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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ée Fleming - You'll Never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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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p4pVdbXI1E 


영화 THE SHAPE OF WATER는 여러 진보적 가치관을 담지한 것을 넘어서 굉장히 급진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요

이종(異種) 간의 사랑을 우정이 아닌 섹슈얼리티적인 차원에서 다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견결한 평등주의자에게도 만물이 근본적으로 평등하다는 관점에 입각하여서 삼라만상을 고르게 수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누구에게나 자기가 갖고 있는 기준이 있기에 거기에 따른 마지노선이 없을 수 없고 그러므로 누구도 무엇을 무한하게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꿈에 불과하다고 해서 이런 영화를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환상으로써 다소 녹녹해지는 것도 편벽하고 차가운 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게 아닐까 싶으니까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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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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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났죠.
전 관심도 없었는데 집사람이 꼭 봐야한다고 ~
그래서 많은 방송에서 계속 나오고 여러 패널들의 눈물과 그많은 울고있는 환송객을 보면서 동물과의 감정교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종이 아니라 심지어는 사물과도 가능하죠.

근데 오늘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푸바오 할아버지의 중국행 결정이였습니다.
모친상을 당했는데 푸바오를 책임지기 위해서 중국으로 동행하기로 한거였죠.

물론 여러가지 상황과 가족끼리의 상의 끝에 내린 결론이라 수긍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정도로 매스컴에서 눈물 콧물 빼면서 푸바오 방송 해주는데 저 역시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ㅠㅠ

돌아가신 어머니보다 이종간의 우정 내지 사랑은 이미 현실입니다.
심지어는 사물과도 현실이 됐죠.
그에 대한 영화도 이미 많이 나와있고~

전 여기서 두가지가 떠오르더군요.
이종간의 교배는 진화론에서는 필수적이고
사물과의 교감은 앞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

우리가 ET나 스타워즈 늑대인간을 재미있게 보더라도 영화로만 볼 것이냐 현실에 투영할 것인가는 본인의 가치관 문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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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전에 자동차에 성애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그것을 지칭하는 용어도 있던데요.
이종 교배가 자연적으로든, 인위적으로든 일어나고 있는 것이긴 하죠.

저는 이종 간의 섹슈얼리티에 국한해서 말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이야기와 주제를 통해서 영화의 감독이 표명하는 사상(?)이 저한테는 요원하게 여겨진다는 것이었는데요.
물론 진보적인 힘도 세상을 추동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진보적 힘'이 제게는 미약하거나 허황돼 보일 때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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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이러한 영화의 이면에는 반기독교적 정서가 은근히 깔려있지요.
환자인 저로서는 그저 영화로만 즐기지 그 이상은 생각안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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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테디곰 하나 때문에 너무 요란을 뜬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모친상을 당한 와중에도 곰을 돌보러 중국으로 떠난 행위도 저로서는 이해가 좀 힘들고요, 단 하나 이 판다가 중국과의 외교수단 중 하나라면 좀 이해가 갈까 하는데 분위기상 그건 아닌거 같고, 판다가 귀엽긴 하지만 이 정도로 울고 불고 하는게 그래봤자 빌려온 동물인데 이렇게까지 감정이 들어가는건 이해가 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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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메라의 힘 같더군요.
어렵게 키운 친자식 같은 애를 떠나보내는게 한편 공감이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는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짜증나서 채널을 확 돌렸는데 거기서도 푸바오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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