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조선 민족음악의 대부 채동선->향수, 고향 등등

페이지 정보

본문

(5) 고향 -정지용 시, 채동선 곡 -조수미 노래 -한국가곡100선 - YouTube 

보성의 역사인물..조선 민족음악의 대부 채동선


현제명.홍난파.계정식.채동선은 일제때 사대음악가로 손꼽히는 분이다.


그중 앞의 세 사람은 모두 일제에 협력하여 친일파로 분류된다. 


오직 채동선은 창씨개명도 하지 않고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농사꾼 차림으로 은둔하면서 우리 음악을 악보에 담고 국악 채보에 온힘을 기울였다.


채동선은 1901년 벌교읍 세망동에서 태어났다.순천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제일고보를 다녔다.1919년 3.1운동에 가담했다가 학교를 그만두고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에서 공부했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슈테른쉔 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배우고 1929년대 귀국했다.귀국후에 바이올리스트로 이름을 떨치고 작곡가로 주옥같은 가곡과 실내악을 작곡했다.


채동선의 누이동생 채선엽은 피아니스트로 이화여대 예술대 학장을 지냈다.그의 아들 채영규는 미국 유니버샬 스튜디오 전산실장을 지냈다.


정지용시 고향에 곡을 붙인 노래는 나라 잃은 백성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녹두장군 전봉준을 기리는 새야 새야 파랑새야.향수.압천.모란이 피기까지는등 불후의 명곡을 만들어 이름을 떨쳤다.


해방후에는 조국.독립축전곡.한강.개천절노래.

3.1절 노래.선열추모가등 애국적인 곡을 만들어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6.25가 발발하자 그는 자신의 악보와 작품을 항아리에 담아 성북동집 마당에 묻었다.


부산으로 피난했다가 영양실조와 복막염으로 1953년 사망했다.

예술천재이며 민족음악가인 채동선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1963년 부인 이소란여사가 땅속에 묻힌 악보들을 찾아내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벌교 부용산에는 채동선 노래비가 세워지고 벌교읍사무소는 채동선 기념관 겸용으로 건축되었다.


채동선이 정지용시에 곡을 부친 불후의 명곡 고향이다.정지용이 월북하는 바람에 많은 명곡들이 묻혀버렸다.


고향은 곡이 좋아 박화목시 망향으로 이은상시 그리워로 개사되어 계속 불리워 진다.


고향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냐

메마른 입술에 쓰디 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늘 푸르구나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추천1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아하는 시인 좋아하는 작곡가의 노래를 좋아하는 가수가 불렀네요.
채동선의 노래는 어릴때부터 들어왔지만 이런 사연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정지용 시인이야 워낙 잘 알려져 있어 사족을 달 수가 없죠.

그래도 향수의 노랫말은 국어사전 뒤져서야 알아볼 정도로 어렵기도 하지만 박자와 가락이 맞지 않는 시를 정겹게 만든 김희갑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고향은 어떤 곳인가요? 왜 눈가가 촉촉해지는지 ㅠㅜ

profile_image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하면 수구초심이라고 한가요?
여우도 죽을 때가 되면 지가 태어난 굴쪽에 얼굴을 돌린다는..
나는 아직 고향이 그립지 않는 것 보니 죽을 때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ㅎㅎ
일제 강점기 저 때 채동선 저 분은 저렇게 사셨군요.
일본에 굴복하지 않고 마치 조선시대 처사 선비처럼.
사람마다 본인의 뜻이 있을건데요.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고향이 그립지 않을 걸보니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고,
그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초레이킹은 일단락 지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것을 널리 사용케 해야 하는데 고민과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런 생각하면 재미도 있습니다.
마치 어렸을 때 과학자가 되어서.. 공상을 펼치듯이.
앞으로 인생 나머지는 이 일에 몰두하려고 합니다.

profile_image

라리사님의 댓글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제명, 홍난파, 계정식, 채동선이 일제 때의 사대음악가로 손꼽히는군요. 그런데 부끄럽게도 뒤의 두 분의 성명은 제게 생소하네요. 
조수미가 부른 '고향' 이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작곡가에 대해선 알려고 하지 않았었네요.
일제 때 후에 월북한 김순남이나 얼마전에 큰 논란이 되었던 정율성은 작곡가로서의 위상이 사대음악가에 못 미쳤었나 봅니다. 사대음악가에는 다른 분들이 꼽히는 걸 보면요.

profile_image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대음악가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 말입니다.
가곡만을 국한해서 하는 건지? 기준이 모호하네요~

친일 논란이 있지만 안익태를 빼놓을 수도 없을텐데요. 친북인 윤이상도 빼놓을 수 없구요.

정율성은 제가 잘아는 음악가 지인에게 물어보니 음악가로서 높이 인정하더군요.
하지만 윤이상보다는 높이 치진 않더군요.

Total 1,555건 1 페이지
  • RSS
음악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공지 no_profile 화이부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92 0 0 06-07
공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45 0 0 06-07
공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84 0 0 08-06
공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72 2 0 05-07
1551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 0 15:46
1550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 04-30
1549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 04-29
1548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 04-27
1547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 04-27
1546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1 0 04-26
1545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 04-25
1544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1 0 04-24
1543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 04-23
154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 0 04-23
1541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 04-23
1540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1 0 04-22
1539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 0 04-20
1538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 04-20
1537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 04-20
1536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 04-19
1535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 04-18
1534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1 0 04-17
1533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1 0 04-17
1532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 04-16
1531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1 0 04-15
1530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 04-14
1529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0 04-13
1528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 04-12
1527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 04-11
1526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 04-10
1525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 04-09
1524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1 0 04-08
1523
Bread - Aubrey 댓글2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 04-06
1522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0 04-06
열람중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 0 04-05
1520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 0 04-05
1519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 04-04
1518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 04-03
1517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1 0 04-03
1516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1 0 03-31
1515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 03-30
1514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 03-30
1513 no_profile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 03-30
1512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 03-29
1511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 03-28
1510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 03-27
1509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 03-26
1508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 03-25
1507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 03-23
1506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 03-2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