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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Clapton - Layla

 

기타리스트로 전설적인 이름을 얻고 있는 에릭크랩튼은 

비틀즈의 멤버중  조지 해리슨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함께 공연도 자주 했을만큼...

그러다가   패티보이드(모델) 라는 여성이  등장하고...  패티보이드와  죠지 해리슨과  결혼합니다.

( 연주와 여자와 인도음악에 빠져있는  죠지의 질투심 유발과  관심을 끌기 위해 패티보이드가 일부러  에릭을 유혹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패티보이드의 의도였던 아니던....에릭은 패티를 좋아하게 되었고.  

에릭 크렙튼은  패티를 좋아하는  마음을 <LAYRA>(1970년발표)라는 노래에 담습니다

그는 클럽에서 연주를 하거나,  순회 공연을 할때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마지막 노래를 이걸로 끝맺었지요

그러자 사람들은 그녀가 누군지 궁금해 했지만  그는 단 한차례도 레일라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http://blog.naver.com/doomhammer/60040543603  Layla 가사보기&듣기

그러다가 .....

 세월이  흘러 죠지해리슨과 패티보이드와  이혼을 하게되고,

에릭은 자기의 사랑을 고백했고  패티보이드와  결합을 합니다

결혼후 그는 레일라를 안 부릅니다. 그 이유로... 그는 이렇게 말했다지요..

 "< LAYRA>는 어느 한 여인만을 사랑한 노래이며 그녀를 얻을 수 없는 아픔을 노래 한 것이기때문에 빛난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지금 그 여인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시는 그곡을 연주하지 못하겠습니다 .

이제는 내 마음이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저는 행복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라고..

패티보이드와  함께 살면서 그 행복을 노래로 만든곡이

<WONDERFUL TONIGHT> (77년발표)입니다

 

http://blog.paran.com/6qp3/10678915  WONDERFUL TONIGHT

http://blog.naver.com/chkoh77/120039845552

그토록 원했던 패티보이드와의 결혼생활은  극과 극이었던 성격탓에  그리 순탄치는 않았다고 합니다 

 에릭은 스스로 술에 취한 자신을 '동물(Beast)'라고 말할 정도로 극심한 주벽이 있었고,

 패티는 모델출신답게 남들에게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몸치장에 열을 올렸다고 하네요..

 오해와 갈등들이 두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에릭은 아내가 있었음에도

 이탈리아 tour 중 만난 이탈리아의 사진작가이자 여배우로 활약하던 로리 델 산토(Lori Del Santo)와

비공식적 연인으로 관계를 유지했었는데, 로리가 에릭의 아이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결혼 10년 동안 아이가 없던 에릭과 패티 사이는,  로리가 클랩튼Jr.를 낳게되면서,  이혼하게 되는것이지요.

 

 에릭은 곧 로리와 결혼하게되고, 클랩튼Jr.의 이름은 숀 코너 클랩튼으로 지었습니다.

하지만  로리와 에릭의 관계는 시작부터 삐걱거렸고.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 둘은 별거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그러나 에릭은 별거 중에도 아내가 기르던 아들 코너를 끔찍하게 아꼈다고 합니다.

그런데  뉴욕의 빌딩 53층에서 살던 코너가 발코니에서 놀다가 가정부가 열어놓은  창문으로 떨어져 추락사하게 됩니다... 1991년, 만 네 살을 일기로 다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간 코너

아이의 어이없고 참혹한 죽음 앞에 에릭의 심정이야 오죽했을까요?

 그런데 .....함께  아픔을 달래주어야 할 친구마저 어이없는 죽음으로 잃게 됩니다.

지금도 기타리스트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텍사스 출신의 천재 기타리스트 스티비 레이 본(Stevie Ray Vaughn)이 투어 도중 비행기 추락에 의해 유명을 달리 한 것입니다.

에릭은 다시  마약과 알콜에 빠지고...  알콜 갱생 프로그램에 참여해야할 만큼 심신이 망가졌지요.

 

마약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강했을 에릭은.....

다시 정신을 차려 하늘로 먼저간  아들에게 아버지의  애 끓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를 만들어 불렀고..

 그 노래가  영화 'Hush' 의 삽입곡인  <TEARS IN HEAVEN>입니다..

 

 http://blog.naver.com/lord_of_ice/4073342  Tears In Heaven

 

 이 노래는 1993년에는 그에게 그래미 상을 안겨주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마음을 달래기위해 만든  곡은 음악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지요,

1945년생이니...  당시 50세를 바라보던 노장  에릭클랩튼은 그렇게 다시 현재의 뮤지션으로 젊은이들의 우상이 됩니다.

 

음악인으로 다시 성공을 이뤄냈지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아프자  그 심정을 노래한 것이  

<RIVER OF TEARS>입니다

 

http://blog.naver.com/yhs01204/20035394752

 

그런데...몇 년 전 그는  코너가 잠들어 있는 교회에서  다시 결혼식을 했고.. 이쁜 딸을 얻었습니다..

 

Guitar의 신이라는 호칭을 듣는 에릭 크렙튼..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그것이 그의 음악을 더욱 깊이 있게 많드는 원동력이 아닐런지요.. 

 

제가 아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P.S :  에릭클랩튼은  얼마 전 ..인터뷰에서 "더 이상 'Tears In Heaven'을 라이브에서 부르지 않을 것이다. 이 곡을 연주할 때 느껴왔던 상실의 감정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 이젠 상실의 감정으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이제 내 인생은 달라졌다. 아들을 잃었을 때 애끓는 심정으로 만들었던 곡을 행복할 때도 불러야 한다는 사실에 갈등을 느낀다." 고 했습니다.. 

 

패티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레일라에 담아 부르다가  그녀를 얻은 후 "레일라"를 안 부르는것처럼..

아들에 대한 애끓는 감정을 잃은 상태에서  "천국의 눈물"을  부르는것은 위선이라고 생각하는...

Here & Now .. 현재의 자신에게 충실한  그런 마음이 그를 오늘날 신의 경지로 올려놓은  진정한 프로정신이 아닐까...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