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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의 탁구 3인방"

한국일보 | 입력 2010.04.16 02:35

 
서현덕·정영식·김민석 파이팅 인터뷰
초등학교 6학년부터 라이벌구도 성장
장·단점 서로 보완… 런던올림픽 겨냥

↑ 한국 탁구를 이끌 유망주 3인방으로 꼽히는 김민석 정영식 서현덕(왼쪽부터)

 

이 환한 미소로 중국 만리장성의 벽을 허물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newface1003@hk.co.kr

2004년 출간된 < 스포츠 손자병법 > 을 보면 '적과는 달리 경쟁자인 라이벌은 서로서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따라서 라이벌이 쓰러지면 자신도 쓰러지고 만다'는 구절이 있다. 이른바 라이벌이라는 존재가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라이벌 예찬론'이다. 요즘 한국 남자 탁구계에서도 '라이벌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 탁구를 이끌 재목으로 꼽히는 '유망주 3인방' 서현덕(19ㆍ삼성생명), 정영식(대우증권), 김민석(이상 18ㆍKT & G)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14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3인방은 '타도 만리장성'을 자신 있게 외쳤다.

▲'만리장성의 벽'은 낮다

중국은 현재 세계탁구를 호령하고 있다. '적수가 없다'고 평가 받는 중국탁구지만 고속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3인방'에겐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서현덕(세계랭킹 32위)은 이미 시니어대회에서 중국 선수를 이긴 적이 있다. 서현덕은 지난 2월 카타르오픈 32강에서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쉬신(랭킹 7위)을 4-1로 제압했다. 그는 "그 동안 중국 경기를 보면서 정말 탁구를 잘 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붙어보니 벽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고 당차게 말했다.

최근 중국 선수와 맞붙은 김민석(41위)과 정영식(61위)의 생각도 마찬가지. 오른손 셰이크핸드 김민석은 "아시안컵에서 중국 선수와 만났다. 그 동안 동영상만 보고 너무 높게 평가했던 거 같다. 그 선수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넘지 못할 건 없다"고 털어놨다. '두뇌파' 정영식은 "과감하고 공격적인 탁구로 중국 선수들을 당황시키며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타도 중국을 강조했다.

▲서로의 치부도 거침없이 밝히다

라이벌이라고 하면 서로를 견제하는 게 보통이다. 자신의 약점이 라이벌에게 공개되면 승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3인방은 서로의 약점을 대놓고 지적하며 공생의 길을 걷고 있다. 만득이(민석), 서뺑이(현덕), 영구(영식)라고 서로의 별명을 부르는 것처럼 치부 공개도 편하게 진행됐다.

지난 3월 말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정영식은 "민석이는 디펜스를 할 때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백드라이브가 크로스 코스로만 온다. 현덕이는 리시브가 단순하고 잔플레이가 안 좋은 게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서현덕이 "영식이는 공격력이 약해 위협적이지 않다"고 말하자 세 명은 서로를 보며 한바탕 웃었다. 이어 서현덕은 "민석이는 정신력이 약한 것 같다"고 밝히며 눈치를 살폈다.

라이벌들에게 핀잔을 들은 김민석은 "현덕이는 디펜스는 강한데 한방이 없다. 영식이는 떨어져서 할 때는 연결성이 부족하고 역시 한방이 없는 것 같다"며 '이에는 이'로 맞섰다.

