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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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려봅니다..^^* 항상 즐탁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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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툭님의 댓글
내일은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strong>청풍(淸風) 아래 혹하는 취기라한들,</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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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ont color="#d40a00">함께 하는 벗(友), 이 가지런한 웃음만할까 !</font></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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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 ..</strong>山行이 잦아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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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心機가 흐트러지거나, 참을 수 없을만큼 화가나면 그 곳을 찾아든다.</p>
<p>山으로보면 그야말로 반기고 싶지않은 客의 한 명일 것이다.</p>
<p>걸음 걸음마다에 뱉어지는 게 다 때뭉치니 어디 눈길조차 주고 싶겠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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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틈틈이 찾아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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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운情이야 들리만무하지만</p>
<p>그래도 미운情이라도 떼어주고 오면 마음이 한결 가벼우니</p>
<p>이 얼마나 몰염치한 인간인지 모르겠다.</p>
<p>마음의 지독한 실타래가 간사스럽게도 한순간에 풀어져 버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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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상사 어디 내 맘 먹은대로만 풀어진다면야</p>
<p>오르면 오를수록 티없는 하늘과 맞닿을 것이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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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는 자꾸만 그 아래를 돌아다보게 된다.</p>
<p>혼자가 아닌, 오랜 시간을 함께 동행해야하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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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바람을 거스러지 않는 파도는</p>
<p>쓰라린 상처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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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멈추고 다다름이 그 어디로부터 끝이여야 하는 지</p>
<p>알고 쉽지도 깨닫고 싶지도 않다.</p>
<p> </p>
<p>다만,</p>
<p>거스르고 싶지 않음이다. <strong>...</strong></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