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도  중요한 요소이더군요.

에디트 피아프가 현존하고 오늘날 음향기술로 노래를 부른다면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존 바에즈나 칼라 보노프의 가감없는 소리
우리나라에는 젊은시절의 양희은이 있죠~

정말 귀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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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니 미첼도 좋아하시죠?
포크 가수들을 언급하시니 갑자기 그녀의 노래가 듣고 싶어지네요.
https://youtu.be/DXe95iTtci0
Chelsea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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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숨은 진주가 또 있었네요.
조니 미첼은 이름도 노래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음악세계는 끝이 없는 것 같네요 ~
하지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탈입니다.ㅋ

악기하나 목소리 하나만 가지고 이렇게 잘 부를 수 있다니~^^b

제가 제일 좋아하는 통키타 가수는 Eva Cassidy입니다.
자기 노래 없이 주로 남의 노래 리메이크한 가수였죠.
아쉽게도 요절 했지만 ㅠㅠ

가을이라  Autumn Leaves 함께 듣고 싶네요~

https://youtu.be/xXBNlApwh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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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가을에는 역시 '고엽' 이 최고입니다.

저도 에바 캐시디를 좋아하는데, 에바 캐시디가 부른 Cheek to Cheek 이 색다르게 들리더군요.
https://youtu.be/Qy1kC58EfAc
 Cheek to Ch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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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지젤을 좋아합니다.
영화 지젤도 좋아하는데 유투브로는 안나오고요.
지젤이 부르는 이 노래 정말 좋아하죠.
우울하거나 할 일 없으면 하루종일 듣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av59OozHZM

지젤이 부르는 going home, solveigs노래도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MO-E4dSu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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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n Dreams' 는 Roy Orbison 이 부른 것만 알았었는데 Sissel 도 불렀군요. 가사를 찾아보니 안타까운 내용을 담고 있네요. ^^

Sissel 이 노르웨이 사람이어서 그런지 그리그의 작품인  'Solveigs Song' 의 애절하면서도 정제된 느낌을 정말 잘 살려서 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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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Lied)’는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이그(Edvard Grieg)가 입센의 극시에 곡을 붙인 페르귄트 조곡(Peer Gynt Suite)에 나오는 모음곡 중의 하나입니다. ‘솔베이지의 노래’에 얽힌 사연은 이렇습니다.
노르웨이의 작은 산골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는데 그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했고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가난으로 고생만 하는 아내 솔베이지를 위해 먼 외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났습니다.
페르퀸트는 부둣가에서 온갖 막일을 하면서 고향의 아내를 그리며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가게가 번창하여 많은 돈을 번 남편은 10년 만에 모든 재산을 정리해 솔베이지가 있는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갖은 고생 끝에 모은 돈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바다 한가운데서 해적들을 만나 그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목숨만 건졌습니다.
고향에 돌아왔지만 그렇게도 그리던 아내 솔베이지를 차마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한 푼의 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이국땅으로 떠나 길거리 노숙자로 평생을 살다가 늙고 지치고 병들었지만 몸 하나 의지할 곳이 없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 죽는 게 소원이었던 남편은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옛날 젊은 시절 아내 솔베이지와 살았던 오두막집은 다 쓰려져가는 채로 있었고 희미한 불빛으로 한 노파가 바느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사랑하는 아내 솔베이지었습니다.
솔베이지는 긴 세월 남편을 그리워하며 여태껏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주보던 백발의 두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부둥켜안고 눈물만 흘렀습니다. 그날 밤 노인은 아내 솔베이지의 무릎에 누워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차갑게 식어가는 남편을 위해 솔베이지는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그녀도 남편 페르귄트를 따라 눈물 없는 곳 하늘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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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렸을 때 혜은이 가수 노래를 듣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혜은이를 좋아하죠.
이를 작곡하신 분이 길옥윤 작곡가인데 패티김과의 사연이 정말 슬프죠.
이제 길옥윤은 지구를 떠나 저멀리 우주를 향해서 나아갈겁니다.
사람이라는게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 것이고,
제 나이 정도 되면 보통 세가지 고민을 안고 살아 갑니다.
첫번째는 부모님의 건강과 돌봄인데요.
저는 막내였기 때문에 부모님을 돌보는 문제에 대해서 좀 떨어져있어서 장남들보다는
고민이 덜했습니다. 두분 다 돌아가신지 꽤 되었기 때문에 보고 싶을 때는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자식들 문제인데요. 다행스럽게도 대학졸업하고 취직까지 했기 때문에 한 숨 돌린편이죠.
결혼 문제는 이제는 부모 문제는 아니고요. 요즘 애기들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기 때문에요.
세번째는 결국 저로 귀결이 되네요. 내 아내와 나의 삶인데요.
경제적으로는 풍족하게 살지 못했지만 하고 싶은 것은 하고 있으니 크게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내일 죽어도 여한은 없습니다.
60살이 되고 보니 과거에 갖고 싶었던 것, 이루고 싶어던 것, 다 퇴색되고 바래졌고,
이제는 일상에서 자주 보는 사람들과 관계가 가장 중요해진 것 같네요.
고등학교 친구도 안보니 멀어졌고, 대학 친구들도 멀어졌고, 지금은 탁친들이 가장 가깝습니다.
이 노래는 길옥윤/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 입니다.
패티김 노래는 다 좋아하는데 제목이 멋져서 좋아합니다.
진짜 영원한 것이 있을까요.
우리는 별 잔재로부터 태어나서 별 잔재로 돌아갑니다.
60이 되면 체력적으로 점점 쇠약해간다는 것을 느낄 나이입니다.
올해 탁구를 다시 치면서 절실하게 느낍니다. 이제 힘이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는 것을요.
길옥윤과 패티김은 헤어졌지만, 저 때 함께 했던 추억이 우주의 에너지가 되어 온 우주를 헤메고 있을 겁니다.
저 둘이 다시 만난 날 우주는 다시 빅뱅하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S7TG4iQ7n1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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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영원히' 가 길옥윤과 패티김이 한창 열렬히 사랑할 때 영원한 사랑을 소원하는 뜻에 의해서 지어졌거나 아니면 두 사람의 관계가 끝을 향해갈 때 역설적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하며 검색해 보니 길옥윤과 패티김이 이혼하고 나서도 2년 뒤에 발표된 노래라고 하네요. 이 노래의 창작배경이 패티김과 연관되어 있다면 헤어지고 나서 이런 노래를 만든 길옥윤의 심정을 어떻게 헤아려야 할 지 난감합니다.

어렸을 땐 남녀 사이는 돌아서면 남남이 되는 것이라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현실의 제약 때문에 헤어지는 것과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것은 별개라는 생각을 지금은 하고 있어요. 언제인가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날이 온다 해도 그것이 의지에 의해서 되는 것도 아니리라고 보고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의 프란체스카 라고 해서 남편이 죽는 순간까지의 그토록 긴 세월 동안 남편을 기만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을 다그치며 로버트 킨케이드를  잊으려고도 하였겠지만 잊게 되지 않은 것이지 싶습니다.

길옥윤의 마음에는 헤어지고도 패티김이 자리하고 있어서 저 노래가 나왔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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