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편지 - 유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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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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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편지' 가 수록된 유재하의 앨범이 출시되었을 때부터 저는 유재하의 곡 중 '우울한 편지' 를 특히 좋아했는데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인하여 이제는 으스스한 기분도 함께 느끼게 되었습니다.
라리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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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 이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같은 철학적이고 관조적인 노래보다 사랑에 대한 노래를 저는 더 좋아했습니다
https://youtu.be/SsizhdANWOI
'그대 내 품에'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
하얗게 부서지는 꽃가루 되어
그대 꽃위에 앉고 싶어라
밤하늘 보면서 느껴보는
그대의 숨결
두둥실 떠가는 쪽배를 타고
그대 호수에 머물고 싶어라
만일 그대 내 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 사랑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술잔에 비치는 어여쁜 그대의 미소
사르르 달콤한 와인이 되어
그대 입술에 닿고 싶어라
내 취한 두눈엔 너무 많은 그대의 모습
살며시 피어나는 아지랑이 되어
그대 곁에서 맴돌고 싶어라
만일 그대 내 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 사랑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어둠이 찾아들어 마음 가득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재하는 참 특이한 인물이였죠.
기존 한국 가요의 문법을 깨버린 ~
한국 가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후배가 유재하 음악을 들려주는데 너무 생소해서 놀랐었죠.
그리고 푹 빠젔는데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그리고 이 앨범은 유작이라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특이한게 앨범 말미에 실내악곡이 하나 나오는데 모짤트의 작품 중 하나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 곡이 한양대 작곡과의 졸업 작품이라 그랬다나요?
기억이 가물가물~ㅋ
라리사님의 댓글의 댓글
라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유재하가 유성룡의 직계후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재상이자 유학자였던 유성룡이라는 사람의 후손 중에 음악에 출중한 재능을 가진 이가 있었다는 게 조금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