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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은 항체 만드는 과정”

주형석 기자 입력 12.19.2020 12:38 PM 조회 6,163
최근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접종자들 가운데 ‘부작용’ 현상을 겪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항체’를 만드는 정상적 과정이라며 지나치지만 않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당부했다.

NY Times는 지금까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 중 일부가 각종 ‘Side Effects’, ‘부작용 현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접종자들 중에서 ‘부작용’을 겪는 경우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접종 이후 불편한 느낌이 계속 이어지는데 그 불편한 정도가 조금 강하다는 것이다.

NY Times는 전문가들 말을 빌려 하루나 이틀 정도는 아플 것이라고 전했다.

첫번째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화이자 바이오앤텍 합작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은 모두 실제 ‘코로나 19’ 병원체를 접종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은 증상이 나올 수 없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mRNA 방식으로 DNA 유전 정보를 토대로 단백질 합성 정보를 인체에 전달하는 물질을 투입하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바이러스를 몸에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접종 후에 팔이 아프다거나 고열이 있거나, 떨리거나, 두통 등이 올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뿐 문제가 될 수 있는 ‘Side Effects’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른 질병들 경우에는 백신이 모두 기존 바이러스를 투입해 항체를 얻어내는 방식이어서 체질이나 여러가지 개인적 차이에 따라 실제 질병에 감염되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화이자나 모더나 경우에는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없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설사 ‘부작용’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백신 접종 이후 강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백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쇼크나 긴장감 등에 따른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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