▲2012 런던올림픽은 우리가 접수한다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도 경쟁을 통해 엎치락뒤치락하며 발전하고 있는 이들의 성장세에 미소가 가득하다. 김 감독은 "각자의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누가 앞선다고 말할 수 없다. 분명한 건 이들이 지금처럼 꾸준히 성장해야만 만리장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3인방의 목표는 '런던올림픽의 주인공'. 이들은 평소에도 '올림픽에서 꼭 함께 메달을 따자'고 서로를 격려하며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겁 없는 10대답게 3인방은 한 목소리로 "메달을 따서 김연아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서현덕은 "김연아를 넘어서야 되지 않겠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실업무대에 발을 내디딜 때만 해도 3인방의 '2012년 런던올림픽 동반 메달'은 멀어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국제대회를 치르면 치를수록 올림픽 동반 메달의 꿈도 가까워지는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3인방은 개별 고백 시간에도 파이팅 메시지를 서로에게 보냈다. 이들의 바람은 하나였다.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건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노력하자. 항상 응원할게."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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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탁구선수 게시판에 동참하고자 이 글을 올려 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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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주로 한국 차세대 에이스들의 면면을 다루어 볼까 합니다,,,</p>
<p>&nbsp;</p>
<p>일례로 남자선수로는 정영식, 김민석, 이상수, 서현덕, 정상은 선수를,,,</p>
<p>여자 선수로는 양하은, 강미순, 서효원, 전지희, 송 마음선수를 집중 조명 해 보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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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id="sub_cntTop">
<div id="sub_cntTopTxt" class="article_txt"><strong style="COLOR: #6b6b6b">ㆍ차세대 기대주 서현덕·김민석·정영식</strong><!-- SUB_TITLE_END--><br /><br />서현덕(19·삼성생명)과 정영식(18·대우증권), 김민석(18·KT&amp;G)은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의 막내들이다. 올해 <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고등학교</a>를 졸업하고 실업팀에 입단한 터라 외모에선 여전히 풋내가 난다. 그러나 라켓을 잡고 경기장에 서면 눈빛부터 달라진다. <a href="http://ads.khan.co.kr/RealMedia/ads/click_lx.ads/www.khan.co.kr/news/1043166665/x07/OasDefault/scroll_KSB_romian/adhappy_scrollbanner_sc.html/37353134356565323465343864373030" target="_blank"></a></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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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sub_cntBottomTxt" class="article_txt"><!--imgtbl_start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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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_photo"><img hspace="1" vspace="1" src="http://img.khan.co.kr/news/2010/08/16/20100817.01400130000002.01L.jpg"/>
<p>왼쪽부터 남자탁구대표팀 막내 서현덕·김민석·정영식 | 김세구 선임기자 k39@kyunghyang.com</p></div>
<div style="PADDING-TOP: 10px">&nbsp;</div></div><!--imgtbl_end_1--><br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선수</a>는 정영식(세계 76위). 지난 15일 끝난 2010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21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 1위를 했고, 지난 7월 남녀 종별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도 <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우승컵</a>을 들어올렸다. 지난 4월 마사회컵 <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챔피언</a>전 16강전에선 올림픽 금메달<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리스트</a> 유승민(28·삼성생명)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강력한 백핸드 공격과 상대 선수에 대한 분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는다.<br /><br />6세 때 아버지 권유로 탁구를 시작한 정영식은 “초등학생 때는 만화를 보고 싶어서 체육관에 가는 게 싫었다. 중학생 때 TV에서 김택수 감독님과 오상은, 유승민형의 경기 모습을 봤는데 정말 멋졌다”며 “그때부터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br /><br />서현덕(53위)은 “부모님이 탁구장을 운영해 당연히 선수를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자랐다”고. 지난해 일본 <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요코하마</a> 세계선수권에서 대만의 창펭룽(세계 36위)을 4-2로 제압하고 32강전에 진출하며 돌풍을 <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예고</a>했다. 이 대회를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대표팀 맏형 오상은(33·KT&amp;G)을 4-2로 이겼다. 반박자 빠른 백핸드 <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드라이브</a>를 주무기로 쓰는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이다.<br /><br />김민석(65위)은 지난해 인도 자이푸르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얀 안(143위)에게 4-3 역전승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3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던 김민석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4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볼 컨트롤이 장기다.<br /><br />실력이 뛰어난 또래들이 함께 뛰다보니 경쟁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 김민석은 “처음엔 라이벌이 있다는 게 조금 불편하고 신경도 쓰였지만 지금은 좋다. 서로 경쟁하면서 실력이 느는 것 같다”고 했다. 서현덕도 “민석이, 영식이와 맞붙을 때 제일 긴장된다. 졌을 때 기분이 가장 나쁜 경기도 이 친구들과의 시합”이라며 미소지었다.<br /><br />세 사람의 공통된 목표는 오는 11월 <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광저우</a>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것. 이들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a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62144165&amp;code=980701" target="_blank">스포츠</a> 스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br /><b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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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소오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인터넷에서 탁구기사 나온 것 일일이 찾아 보기 어려운데,</p>
