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 송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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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함산 가사 (송창식 작사,작곡)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 가슴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버렸어라.
터져 부서질듯, 미소짓는 님의 얼굴에도 천년의 풍파세월 담겼어라.
바람속에 실렸어라. 흙이 되어 남았어라. 님들의 하신양 가슴속에 사무쳐서 좋았어라. 아하~~
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받쳐라
산산이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힘차게 뻗었어라. 하늘 향해 벌렸어라. 팔을 든채 이대로 또다시 천년을 더 하겠어라.
세월이 흐른뒤 다시 찾는 님 하나 있어. 천년더한 이 가슴을 딛고 서게.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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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freebird님의 댓글
freebi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제가 70~80년대 대학교앞 주점에서 이노래를 부르면</p>
<p>주인아저씨가 항상 진로소주 한변 공짜로 주셨는 데</p>
<p>이젠 연락처도 알 수가 없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