<p>이렇게 좋은 기사를 올려 주시니 고맙습니다.</p>
<p>잘 봤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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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trong><font color="#6b6b6b">“세대교체? 아직은 부족… 런던올림픽 땐 금 딸것”<!-- SUB_TITLE_END--><br /><br /></font></strong>2004년 아테네 올림픽 선수단이 금의환향한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인천공항</a>. 유승민(28·삼성생명)이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하는 현장에 마중나간 3명의 중학생 ‘꽃돌이’들이 있었다.<br /><br />이들은 각각 다른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초등학교</a>에서 라켓을 잡고 탁구를 시작한 뒤 유승민을 닮고 싶어 그의 모교인 부천 내동중에 나란히 입학한 탁구 유망주였다. 당시 중2였던 이상수(20·삼성생명), 중1이던 서현덕(19·삼성생명)과 정영식(18·대우증권)은 그토록 닮고 싶었던 선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지켜보곤 뒤를 잇는 대형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꿈을 키웠다. 이른바 ‘유승민 키즈’다.<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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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sizcache="0" sizset="249"><a href="http://ads.khan.co.kr/RealMedia/ads/click_lx.ads/www.khan.co.kr/news/832007935/x22/OasDefault/scroll_KSC_kantukan/adhappy_scrollbanner_sc.html/37376366393434663464383664333830" target="_blank"></a></dt></dl></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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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_photo" sizcache="0" sizset="255"><img hspace="1" src="http://img.khan.co.kr/news/2010/12/20/20101221.01200130000004.01L.jpg" vspace="1"/>
<p sizcache="0" sizset="255">‘유승민 키즈’ 서현덕(왼쪽), 이상수(가운데), 정영식이 지난 19일 2010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대한항공</a>배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가 열린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서로 다른 실업팀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유니폼</a>을 입고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 김창영 기자 bodang@kyunghyang.com</p></div>
<div style="PADDING-TOP: 10px">&nbsp;</div></div><!--imgtbl_end_1--><br />중학부를 휩쓸고 부천 중원고에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진학</a>한 이들은 단체전에서 4년간 한 번도 지지 않은 ‘무패 신화’를 이뤘다. 고교를 졸업하고 실업팀에 입단한 이들은 어느덧 부쩍 성장해 한국 남자탁구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성장세에 유승민과 오상은(33·인삼공사) 주세혁(30·삼성생명) 등 기존 간판들은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유승민은 후배들에게 밀려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광저우</a>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다.<br /><br />이상수는 19일 막을 내린 2010 대한항공배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16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투어 랭킹 3위에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올라</a> 실력을 인정받았다. 세계랭킹에서는 오상은(13위), 주세혁(8위)에게 밀리는 66위에 불과했지만 지난 1월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슬로베니아</a> 오픈에서 시드를 받지 않고 예선부터 출발해 우승을 거머쥔 유일한 선수로 세계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br /><br />서현덕(83위)은 지난 6월 인도오픈 단식 준우승에 이어 이상수와 ‘찰떡꿍합’을 이루며 복식에서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다. ‘꽃미남’ 정영식(38위) 역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복식 동메달로 실력을 입증했다.<br /><br />이들 삼총사가 중·고등학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대들보로 성장한 배경은 경쟁심과 치열한 라이벌 의식이 빚어낸 결과였다. 이상수는 “중·고교 때 단식 4강부터는 거의 우리끼리 붙었다”면서 “유승민 선배를 넘기 위해서는 우리끼리 실력을 키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승부에서는 양보없이 그야말로 피터지게 싸웠다”고 했다.<br /><br />서현덕은 “세대교체라는 말이 좋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배들부터 완전히 이긴 다음에 생각하겠다”고 말했다.<br /><br />정영식은 “라이벌 의식이 있어서 서로 지기 싫어하는 것을 빼고는 너무나 친한 사이”라며 “그래서 더 열심히 연구하고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br /><br />탁구장을 경영하거나 선수 출신인 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원도 컸다. <br /><br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합창했다. 유승민이 88 서울 올림픽에서 유남규의 뒤를 이었듯이 2012년엔 그들이 주인공이 되겠다는 뜻이다.<br /><br />대한탁구협회 강문수 전무이사는 “상수는 포핸드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드라이브</a> 정확도만 높이면 대성할 수 있고, 현덕이와 영식이는 드라이브 <a class="dklink" style="COLOR: #00309c;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2122235&amp;code=980701" target="_blank">파워</a>가 높아지면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라며 젊은피의 빠른 성장에 큰 기대를 걸었다.<b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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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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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Media mediaImageZoom " id="articleImage0"><span class="imageZoom"><img style="CURSOR: hand" alt="" src="http://nimg.nate.com/orgImg/ma/2011/05/17/17605_33280_465.gif" editor_component="image_link"/> </span></div><!-- 기사 내용 -->
<div id="realArtcContents">[블로그와]김지한의 Sports Fever<br /><br />[미디어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번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이렇다 할 뚜렷한 에이스도 없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이전까지 '유망주'로 주목받던 선수, 유승민이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난공불락'과 같던 중국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물론 이후 다시 중국 선수들의 거침없는 강세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유승민의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은 세계 탁구계에 엄청난 충격을, 한국 탁구계에는 상당한 쾌거를 가져다 줬습니다.<br /><br />2012년 런던 올림픽을 1년 앞두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11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탁구가 또다시 '세계 최강' 중국의 벽에 막혀 동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하지만 2004년의 기적을 다시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비교적 기분 좋게 대회를 마친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바로 겁 없는 10대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던 것입니다.<br /><br />▲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복식에서만 두 개의 동메달을 땄습니다.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경아-박미영 조야 지난 2009년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메달을 따내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김민석-정영식 조는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던 가운데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따내며 매우 귀중하고 의미 있는 성적을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미 중,고교 시절부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던 19살 동갑내기 김민석, 정영식은 성인 실업팀에 입단한 뒤 나선 첫 세계 선수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줘 '1위보다 더 의미 있는 3위'를 차지했는데요. 어린 나이에 올림픽 다음으로 가장 큰 대회에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은 한국 탁구계 입장에서는 당연히 '단비'와도 같았습니다.<br /><br />메달권과는 인연을 맺지 못해도 이번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얼마 전까지 고교생 에이스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서현덕은 석하정과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 복식에서 중국 조를 꺾고 8강까지 오르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냈습니다.또 '제2의 현정화'로 관심을 모았던 고교생 선수 양하은도 두 번째 세계 선수권에서 16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역시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임을 재확인했습니다.유승민, 오상은, 주세혁, 김경아 등 노장 주축 선수들이 나름대로 분전했다 '중국의 벽' 때문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던 것에 비해 10대 신예들의 의미 있는 선전들은 분명히 '작은 희망의 씨앗'으로 볼 만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언급한 김민석, 정영식, 서현덕, 양하은 등은 한국 탁구계가 몇 년 전부터 키워왔던 유망주들이었습니다.이미 세대교체 실패 등의 아픈 경험을 갖고 있었던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량 좋은 선수들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탁구계에서 적극 육성해 태어난 선수들이 바로 이들이었습니다.다양한 경기 경험, 탄탄한 기본기와 특징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이전과는 다른 과정을 거친 신예 선수들은 청소년 대회는 물론 성인 무대에서 '겁 없는 신예'의 면모를 보여주며 서서히 떠올랐습니다.이 과정에서 때로는 국내 성인 최강자들을 물리치기도 했고, 월드컵, 세계 대회 등에서도 성인 선수들을 꺾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그리고 몇 년이 지나 2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 또 한 번 큰 가능성을 남기며 한국 탁구에 밝은 미래를 안겼습니다.<br /><br />당장 세계 정상급 성적을 내며 두드러지지 않다 해도 한 걸음씩 위로 올라서고 있는 이들의 행보는 분명히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무궁무진한 인재 풀을 갖고 있는 중국에 비해서는 보잘 것 없어 보일지 몰라도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이전과 다르게 많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떠오르고 있는 모습 자체가 좋은 현상이자 기대되는 측면이 많기 때문입니다.서로에 대한 동기 부여, 그로 인한 기량 발전은 우리 탁구 전체에도 어떠한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이며, 이는 '중국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라는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이번 세계선수권을 통해 또 한 번 큰 가능성을 보여준 탁구 신예들이 보다 더 탄탄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제대로 세계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결과까지 낼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가능성은 충분하며, 기대할 만합니다.<br /><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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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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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울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탁구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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